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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에 그런 좋은 곳이 많았는데...

beawoman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4-06-30 21:40:35
지난 1월에 경주에서 번개할려고 그렇게 장소를 찾았는데....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간 곳이 "감나무집"이라는 식당이었지요.
중간에 "감나무골 식당"인가 다 쓰러져가는 폐가로 오인받기도 하고.

그런데 어제 제가 경주에 가보니, 그렇게 좋은 곳 놔두고 왜 그리 갔을까?
가슴이 아팠답니다. (진짜 미안함 마음 가득이었답니다)

저 사진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보문 입구쪽에 있는 카페입니다.
내부에서 보문호를 다 볼수 있는 넓은 창.......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정원에서 보문호 산책로로 연결도 되고

불국사 쪽으로 "토함산 식당"... 백숙 맛은 비슷했고
께끗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정원, 먹고나서 끝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의 독립된 방
(방에 가스렌지가 있고, 알아서 커피 마시고,  닭 죽 먹을 수 있게)

왜 이런 곳을 몰랐을까?  정말 아줌마의 한계를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왜냐구요? 이번에는 장소를 아가씨들이 잡았거든요.
그 당시 저도 아가씨에게 물어볼 생각은 못하고 아줌마에게만 물어봤더니 그런 낭패를..

경주에서 번개 다시한번 해요. 이번에는 확실히 분위기 되는 곳으로
IP : 218.15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6.30 9:54 PM (220.81.xxx.168)

    우와... 너무 예뻐요. ^^
    우리 벙개다시 할까요?

  • 2. 치즈
    '04.6.30 9:58 PM (211.194.xxx.129)

    현대호텔에서 하일라 콘도 지나 있는거 아닌가요?

  • 3. beawoman
    '04.6.30 10:27 PM (218.150.xxx.178)

    깜찌기 펭님 당근 다시 해야지요. 저 사진의 반대편이 확 트인 보문이어요.
    먹는다고 보문호는 안찍어서 보여드릴 사진이 없어요.
    치즈님 맞는 것 같아요.
    시내에서 보문으로 들어오면 입구 쪽에 순두부 집들 갑자기 많이 있는 곳이어요.

  • 4. 키세스
    '04.6.30 10:30 PM (211.176.xxx.127)

    정말 번개 다시 한번 해요.
    꼭 경주 아니라도... ㅎㅎㅎ

  • 5. 프림커피
    '04.6.30 10:52 PM (220.73.xxx.132)

    얼마전에 경주갔을 때 울 남편이 뭔가를 가리키며 고개를 절레절레,,,,,
    첨에 잘못 찾아갔던 감나무 백숙집,..
    여전히 다 쓰러져 가드만요,,ㅋㅋㅋ
    이번에는 beawoman님이 총대 짊어지세용,,,,, 프리즈...
    번개 소리에 또 눈이 확~뜨이는 프림커피...

  • 6. 칼리오페
    '04.7.1 5:56 AM (61.255.xxx.204)

    유명한 라이브 까페도 하나 옆에 있던데염
    보문호 바로 옆요.....거기가 아마....콩코드랑 현대호텔 사이일꺼에염...
    이름이 아마 베르사이유던가...거기 라이브 연주 정말 쥑입니당....
    노래도 잘하고 섹소폰 연주에...기타 피아노까정....
    밤에 가서 들으니...환상이더군요.....
    경주 많이 좋아졌죠 제가 거기서 근무할때만해도...그런거 구경도 몬했는딩....ㅎㅎ

  • 7. 오이마사지
    '04.7.1 9:15 AM (203.244.xxx.254)

    우앙~ 저 앞에서 단체사진 찍으면 잘나오겠네요,,,ㅎㅎ

  • 8. 깜찌기 펭
    '04.7.1 9:18 AM (220.89.xxx.29)

    beawoman님.. 맡언니답게 총대매세요. ^^;
    다들 뵙고싶네요.. ㅎㅎ

  • 9. 푸우
    '04.7.1 11:25 AM (218.51.xxx.245)

    시상에,, 저렇게 좋은곳이 있었구만,,
    난데없이 폐가에서,,
    분당서 거기까지 갔구만,,, 책임지세욧,,
    이제 배도 부르고,,둘째 낳으면 못가는데,,엉엉,,,

  • 10. 키세스
    '04.7.1 12:45 PM (211.176.xxx.127)

    우리 그 감나물골 식당이라 우기는 폐가 앞에서 기념사진 하나 찍을 걸 잘못헀죠? ㅋㅋㅋ
    정말 평생 못잊을 것 같은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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