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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셋째날
이제 만 3살인 둘째가 어린이집에 등원한지 셋째 날입니다.
오늘은 오는 차안에서 그 여린 손으로 눈물을 훔치며
"엄마 나 어린이집 가기 싫어." 하더군요.
첫째때도 장난아니게 힘들어서
같이 붙잡고 울기도 하고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나면서
또 우리 둘째 안쓰러워서 마음이 그렇네요.
일하고 있으면 잊어버리지만,
잠시 쉬는 시간이면 그 생각만 납니다.
울지나 않는지, 밥은 먹고 있는지...
1. 파도랑
'04.7.7 11:38 AM (211.228.xxx.88)보는 제가 맘이 더 아프네요.
우리 딸아이도 생각이 나고... 맘 아프시겠어요. 한번 찾아가보셔서 상담해 보시는건 어떨까요?2. 건이현이
'04.7.7 11:48 AM (141.223.xxx.154)맘이 짠 하네요. 저도 같은 형편이라, 저희 둘째는 이젠 신나게 잘 다니지만 첨엔 넘 힘들었어요. 한1-2주 지나면 괜찮아질거예요.
에혀, 집에서 애만쳐다보고 있을수도 없고 괴롭습니다 저도요.3. 쵸콜릿
'04.7.7 12:18 PM (211.35.xxx.9)만4개월짜리 보내는 저도 있습니다...위로받으세요 -.-;;;
4. 헤이! 메이
'04.7.7 12:29 PM (211.46.xxx.124)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메모가 힘이 되네요.
마음 강하게 먹고 일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래도...
퇴근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5. 예은맘
'04.7.7 1:13 PM (218.148.xxx.230)저두 어린이집에 있는 딸래미생각나서 눈물이 찔끔거리네요.
보낼때 힘드신건 웬만한아이들 2주에서3주정도 지나면 좀 나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업주부라구해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보내는게 좋을것같아요.
거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구 선생님과 함께 여러 동요도 배우고 이런저런 배우는게 있어서 반일반이라도 보내면 좋은것같아요. 넘 맘아파하지 마세요.6. 은맘
'04.7.7 1:48 PM (210.105.xxx.248)에궁!!!
저두요 ㅠ.,ㅠ;;;;;
저희 신랑은 애 떼어놓으면서 몰래 사라지면 절대 안된다구 자꾸
"엄마아빠 출근해야돼 빠빠이" 하는데
돌도 안된 애가 그걸 알아듣나요?
전 쳐다보도 못하고 몰래 빠져나옵니다.
어디서 애 우는 소리만 들려도 우리 애 같고 그러네요.
애가 적응할때 까지 아픈맘으로 지내겠죠?!
님도 힘내시어요. 홧팅!7. 밍키
'04.7.7 2:16 PM (203.255.xxx.127)큰애는 보낼때 너무 고생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울기도 하고..
작은애는 맨날 언니가 가던거 보다가 자기도 같은곳에 가니 좋아라 하더라구요..
말 알아듣기 시작한 큰애한테.. 너 장난감 같은거 사주려면 엄마가 벌어야 한다고 했더니..
이제 엄마 나가서 돈 많이 벌어오랍니다. 자기 사고 싶은거 많다구. @.@8. 당무
'04.7.7 3:55 PM (219.250.xxx.16)저희애도 삼일째인데요
만4개월이에요
환경이 달라져서 잠을 잘 못자더라구요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데
집에와서 편안히 자는거 보며 많이 울었어요~~
아이도 적응해야 되고 엄마도 물론
그래도 마음이 항상 아프겠지요
우리 힘내요9. 창원댁
'04.7.7 4:46 PM (211.50.xxx.162)이궁
남의일이 아니죠
울 애기도 14개월때부터 놀이방에 보냈는데
한달을 아침마다 울었어요
지금도 헤어질때 절대 빠이빠이 안해요
새초롬하니 돌아서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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