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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면허,,운전할 수 있을까요?
도로연수 없이 1단 기어 넣고 운전면허시험 보던 그시절 딴..
애도 있고, 시장도 멀고 그래서 운전했음 싶은데
제가 엄청 겁도 많고, (남편도 겁많으니까 덜렁대지말고 그냥 운전하지말라하니 도움도 안주죠.)
또 면허도 넘 오래 전에 따놓은 것이라 시동은 어떻게 걸수 있을라나 모르겠어요.
저 같은 경우도 도로 연수 얼마간 받구 운전할 수 있을까요?
보통 10시간 정도 하는거 같던데, 그걸로 가능할지요?
정말 하다 보면 차선 바꾸기, 주차 이런게 쉽게 될까요?
길가다가 운전 못한다고 누가 소리라도 치면 가슴 떨려서 꼼짝도 못할꺼 같은데...
시작이 반이라던데, 시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흑.. 저 같았던 분 계심 용기좀 주세요.
1. 칼리오페
'04.7.2 10:44 PM (61.255.xxx.154)저두 한때 하도 직장에서 명퇴니 뭐니 할 시기에....
만약에 회사에서 짤리면.....배추 장사나 수박 장사나 해야지 하면서
1종보통으로 면허를 그것두 100점 만점 받아서 따 놨는딩.....ㅎㅎㅎ
그게 바로 장농면허가 되어버렸답니다....푸하하하하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젠 겁나서 핸들 잡지도 몬한답니다
저희집 남편도...절대 저한테 키 안 내 놓습니다
전요 옆에 컨테이너 차량만 지나가도 움찔합니다 제가 운전하는것도 아니면서
그런데 용기를 드리지도 몬하고 이거 제 신세 타령만...ㅎㅎㅎ
저희 친구 겁 무지 많았는데 트럭 몰고 배달 다니더군요
첨엔 사고도 무지 내고 남편한테 욕도 많이 묵고 하더니
지금요 덤프트럭이 와도....지가 먼저 껴들기 하더라구요.....
10시간 정도 하면 아주 능숙하게는 아니지만...잘 할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용기를 함 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님처럼 화이팅~~~~2. 마고할미
'04.7.2 10:53 PM (220.91.xxx.169)궁하면 통합니다.
저도 운전면허증,10년은 묵히고 운전 시작한지 6년정도 됐어요.
처음 시작 할 때 어찌나 떨리던지, 누군 처음부터 잘하나.. 처음엔 다 그런거야...중얼거리며 다녔더랬습니다.
여긴 지방 소도시인데 아이 학교는 너무 멀구 집은 시 외각이구 안하면 안되는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눈 질끔 감고 했죠...별로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요즘은 운전.. 필수이고 생활입니다.
힘내세요..할수 있어요!3. 김혜경
'04.7.2 11:05 PM (211.201.xxx.151)하실 수 있어요...첨에야 아픔이 좀 있겠지만...하실 수 있습니다.
4. Green tomato
'04.7.2 11:24 PM (218.239.xxx.126)모든걸 참아내야, 잘 하실수 있어요.^^
도로에서 운전못한다고 욕먹고, 꽉 막힌 골목에서 이리저리
빼보고, 해야 경험이 생긴답니다. 저도 초보시절 후진주차하는
여자덜, 존경스럽게 바라다 보곤했습니다5. ivy
'04.7.3 1:10 AM (211.51.xxx.97)저가 장롱면허16년인데 1월에 연수 받았어요. 운전 못한다고 남편의 구박이 심하여서요. 제가 남편보다 운전면허는 먼저 땄는데 운전을 안하니 못할 수 밖에요. 그런데 10시간은 좀 부족한 듯하여 20시간 받았는데요 돈이 좀 들더라도 안전하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자신감이 생깁니다. 근데 내 차를 사지 못해서 운전을 못하고 있고 남편도 차 두고 가는 날이 없어서 한 달이면 한 두번 운전을 하는 정도네요.연수 받으면 잘 할 수 있으니 두려워 마시고 연수 받으세요.
