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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결혼한 지 2년만에 시어머니 환갑도 안 되셔서 중풍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저는 아직 애기도 없고, 서른도 안 됐는데 사실 청천벽력 같았죠.
제가 모시고 살든 안 모시고 살든 장손며느리에, 큰며느리로(아직 다른 며느리 없음)
어찌됐든 시댁에 진짜 잘하고 살았는데...완전 시집살이 시작이구나 했어요.
그래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왠만한 일은 다 했습니다.
심지어 쓰러지시고 나서 회사도 그만두고, 병원에 매일 가서 병간호 하고,
시댁 살림까지 다 했습니다.
시댁에서 결혼할 때 저한테 해준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전세금 2천만원 해주신 게 다에요.
솔직히 요즘 2천만원으로 어디서 삽니까. 저희 신랑 친척집에 2천만원 주고 얹혀삽니다.
제가 혼수는 2천만원도 더해갔습니다. 어머니 명품 백에 밍크 코트에 친척 많아 예단비에...
저희 신랑이 과외 한번도 안하고, 장학금으로 대학원까지
다 다녔는데, 도대체 시부모님은 등록금 한번 안낸 큰아들이 연애 3년 할 동안 모하셨나 싶습니다.
(강남 사시면서 -_-;; 시동생은 버버리 티 사 입히면서...==)
이사를 가고 싶어도, 요즘 전세값이 너무 올라, 그저 착실히 적금 모을 뿐입니다.
다행히 얼마전에 22평짜리 작은 아파텔 분양받아, 그 분양금 모으는 재미에 삽니다.
장손이다 보니 명절이고, 행사고 부조도 많이 나가고, 집에서 돈 버는 아들은 우리 신랑밖에 없어서
어머니 쓰러지시고 병원비며, 온갖 경비도 저희가 많이 냈습니다. 게다가 온갖 시댁 식구들이 저한테 별별 소리 해가며 저한테 간섭하는 것도 많습니다. 시이모님이 이모부님과 부부싸움하고도 저희 집에
전화하시면 말 다한 거 아닙니까. 그래도 저 그런 거 하나도 화 안났습니다.
제가 병간호 하다가 안돼서(저희 남편 월급이 빤하니..-_-;) 6월달부터 회사 다니기 시작했죠. 회사 다시 다니면서, 그것도 2주일에 한번은 회사 빠지고 시어머니 재활 하는데 모시고 가는 걸로 계약해서 회사에서도 맨날 눈치보입니다. 월급도 많이 깎였고요. 그래도, 정말 저 시댁에 불만 없었고, 화도 안났습니다.
신랑이 참 좋고, 그리고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생각했고. 아직 젊으니까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아픈 어머니가 안 됐고, 제가 모시고 사는 거 아닌 것만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친정도 아버지 암으로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 저희 엄마 혼자 사시는데,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지만 그것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면, 제가 아무리 살림을 못하고(못하지도 않습니다만 --;) 남편 아침 못차려줘도(남편이 5시반에 집에서 나가는데 아침을 어떻게 매일 차려줍니까 -_-; 저도 회사 나가는데. 저나 신랑이나 회사에서 집까지 왕복 3시간씩 걸리는 데 삽니다==) 저희 시댁식구나 저희 신랑이 저한테 고마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저보다 더 잘하는 며느리도 있겠지만..==;;; 시댁식구들은 그렇다쳐도, 저희 신랑만은 저한테 고마와하고 저 아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정말 저희 신랑은 저한테 고마와하질 않습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왜 하면서 투덜대냐고 하질 않나, 니가 안하면 내가 회사 관두고 병간호 하면 되는데 왜 생색이냐고 하질 않나(방위산업체라 회사 관두면 군대가야합니다 -_-;). 우리 엄마 아픈 거니까 내가 더 힘들지 니가 왜 힘드냐고 하질 않나. 저희 신랑보다 제가 더 병간호 하러 시댁에 많이 갔고, 제가 더 손해보며 살았고, 심지어 시어른들이다 다른 친척들도 저보고 수발들으라고 전화하고 그러지 저희 신랑은 찾지도 않습니다. 말만 이렇게 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집안 일도 자기가 월급 더 받는다고 절대 안합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월급이 저하고 100만원이나 차이나면서 그러면 말도 안 합니다 ==; 나이 많냐고요? 아니요. 저랑 동갑이니 아직 서른 안됐지요.
