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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부인 쓰세요?
국산이란 주인말에 1만5천원주고 당시엔 호기심에 샀었는데, 지금은 없으면 못살아요.
몸에 열많은 우리신랑.. 죽부인없으면 밤에 잠못잔답니다. --;
대나무성질이 차고, 구멍도 숭숭 나있으니 안으면 시원해요.
선풍기바람도 죽부인안고있으면 두배로 시원하게 가슴에 닿죠.
요즘 마트에서 중국산 많이팔죠?
국산과 중국산 두가지모두 사용해봤는데, 외견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써보시면 탄력이 달라요.
국산은 탄력이 있어서 모양이 좀 휘어져도 부러지지않고, 대나무양 모서리의 마무리를 잘해서 가시도 많이 안나와요.
중국산은 탄력이 약해서 단단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데, 대구 시지동 윌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모서리의 마무리가 깔끔치않아 잔가시가 좀 있더라구요.
여름에 건강대신해 죽부인하나 들리시는건 어떠세요?
열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밤 선풍기 없이 못주무시는 분은 강추입니다. ^^
'죽부인' 바람났네
[일간스포츠 맹준호 기자] '죽부인이 웰빙상품?'
경기침체 장기화로 에어컨 등 고가의 냉방 가전제품이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죽부인 등 '복고형' 더위 퇴치 상품의 인기가 되살아났다. 가격이 싸고 전기가 들지 않는 여름상품인 죽부인, 대나무 샌들, 얼음조끼, 얼음 스카프까지 대거 팔려나가고 있다.
가전.유통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 판매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하락했다. 정부가 3월에 내수진작을 위해 특소세를 내렸지만 워낙 불경기가 심해 약발이 듣지 않는 것. 더위를 쫓고 싶은 서민들이 돈 들이고 전기 들여 에어컨을 트는 대신 '복고형' 상품을 선택하는 현상이다.
현재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옥션에서는 죽제품, 대자리, 얼음방석 등의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70%나 늘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이 죽부인. 국산은 1만~2만 원, 중국산은 1만 원 이하로, 하루 150여 개씩 팔려나간다.
특별이 크거나 작은 죽부인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맞춤 죽부인도 등장한 상태. 최근 죽부인을 구입한 김세희 씨(27.여)는 "에어컨을 사고 싶었지만 구입비용과 전기세를 생각해 참았다"면서 "대신 평생 처음 죽부인을 써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자리 얼음방석, 얼음조끼 아이스롤러 등 얼음을 채워 몸을 식히는 상품들이 하루 100여 개씩 팔려나간다. 일부 판매자들은 이러한 복고형 더위 퇴치상품을 '웰빙상품'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친자연적으로 더위를 쫓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제로도 죽부인이 건강에는 에어컨보다 나을 수도 있다. 한의학 박사 한상균 씨는 "대나무의 성질이 원래 시원해 몸의 열을 꺼준다"면서 "잠 못들 만큼 더운 밤에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죽부인을 안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1. 달개비
'04.7.7 3:38 PM (221.155.xxx.120)저 월마트에서 죽부인보고 잠시 고민하다가
얼마나 쓰겠냐싶어 그냥 왔는데~~~
펭님 글보니 다시한번 생각 해 봐야겠네요.2. 파도랑
'04.7.7 4:01 PM (211.228.xxx.88)양반네들이 쓰던 걸 죽부인이라고 하지요. 그럼 부인들이 쓰던 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
죽노(대 죽 竹, 종 노奴)랍니다.
점잖은 마님들께서 죽노를 끌어안고 자다니, 우리 조상님네 센스가 느껴지시죠 ?3. 몬아
'04.7.7 4:07 PM (61.254.xxx.18)저도 죽부인 한개 있는데 한쪽 구석데기에서 서있어요...부모님 쓰시라고 줬더니 관심없으시다하시고 남편도 안쓰고 외로이 서있는 죽부인...불쌍...
4. 재은맘
'04.7.7 4:15 PM (203.248.xxx.4)저도 매일 애꿋은 베개 다리에 끼고 자는데...뭘 끼고 안 자면 이상해서리..ㅎㅎ
요즘은 베개 끼고 자려니..너무 더웠는데..이기회에 죽부인 하나 마련할까요??
근데..씨 도둑질은 못한다고...재은이가 돌때부터..베개를 다리에 끼고 자네요..ㅠㅠ5. 깜찌기 펭
'04.7.7 4:23 PM (220.81.xxx.195)죽부인, 죽노..ㅎㅎ
조상님들 센스가 멋지네요.6. 아라레
'04.7.7 4:25 PM (220.118.xxx.252)허걱! 국산이 만오천밖에 안하나요? 전 6~8만 사이인줄 알았는데...
7. Green tomato
'04.7.7 5:22 PM (218.239.xxx.2)그러게요, 의외로 싸네요. 울 신랑 앵겨주면 밤새 션 하게 주무시겠네요.(우웩)
8. 김혜경
'04.7.7 5:56 PM (218.237.xxx.131)죽부인을 쓰던 분이 타계하면 그 죽부인도 화장했으며..죽부인은 비록 가족과도 같이 안썼다고 하더군요.
9. 키세스
'04.7.7 7:34 PM (211.176.xxx.127)ㅎㅎㅎ 헤붕님 양말이 넘 이뻐요. ^^
10. 이론의 여왕
'04.7.7 7:36 PM (203.246.xxx.251)맞아요, 죽부인은 절대 남 빌려주는 거 아니라네요. '부인'이라서...
11. 꾸득꾸득
'04.7.7 8:24 PM (220.94.xxx.38)아하,,그렇군요..그럼 두개 사야 하나?--a
12. 로렌
'04.7.7 10:12 PM (211.50.xxx.249)저거 살까 말까 망서렸는데 ....우째 좀 ...ㅎㅎ
13. 깜찌기 펭
'04.7.7 10:40 PM (220.81.xxx.195)앗차.. 말씀 안드렸군요.
위의 사진은 퍼온사진이예요. ^^;;
울신랑 다리는 털복숭이라 못드러냅니다.--;14. 포포얌
'04.7.14 7:58 AM (218.49.xxx.223)엊그제 주말에 시댁 갔더니...아버님이 사다 놓으셨더라고요..요즘은 어머님이랑 각방 쓰시는데 아버님 주무시는 방이 엄청 덥거던요..선풍기 틀어놓음 목아프고 타이머 맞추어 놓고 선풍기 꺼짐 다시 깨고 그러잖아요...그런데 죽부인 안고 주무시니까 배가 다 시릴정도로 시원하다고 하시네요.ㅋㅋ 저희도 하나 살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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