6. 탱글이
'04.7.3 1:20 AM (211.207.xxx.119)하실수 있어요. 용기를 갖고 시작하면 반은 된거예요.
연수는 충분히 받으세요. 자기 나이만큼 받으라는 말이 있대요. 20살이면 20시간 30살이면 30시간... 첨에 연수받고 장딴지 근육 뭉쳐서 혼낫어요.(하도 떨어서) 한 2-3개월은 운전대 잡기 정말 싫어요. 그냥 버스타고 다니기도 했어요.
6개월까지는 집 나서는게 스트레스예요. 1년 지나면 왠만한곳은 다녀요. 지금 7년째. 운전 안했으면 어찌 살까 싶어요.7. 우렁각시
'04.7.3 9:25 AM (64.231.xxx.232)탱글이님, 지금 제가 딱 고 처지랍니다,,,
운전대 쳐다보기도 싫고, 꺄악~~엑셀밟는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래는...
나이만큼 받을라면...휴~언제 끝날라나~~에효효.8. 개월이
'04.7.3 9:40 AM (222.101.xxx.168)저도 겁 엄청많아 운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남편도 운전면허가 없어
남들이 바보라고 할까봐 임신중에(초기) 얼렁 면허 땃는데
아직도 장롱면허 입니다
올 여름엔 저도 운전 해야 할거 같은데 생각만으로도 아득하네요
참, 연수는 꼭 돈주고 (아님 친구나 지인)에게 받으셔요
암튼 남편이랑은 같이 안하는게 깁ㄴ인거 아시죠? ^^
가정불화의원인이 된다나 뭐라나 ㅋㅋ9. 햇님마미
'04.7.3 9:57 AM (220.79.xxx.12)저도 이대목에서는 할말이 많네요...
우리차 한번 몰아볼려고 운전면허를 딸 생각을 했습니다.....(참고로 우리차는 스틱)
오토로 따고 슬슬 몰아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씨아저씨가 큰일날 소리 오토로 우찌 스틱을 모냐고~
그건 면허정지감이라고~
맨날 며칠 그렇케 싸웠습니다~(난 괜찮다..신씨는 안된다..)
급기야 그럼 그게 니차야~(친정에서 비자금가지고 온것을 보탬)
그래서 전 오토로 따고 또 보통1종으로 따야했습니다(왜냐 우리차를 몰아야겠기에)
그것도 출발할때 시험관잘못으로 시동한 번 끄트리고 합격했습니다~
(신씨는 합격못할줄 알았나보죠... 그래도 안된다...스틱은 아무나 모는 줄 아냐고~)
이때까지 운전대 한 번 못잡아보고~
싸움도 안 되네요~
너무 치사스러운 것 아닙니까~
이제는 차 오토로 사면 해라고 하네요~ 그럼 1종으로 따논 내 운전면허는 우짜라고~10. 알로에
'04.7.3 9:58 AM (220.77.xxx.169)울 남편이 저 연수 두번시키더니 "죽을일 있냐~"그러면서 차 절대~안줍니다 그래서 그대로 장롱면허 된지 7년됐네요 정말 이젠 시동을 우찌켜는지 부터 의심스럽네요
11. griffin
'04.7.3 10:13 AM (222.98.xxx.232)제가 연수할때 아저씨가 참 잘 가르치셨는데요.
그 아저씨가 오랫동안 연수 강사 한 경험으로는 나이와 연수시간은 비례한데요.
20대는 20시간 30대는 30시간...이렇게
헌데 40대부터는 알파가 붙는다네요...^^
개인차가 있는 듯 한데요. 고속도로 연수까지 받을려면 10시간은 좀 빠듯할거같아요.
전 20시간 연수 받는데 시내연수/고속도로연수(2시간)/밤길운전(2시간)/주차(1시간 후진,전진,측면)
이렇게 종류별로 배웠어요.
돈 들어도 정식으로 배우시면 좋구요. 나이 더 들기 전에 꼭~ 하세요.