막말로 정말 골때리지 않나요. 이번 주 일요일이 저희 아버님 생신입니다. 올해가 우리나이로 60. 내년이면 환갑이신데, 올해 60살 되셨다고 친척들이 아주 며칠전부터 저희한테 난리입니다. 어디서 잔치하냐(왠 잔치?), 니네가 모시고 어디 안 가냐(저희 어머니 혼자 걷지도 못하시고, 의자에는 30분도 못 앉아 계시거든요) == 매일 전화받는 것도 좀 짜증났는데, 결정적으로 어제 저희 신랑이랑 싸웠습니다. 제가 친구들 만난 거 얘기 안했다고 저하고는 더이상 말도 하기 싫다는 군요. (아니 제가 그 친구들이랑 사람을 죽였습니까, 막말로 바람을 폈나요 == 기가 막혀서는) 이런 상황에서 오늘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토욜날 밤에 자고 아침에 니가 생신상 봐라..이러시는데 가고 싶겠습니까. 그래도 어머님한테 가야죠..해놓고나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_=;;;;
그렇다고 이혼할 용기는 없는데, 어떻게 맘을 먹어야 제가 화가 풀릴까요..위로 좀 해주세요. 어흑.
1. 뽀로로
'04.7.2 2:49 PM (211.211.xxx.2)골이 띵~하네요.@.@
남편분이 어려운 와중에 성공하신 케이스라고 집안에서 기대하시는 것도 많고, 약간 자기 중심적으로 사셨나보군요.(맏아들들의 대체적인 특징) 그래도 남편분이랑 이야기를 잘해보심이...(도움이 안되는군요- -;;)2. 홍이
'04.7.2 3:02 PM (61.84.xxx.154)너무 잘해주시니까 머가 먼지들을 모르시나봐요 -.-;; 황당합니다...너무 잘해주지마세요(저도 도움이 안돼는소릴)
3. teresah
'04.7.2 3:05 PM (218.237.xxx.139)동갑부부라서 남편분이 아직 철이 안 들었나바여
에휴 님 힘드시겠어요
저랑 연배도 비슷하신거 같은데 전 상팔자네요
님이 너무 희생 마니 하시네요4. 어쩜
'04.7.2 3:22 PM (211.218.xxx.126)어쩜 ~너무 하네요...요새 세상에 님같은 며느리 찾기 힘듭니다..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님속을 긁다니요?~얼마나 힘드실텐데..
님 환갑잔치 하지 마세요..친척분들한테도 집안에 아픈사람 있는데 잔치 안하는거라고 그렇게 말씀해주세요..지금 병원비 나갈 일도 엄청 날텐데..그런데까지 신경쓰시다보면 더 화병나요..그리고 요새 환갑잔치 잘 안하지 않나요?거의 여행가시거나 간단한 외식으로 끝내던데..5. 키세스
'04.7.2 3:24 PM (211.176.xxx.127)정말 고생이 심하시네요.
남편분한테 저도 화가 납니다.
님이 바라는 건 딱 하나, 남편분이 고마워하고 아껴주는 거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걸 왜 못해주는지... --;; 에휴
도움 될만한 좋은 생각 가지신 분 안계세요?6. 배영이
'04.7.2 4:06 PM (210.102.xxx.201)앞으로가 더 걱정되시겠어요.
돈은 줄줄이 나갈 테고
집안일은 일대로 줄줄이 님 손만 필요할 거고..
그래도 가족이 버티려면 화목을 지키는게 가장 현명한 일인데요.
이렇게 서로 어려울때는 사소한 일로도 크게 번질 수 있으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님의 생각이 아닐지요.
내 행복은 내가 지키는 거지요.
그상황이 어려워 피한다고 누가 님에게 돌을 던지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난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고 그 권리가
위협에 빠질 경우에 대한 대응도 본인이 해야 한다는 거죠.
님이 부모님을 모시면서 가정을 지키는 것으로 자부하고, 그
속에서도 내집을 마련하면 사는 것이 님에게 큰 희망이며
즐거움이 된다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서 삶이 고통스럽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할 때 그 극복 상황을 만드는
것에 대해 감히 누가 뭐라 할 수 있나요.
아무도 님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님의 행복해질 권리를
박탈할 권리는 없습니다.
에구 그렇다고 다른 분들... 제가 병든 부모님을 버리라거나
이혼과 같이 극한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일 인생에서 큰 후회를 하실것 같다면 무조건의
책임이나, 기대역활에 억매여 노력이나 희생만 하실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본인의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진정으로 본인의 행복을 채울 사람은 부모도, 자식도, 남편도
아닌 본인이 아닌가 합니다.7. 배영이
'04.7.2 4:09 PM (210.102.xxx.201)에휴..저도 원론적인 말씀만 드린것 같아 죄송하네요..
