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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일주일에 몇 번씩 전화하세요?
그런데 제가 원래 전화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이틀에 한번꼴이니 뭐 특별히 할 말도 없고
보고하는 기분도 들고
감시 당하는 기분도 들고...
그러다 애 낳고 나니 전화 하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샌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만 전화하거든요.
첨엔 많이 서운하실거란 생각에 많이 불편했지만
맘은 또 편하네요.
전화만 하면 그날은 우리집에 오시는 날이거든요....
친정요?
미안하지만
친정엔 수시로 전화하게 되네요.....
1. 뽀로로
'04.6.29 10:26 AM (211.211.xxx.2)시댁에 전화라...전 일주일에 한번, 저희 신랑은 이틀에 한번꼴?
시댁 가는 건 일주일에 1~2번 ^^;;;;2. 1주일에 한번이면
'04.6.29 10:29 AM (220.93.xxx.93)적당하지 않나요?
것두 쫌 부담되던데..맨날 똑같은 말만 하게 되거든요..
친정엔 당연히 더 자주하게 되는거 아녀요?^^3. 카푸치노
'04.6.29 10:33 AM (220.75.xxx.196)저도 일주일에 한번씩 합니다..
남편은 두번 정도 하고요..
시댁이 가까운편이라 2주에 한번씩은 갑니다..
전 친정에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 안합니다..
것두 친정엄마가 주로 거시구요..
친정역시 가까운데도 일있어야 갑니다..한달에 한 두번 정도..
시댁이나 친정 모두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는 분위기여서..
주말에 시댁, 친정 모두 들르는날엔 우리 세식구만의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남편 출장이라도 가버리면 정말 같이 사는 남편하고 함께할 시간도 없지요..4. 이은경
'04.6.29 10:46 AM (218.144.xxx.47)횟수가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요...
전 하루에도 서너번 할때도 있구요...
가까운거리(30분)라 거의 매주 찾아뵙고 있습니다.
자주 얼굴 보는 만큼 정도 들고 편한 것도 있구요..
아이들과 시어른들과 자주 보게 하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몇번하는지 신경쓰시지 말고... 걍 맘 가는데로 하심이...5. Jessie
'04.6.29 10:48 AM (211.201.xxx.10)제가 이런 얘기하면 다들 미워하는데..^^
저는 전화하는 거 싫어하거든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일년에 서너번. -_-;;
오죽하면 친정엄마는 제가 전화하면 놀라십니다. 뭔 일 났냐?
남편이 결혼초에, 마누라가 안부전화해야한다면서 "리모콘효자" 할 자세이길래
왕무시해줬더니.. 걍 자기가 효자합니다. ^^ 양가에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
그래서, 울 친정에서는 세상에 다시없는 사위입니다. 특히 우리 할머니가 꺼뻑하신다는!6. 쵸콜릿
'04.6.29 11:01 AM (211.35.xxx.9)전 잘 안합니다...원래 전화라는 걸 잘 안해요.
사무실에서 일때문에 전화 받는 일도 엄청 스트레스 받기때문에
울신랑이 효자표라 거의 날마다 시어머니와 통화를 합니다.
여기에 저까지 가세할 필요를 못느낍니다....뭔일 있을때만 합니다.
어쩔때는 하루에도 몇번씩...울신랑 핸폰 발신자번호를 확인해봅니다.
아들이 바빠서 어쩌다 하루 건너뛰면...시어머님이 전화하십니다.
뭔일있냐?...아범이 오늘은 전화도 없다...전화도 안받는다....좀 그렇습니다.
친정에는 엄마랑 저랑 서로 자주 통화하는 편입니다...제가 큰딸이라.
친정에는 안부라기 보다는 소소하게 일이 많아서...일없음 안할때도 많아요.
걍 맘가는데로 하세요...시어머니께서 왠만한건 아들하고 다 얘기하시는 편이시라
통화해도 별로 할 얘기도 없어요...신혼초엔 화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려려니 합니다.7. teresah
'04.6.29 11:10 AM (218.237.xxx.3)저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거는거 같아요.
첨에는 저두 한 일주일에 2,3번 정도 걸었는데 딱히 할 얘기도 없구요
저희는 또 남편이 자기집에 전화 자주 드리는 편이라서 제가 그리 자주 할 필요업는거 같구요님들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하신다니 안심인데요..8. 소금별
'04.6.29 11:41 AM (218.53.xxx.27)저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아니면 한번..
지금 결혼4년차인데, 처음엔 무척 자주하는 편이었어요.. 거의 매일했었죠.
저희 형님은 한달에 한번도 안하는거 같드라구요.. 것두 일부러요..
사실 안부전화이니.. 자주 드리는편이 좋겠지만,
형님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형님한테 이상한 기분이 들고..
일주일이 되어도 전화를 안드리면.. 시모님이 전활하시네요..
전활 받는거보다야.. 드리는편이 맘이 편해서.. 전화 주시기전에 드리지요.9. 생크림요구르트
'04.6.29 11:46 AM (218.145.xxx.165)저는 기본적으로 일년에 네 번 합니다. 두 분 생신 때, 추석, 설 때.
명절 피해가면서 일년에 한두번 정도 찾아뵈니까 그때마다 전화 드리고...
