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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튀김 드셔 보셨어요?
저 학교 다닐 때 자주 먹었던 건데 서울에선 본 적이 없어요.
뭐냐면.. 그냥 보통 오징어 튀김을 양념장(간장, 고추, 고춧가루) 찍어 상추에 싸 먹는 거야요. 상추튀김이라기보다는 튀김쌈이라고 부르는 게 더 맞겠지만 다 그냥 상추튀김이라고들 했어요.
이렇게 먹으면 느끼함이 덜해서 끼니 대신으로도 많이 먹었답니다.
다른 지방에서도 이런 거 드시나요?
1. 김소양
'04.7.4 12:44 PM (211.202.xxx.69)저도 집에서 학교다닐때 잘먹었는데...우리집 전주에요...
아직 서울에선 못봤습니다.2. 깜찌기 펭
'04.7.4 1:42 PM (220.81.xxx.168)그거 음식프로에 나왔었는데, 광주일대에선 많이 드신다 들었어요. ^^
경상도일대에선 한번도 못봤답니다.
광주쪽에 놀러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3. 설련화
'04.7.4 1:44 PM (221.143.xxx.97)샤코나님 혹 광주에 사셨나요???
광주에만 있답니다^^ 상추튀김 값도 싸고 양도 많고 느끼하지도 않고..
거기다 청량고추 팍팍 넣은 간장은 너무 죽이지요^^4. 샤코나
'04.7.4 2:19 PM (211.196.xxx.49)네. 저 광주에서 살았어요 ^^
지금도 광주에선 많이 먹나요?5. 푸우
'04.7.4 2:33 PM (219.241.xxx.215)아,,, 그렇군요,,
부산남포동에 가면요,, 오징어 넣고 부추 넣은 부추전을 초장에 찍어 먹어요,,
그게 아주 별미랍니다,,6. 뿌요
'04.7.4 5:07 PM (211.244.xxx.25)아.... 충장로 학생회관 뒷골목 상추튀김골목이 생각나네요.
벌써 10수년이 지나버려서 아직도 그 튀김골목이 있으려나....
충장로도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먹고 싶다 상추튀김...7. 동해네
'04.7.4 5:44 PM (220.120.xxx.62)ㅋㅋㅋ..전 전대앞 미리내의 상추튀김 젤 좋아했었어요..아..먹고싶다....상추튀김..지금도 광주에선 많이 먹어요..이사온지 2년밖에 안됐으니..아직 먹을꼬예요^^
8. 헤스티아
'04.7.4 7:28 PM (218.144.xxx.184)어린시절 광주에서 많이 먹었는데.. 지금도 있나요?
초등학교때 친구들하고 돈 모아서 상추튀김하고 오뎅하고 사 먹곤 했엇는데..
참 맛있었어요....^^ 중앙초등학교 후문에서 하던것....9. 무우꽃
'04.7.4 10:07 PM (210.111.xxx.12)제가 일 때문에 한 일년 광주에 머물렀던 때가 있습니다.
음식 좋고 인심 좋고 ...
그런데 딱 두가지 입에 안맞는 게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 말씀하신 상추튀김.
오징어를 조각조각내서 밀가루 반죽에 섞어 튀기니, 이건 오징어 맛도 아니고 ...
아무튼 제 입맛에는 좀 그래서 한번 먹어보고는 끝.
또 하나는 콩물국수인데, 그쪽에서는 설탕을 타 먹더라구요.
몇번 먹어보라고 권했지만 저는 끝까지 소금간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상추튀김 얘기가 나오니까, 충장로 뒷골목 그 허름한 집에 가서 그걸 먹고싶다는 생각이 나는건 뭡니까.10. 깜찌기 펭
'04.7.4 10:51 PM (220.89.xxx.36)푸우님~ 포항, 대구도 오징어넣은 부추전, 파전에 초장과 간장양념장 함꼐 나와요.
냠냠냠.. 기름진 파전을 매콤한 초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난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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