하지만 정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의 행복을
지키고 싶다면 방해되는 요소로부터 때로는 본인이
적극적인 대응을 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지요..또 그
대응을 본인 외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요8. Adella
'04.7.2 4:18 PM (210.117.xxx.206)정말 요새, 저런 며느리 어디 있습니까...
참..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정말 글쓰신 분이 너무 착하신것 같네요...그런 상황에도 화내지 않고, 자기 할일 묵묵히 하면서, 그 와중에서도 일을 해서 경제적으로 덜 불편하게 하려구 하는 맘씀씀이까지..참.. 정말 속상합니다.
주위 친척들 이야기에 너무 다치지 마세요..하기사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작은 말한마디에 맘다치고 하지만, 좀 더 강하게 맘 먹으시궁. 기운내세요...9. 송심맘
'04.7.2 4:25 PM (220.117.xxx.213)다른 모든것을 떠나서,
동갑남편이랑 사는거 정말 힘듭니다...
case by case 겠지만,
하는데까지 있는 힘 닿는대로 잘해도, 마누라 귀한줄, 고마운줄 모르고 삽니다.
제가 바라는건 그저 자기 와이프 불쌍하단 생각 한번 해주는거인데.
동갑이라 그런지, 이기적이라 그런건지,...10. ..........
'04.7.2 4:33 PM (61.84.xxx.159)아이도 없으신데...이혼이 그렇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가요???
남편분을 정말 사랑하시나봅니다...^^......11. 아침키위
'04.7.2 5:14 PM (220.127.xxx.108)이러군 못 산다 '쇼' 한번 하심이....
없어져 봐야 귀중한걸 알려나....
시집 식구를 포함 해서 남편 분 까지 다 철이 없군요(죄송).
그것도 내력인가?12. ......
'04.7.2 5:44 PM (218.48.xxx.124)나이도 어리신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시댁이나 남편분 분위기로 봐서는 아무리 잘하셔도 그 고마움 몰라 주실 것 같아요.
정말 "쇼"라도 한번 하셔서, 본인의 중요함을 한번 알려보세요.
내가 만들지 않은 인생은 없다잖아요.... 힘내세요!13. 쯧쯧쯧
'04.7.2 5:56 PM (61.36.xxx.85)그런 한심한 남편을 보았나.......
원글님~~
남편되시는 분이 본인이 회사 그만두고 병간호하면 된다고 했다면, 그럼 회사 그만두고 병간호하라 하십시요...
그럼 원글님도 회사생활 눈치안보고 할수 있으니 월급 제대로 다 받으면서 다니실 수 있고..
남편분은 급여도 못받는 실직자고 원글님이 생활비버시니 남편분한테 집안살림도 다 하라하십시요.. 물론 시댁살림까지말이죠...
그리고는 두눈 질끈 감고 시댁에 전화도 하지마시고 가지도 마세요....
말로만 너무하다고만 하지마시고 얼마나 힘든 일을 하고 계시는 지 직접 체험하게 하십시요...
긴병에 효자없다했습니다.
그럼 남편되는 분이 뭔가를 깨닫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못 깨닫고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듯이 원글님 탓하시면 조금도 주저하지마세요...
아이도 없고 아직 젊으신데, 왜 평생을 망치시려 하십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참, 시댁 일때문에 친정어머니도 자주 못 찾아뵙는다고 하셨는데, 그러지 마세요..
시댁에선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친정에도 자주 찾아가 어머니도 뵙고 원글님의 심신도 쉬고하세요....14. 칼리오페
'04.7.2 7:32 PM (61.255.xxx.154)세상에 어찌 그런 ...
가족이란 의미가 별로 없는것 같군요
내것 주어도 안 아까운게 가족인데 어찌 님만 그리 혹사를 시키시는지
직장일에 시모님 병간호에 집안 살림에.....거기다 시댁 살림까지.....
도대체 여자들은 몇가지 일을 다 잘해야 잘하고 산다는 소릴 듣고 살수 있을까요?
한가지 일 잘해도 칭찬 받아 마땅한데 그리 참고 해 내시는 님께
한마디로 간들 무지 큰 시댁식구들이네염
돈 좀 더 번다고 집안일을 다 하라고 한다구염?
