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줌싸개,,,,

익명(죄송)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04-06-30 12:58:30
어쩔수 없이 익명으로 질문드립니다.
넘 답답하고 속상하고  걱정도 되는 일이에요
저희애가  초등3  그러니까 10살인데요
아직 오줌을 싸요.  것도 자주 밤에요.
활동량이 많아서인지 넘 잘놀아서..
저녁엔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자는데 오줌을 싸네요.
첨엔 이불버리는게 화나고 속상해서 그랬는데  짐은 너무 걱정이예요
4학년이되면  캠프도 갈텐데  어쩜좋죠
아이아빠는 이웃집에 소금얻으러보내라는데, 혹 아이들사이에서 놀림을
받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구요.
한의원에가야하나  은행이나 대추를 먹여야되나  걱정이예요.
밥도 잘먹고 튼튼하고  잘놀고 다 괜찮은데, 소변이 문제네요.

많은님들 조언이나 혹, 효과보신 약이나 민간요법좀 가르켜주세요
아님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야되나.
아들이 병원에 가길 싫어해요.챙피해서인지...
IP : 220.121.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4.6.30 1:42 PM (218.39.xxx.231)

    저희 아이는 6학년까지도 매일 밤에 그랬어요.
    그래도 아무 문제 없이 지금은 잘 지내요. 창년이 되었어요

    제가 아는 친구 아이도 그래서 미국서 오줌 마려우면 벨이 울리는 것 별것 다 해보았지만 소용 없었답니다. 역시 중학생이 되어서 나아졌는데...
    공부잘하고 착하고 지금은 너무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있답니다.

    야단치지 마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전 그냥 포기했었어요 으례 그러려니 했답니다.
    사실 엄마로서 참기 힙들지만....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전 벼 뿌리가 좋다그래서 남의 논에서 슬쩍 벼뿌리를 구해다 끓여도 보고 옥수수수염도 해보고 별별것 다해도 안 되었어요.
    저도 캠프가 걱정이었는데요 자기도 긴장하는지 아무 일 없던걸요.

  • 2. 에휴
    '04.6.30 1:44 PM (211.215.xxx.147)

    제 조카가 야뇨증이 심한데
    지금 초5인데도 어릴 때부터 날이면 날마다 오줌을 싸더니 아직 기저귀 하고 잡니다.
    병원, 한약, 다 다녔는데 보기 드물게 아주 심한 케이스더군요.
    근데 최근에야 안 사실인데 엄마인 올케가 중학교때까지 야뇨증에 시달렸다네요.
    걔도 캠프 같은 데 못 가서 엄청 속상해 하더군요.
    병원약을 먹기도 했는데 여자애들한텐 특히 독해서 장복할 수 없다더군요.
    하지만 병원을 안 가 보셔담 일단 병원에 가 보시길 권합니다.

  • 3. 마미
    '04.6.30 1:52 PM (218.238.xxx.204)

    초등2년 제 딸아이가 며칠전까지 오줌을 쌌어요
    가끔 밖에서 놀다가 바지에도 실수를 해서 집에와서 옷 갈아입고 나갈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럴때마다 야단치거나 자존심 상하는 말은 자제 했답니다
    `실수했구나 너 어제 많이 피곤했었나보다. 엄마가 자기전에 소변보란 말 해줄걸 깜빡했네
    그리고 잠자기 두시간 전에는 물이나 음료수 마시면 안된데 오늘 한번 그렇게 해 보자'

    하면서 아이가 미안하단 생각이 들지 않도록 웃으며 얘기 해 보세요
    전 아이랑 장난치며 부끄럽지 않도록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란 느낌이 들게 했거든요

    며칠 지켜 보다가 계속 실수를 하게 되면
    야뇨증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면서 니가 몸이 않좋아서 그럴수도 있다며 병원에
    가잔 얘기를 해 보세요

    저도 그러고 일주일 쯤 됐나 아이를 깨우면서 혹시나 하며 팬티를 만져 보는데 실수없이
    뽀송뽀송 하네요

  • 4. 김흥임
    '04.6.30 1:53 PM (221.138.xxx.115)

    글쎄,,,
    전 병원에가시길 권합니다
    제 친척 오라버니 하나 어릴때
    자주 그랬다는데 결혼 해서도 긴장하거나 어려운장소에 가면
    한번씩 실수하여 난감하다고 친척올케 울며 하소연 하더이다

  • 5. 마미
    '04.6.30 1:53 PM (218.238.xxx.204)

    그리고 얼마전 신문에서 보니
    절대로 아이에게 기저귀는 채우지 말라 하십니다

  • 6. 들은 얘기
    '04.6.30 2:18 PM (203.255.xxx.127)

    저희 남편 비뇨기과 의사구요.. 주변에서 많이 들 물어보셔서 저도 알게된 이야기로는
    기저귀(선전하는거 보며 혀를 차며..) 채우면 계속 오줌싸란 얘기랍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됨은 물론이구요. 자신감과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저절로 나아지겠지보다는 치료에 의욕을 보여야 한답니다.
    특히 나이가 커서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 외에 드물게는 병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7. 익명(죄송)
    '04.6.30 2:30 PM (220.121.xxx.94)

    모든 님들 정말 감사해요.
    아침부터 글 올리고 나서도 무지 심란했어요.
    근데, 다른아이들도 많다니 쬐금 안심이되네요.

    전 화만내고 속상하다고만했는데, 이젠 다독여봐야겠네요
    근데 우리앤 별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는것같아요.
    친구에게 소문낸다는소리에만 짜증낼뿐 매일 이젠 실수 않한다고
    손가락걸고 약속만 잘해요.
    근데도 아침에보면 이뻐요 ㅋㅋ 고슴도치엄마.....

  • 8. ㅎㅎ
    '04.6.30 3:54 PM (211.176.xxx.127)

    우리 신랑이 초등학교 때까지 오줌싸개였대요. *^^*
    같이 산 지 오래됐지만 실수한 적은 없구요.ㅋㅋㅋ
    집안 내력으로 방광이 좀 늦게 발달하는 것도 있나봐요.
    우리 아이도 쉬를 아주 늦게 가리기 시작하더구만요.

  • 9. 함피
    '04.6.30 4:08 PM (211.198.xxx.153)

    은행이 좋은데..
    울조카 초등2까지 밤에 쉬해서 올케언니 은행좋다고 해서
    매일 조금씩 먹이고 나서는 전혀 안싸던데요.

    병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별로 걱정안하셔두 되지 않을까요?

  • 10. 한정혜
    '04.6.30 5:41 PM (211.178.xxx.7)

    저도 오늘 야뇨증때문에 병원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저희 아이는 7살인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방광이 자라질 않는다고 합니다.
    병원 다닌지 2달 가까이 됐는데, 매일밤 정신없이 자면서 매일쌌었는데 지금은 약 때문인지 전혀 안쌉니다.
    방광의크기를 늘려주는 약과 밤에 자기 전에 먹는 약 (아마 소변 마려울때 깨게하는 약인것 같음) 2가지를 먹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강북 삼성병원 소아과 박문수 선생님께 진료받습니다. 소아 신장학 전문이십니다.
    야뇨증학회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 소속된 선생님을 찾아 가신는것이 좋을듯...
    아이 정신건강에도 안좋답니다.꼭 치료를 받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