(주차를 못하면 무용지물인데요. 연수 받구 나셔서도 자신이 없으시면
모서리마다 빈 깡통 세워놓고 시간 날때마다 연습하세요.
힘들어도 후진주차로 습관 들여놓으시는게 좋구요.)12. 풀내음
'04.7.3 10:26 AM (210.204.xxx.4)배우시구요. 하실수 있어요. 저도요.무지무지 겁많아서 평생 운전할 생각없었는데...
아기 생기고 비도 오고 하니까... 정말 차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요. 연수도 하구요. 지금 운전해요. 용기내셔서 꼭 하셨으면 해요.
운전하면 정말 세상이 넓어져요. 특히 애가 있으면...
그런데 전 약간 뚜벅이의 천성으로 걸어다닐때도 많답니다.
그래도 운전하는거랑 안하는거랑은 차이가 많이 나니까 꼬~~~옥 하세요.13. 화이트초콜릿
'04.7.3 10:36 AM (219.241.xxx.25)저 장농면허 11년(녹색면허입니다)에 작년에 운전 연수 다시 받고 운전한 지 1년되었습니다.
옆에서 버스가 거칠게 옆에서 몰아부치면 저도 소심한지라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하는데요.
마음이 불안하시면 운전연수를 20시간 정도 받으세요.
그리고 날마다 일정한 할인마트를 정해서 1주일만 정기적으로 출근하세요.
그러면 자신감이 붙는답니다. 그리고 적당히 배짱을 키우세요.
그렇게 마음먹고 하면 가능합니다.
성공하시기를!14. Jessie
'04.7.3 11:03 AM (220.85.xxx.84)제가 1988년 면허입니다. (16년차인가요?) 나이는 40대
한번도 운전해볼 생각을 안하다가 지난 여름방학때 애 친정보내고 저녁시간이 남길래
운전연수 신청을 했습니다. 10시간만. 하필 그때가 태풍이 온대나 뭐래나 해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루에 두시간씩 5일 연수했습니다.
그리고는 밤 12시에 남편 옆에 앉히고, 하루 드라이브했구요.. (아..더러워서..)
그 담에 이틀 정도, 양재하나로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 넣었다가 뺐다가 두시간 연습.^^
울집 차.. 당근 수동기어이구요. 지프라서 2단출발합니다. ㅎㅎ
그래도 그날이후 지금까지.. 약 11개월간, 접촉사고 한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차야 남편거니까 주말에만 가끔씩 운전하구요. 지방에 출장가면 무조건 렌트합니다.
햐..오토차는 완전히 거저먹기데요.. 운전하니까 살 것 같습니다.
시장갈때마다 남편 눈치 안봐두 되구요. 친구집 갈때 태워달라 태우러 오라 안해도 되구요.
근데 치사하게, 니가 운전만 해봐라..차 사주고 말고 하더니.. 헹.. 내가 언제? 라네요..15. 서산댁
'04.7.3 2:57 PM (211.199.xxx.129)저 역시 장농 면허 입니다...
운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예전에 사고 한번 내고는 절대 못 합니다...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윗분들 글을 보니 제가 자신이
생깁니다... 올 여름엔 함 도전해 볼랍니다...16. 핑크마녀
'04.7.4 9:01 AM (220.77.xxx.76)헉..다시 떨리기 시작합니다.
장롱면허 12년만에 저는 일부터 저질렀습니다.
차부터 먼저 사기로...
직업상 차가 꼭(?) 있었으야함에도 10년동안 꿋꿋하게 택시를 자가용으로 대신했던 저..
내가 운전을한다? 라는 상상만해도 손바닥에 전기가 짜르르.. 땀이 나는(지금도..ㅜㅜ)
그래서 더욱 일을 저지르지 않으면 평생 운전을 못할것 같아 오늘 차보러 갑니다.
나이와 연수시간이 비례라니..
올여름 내내 연수 받고도 모자랄꺼 같다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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