만약에 저라면 성질나서리 기냥 확....엎어 버릴껏 같습니다
돈으로 환산이 안되는게 가족인데
어디 요즘 세상에 님같이 맘 먹고 고생하시는 분 어딨다고...........
제 가심이 답답하고 아픕니다.....힘내시고 지혜로이 해결을 하셔야 할텐데......
저 같으면 벌써 가출해도 했을것 같은딩......ㅠ.ㅠ15. 깜찍이공주님
'04.7.2 8:16 PM (220.93.xxx.180)정말 요즘 님같은 사람 드문데...다들 시댁서 한푼이라도 더 가져오려하고 일은 안하려고 하는데,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가끔 이 곳에서 익명으로 글올리면서 시댁과 남편 욕하고 돌아서서 잊어버리고 다시 님이 선택하신 일로 돌아가세요.
보아하니 남편과 이혼은 화풀이 발언일뿐 이혼하실 분은 못되시네요.
그렇다면 님께서 스스로 선택하신 삶이니까,그때마다 화풀이하고 잊어버리고 또 반복하고 그럴밖에요.
남편이 그만한 위치에 비해 아직 철이 없어요.결혼하면 아무리 아이라도 철이 든다고 하잖아요.
이제 2년인데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남편을 개조시킨다 맘 먹고,노력할밖에요!
시댁도 좋은 시댁이 있음 나쁜 시댁도 있는거죠.나한텐 이런 시댁이 운명인가보다 생각하세요.
정말 힘드시지만,어쩌겠어요?
님이 이혼도 안하고 그때마다 당하고 풀고 견디시겠단 의지가 보이는걸요?
저도 님만큼 어려운 시집살이 했고 12년 차이지만 여전히 어려운게 시댁입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좀씩 한갓지게 시댁과 지내고 있어요.
살아가면서 부대끼고 한귀로 흘려버리고,무시하고,혼자 속태우다보니 어느 순간인가 전보단 나아진 시댁과 남편과의 생활이더군요.
님도 저처럼 그런 날 올거랍니다.
힘들지만,님이 이혼하지 않고 사실거라면 더 참을밖에요.
지금은 힘들지만,그래도 대놓고 욕먹으며 사는것 보담 낫지 않나요?
기운내세요.더운데 고생 많으시겠당^^16. 코코샤넬
'04.7.2 8:37 PM (221.151.xxx.107)정말 제가 다 화나네요. 남편분 나쁘게 말하면 참 이기적이고,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군요. 철도 없어 보이구요.
그리고 친척분들도 그렇네요.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그리고 이럴때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내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데 그런식으로 아내에게..함부로 한답니까? 진짜 속상하네요.....아이참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17. 절대로!!
'04.7.2 9:18 PM (218.153.xxx.250)님!!절대로 그렇게 살지 마세요!뭐든지 처음이 중요하기때문에 님이 처음부터 그렇게 살면 님이 그렇게 착한며느리라고 아무도 알아주지않습니다.오히려 평생 시댁일수발만 하고 살아야해요.울엄마가 그렇게 사셨거든요.그런데 몇십년이지난 지금도 시댁(우리친가)에선 궂은일이나 돈들어가는일에만 울집에 전화합니다.난 우리고모들.친가식구들이너무 싫습니다.우리엄마 힘들게 산건 당연하다생각하고 잘된일있으면 다 자기들이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들 하더군요.님도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야할 날이 더많기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자신이 가장 중요한겁니다.그렇게 계속 사시면 우울증이 올수도있어요.그리고 요즘환갑잔치 친척들불러서 잘안해요.우리도 가족끼리 식사하고 부모님용돈드리고조용히 끝냈어요. 시댁식구들이 님을 너무 우습게들 아는것 같군요.한번 강한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자신을 위해서 강하게 사세요.결국 시댁식구는 남이니까요...
18. 혀니
'04.7.3 11:04 AM (219.251.xxx.176)참..뭘 모르는 시댁식구들이네요...자기 딸이 그러구 살면 맘이 편할라나..
누울때도 누울 자리 보고 다리펴는 거라는 것도 모른답니까 ..그 시댁식구들은..
남편분한테 좀 차분히 그러나 그 쪽이 할말이 없는 상황이라는 거 확실히 알려주세요..19. 남편미워
'04.7.3 11:36 AM (211.54.xxx.74)다른 분들이 다 같이 저희 신랑을 욕(?)해주니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 흑흑. 저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종종 들러 제 속 좀 풀겠습니다. 정말 제 스스로 생각해도 제가 넘 바보같아서..==
암튼,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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