신랑은, 뭐 저보다야 많이 하겠지요;;
(Jessie님....이런 얘기하면 다들 미워하나요? ^^;;)
친정에야 맨날 합니다. 우리 아가가 거기 있으니^^;10. 똘똘맘
'04.6.29 11:52 AM (221.163.xxx.194)저도 신혼초에는 1주일에 1-2회정도 했습니다.
요즘엔 군기도 빠지고 별로 할얘기도 없고 한달에 1번 할까 말까 점점 더 전화하기가 싫어지네요..
신랑이 자주 시댁에 내려가려고 해서 다툰후론 잘 안 합니다.
그대신 저희가 안가면 아버님이 답답하셔서 올라오시곤 하죠..그러니 뭐 안부여쭐것도 없고..
저희 신랑왈 악덕 며느리 라고 하는데 효자남편둔 죄로 정말 하기 싫습니다.11. 망고
'04.6.29 11:53 AM (61.74.xxx.129)전 시댁에 일주에 한번쯤.. 친정엔 거의 매일드리죠.
남편은 시댁이고.. 처가댁이고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그것도 처가댁에는 거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자주 전화하시는 편이 아니시라.. 며느리 눈치를 좀 보시거든요.. 불편해할까봐. 결혼 3년째인데.. 늘 똑같습니다.
시댁도 그리 멀지는 않은데 무슨 행사나 제사때나 그런날만 갑니다. 남편도 딱히 뭐라 안하고요.. 사실 남편도 집에 잘 안가거든요. 그렇다고 시댁과 사이가 나쁜게 아니라.. 시어머님왈
그냥 너희들끼리 잼나게 살라고 하시네요.. 사실 전 시부모님만 따로 사시면 자주 가겠는데 형님과 같이 사시니.. 사실 부담스럽습니다. 어머님께서 반찬싸주시는것도..
자주 안가는건 신혼때부터 그랬기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하셔요12. 함피
'04.6.29 12:02 PM (211.198.xxx.153)전 원래 전화를 잘 합니다.
결혼하고 같이 살다가 1년정도 따로 살때가 있었는데, 같이 살때는 전화를 안해도 되니까 신경을 안썼는데 따로 살때면서 남편이 효자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니 제가 따로 전화할일이 2~3일에 한번씩 하다가 바쁘다보니 일주일이 좀 넘어서
전화를 했더니 시어머님 전화받으시자마 하시는 말씀이
"안죽고 살아있어냐! 전화를 안하길래 죽은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담부터 거의 전화안합니다.
저희 친정엄마 제 성격을 알으시니 궁금하시면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시는데 시어머니라고 며느리한테 전화도 한번 안하면서 그런말 들으니 기분나쁘더라구요.
뭐.. 지금은 같이 살기때문에 신경안쓰고 삽니다.
울형님은 거의 매일 전화하면서 살긴하던데..
맘이 가는데로 하시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13. yuni
'04.6.29 12:28 PM (211.210.xxx.254)저는 공평하게 합니다.
전화 시댁에 한번 하면 친정에도 한번하고...
뭐 정해서라기 보다는 양쪽 다 내 부모니까요 차별 둘거 있나요.
그런데 엄청 안합니다. ㅎㅎㅎ
울 시엄니, 친정엄니 두분이 원래 친구라 마주 앉아 사이좋게 제흉 잘 보십니다.
'울 큰며느리는 전화도 안해.'-시어머니
'울 두째가 전화하면 뭔일 났나싶어 가슴이 철렁 한다니까'-울 엄마
제가 양쪽 엄니들께 전화 안하는애로 찍혀서 두분이 다 포기 하셨습니다.
그리고 서운하게 여기지도 않으셔요.
한쪽만 뻔질나게 하면서 나머지 한쪽 안하는거 아니니까..
그래도 남편이 잘 챙기니 그나마 통과합니다. 히힛~.14. polaroid
'04.6.29 1:26 PM (220.86.xxx.14)다들 전화를 꼭꼭 챙겨서 하시네요.....
부끄럽지만...저는 신혼초부터 전화 잘 안했습니다.....시댁에도...친정에도...
시댁에는 귀안들리시는 시아버님 혼자시라 잘못들으시니 더더욱 안하게 되고...
친정에는 걍 전화 안하게 되네요...아무래도 친정이랑 가까운편이라 자주가서 그런것도 같고..
신랑이랑 저랑 둘다 별로 전화에 스트레스 안주고 안받고 삽니다..
전화를 꼭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구요...
울아빠 첨엔 전화도 안한다 머라하시더니 이제는 포기 하시나 봅니다...암말씀 안하시네요..^^
궁금할때쯤 되면 우리가 찾아가기도 하지만....ㅡㅡ;;;15. 헤스티아
'04.6.29 2:28 PM (218.152.xxx.152)저희는 주로 이메일 ..
글구..요새는 제 블로그에 시부모님이 하루에도 여러차례 방문하셔서 답글을 다시기 땜에.. 더더욱 전화를 안하게 되네요...시부모님이 가끔 전화해서, '내 답글 봤나?'라고 물으시죠...
블로그에 아기 사진을 올렸더니, 남편이 양가에 블로그를 공개해 버려서... 좀 난감하긴 해요..16. 칼리오페
'04.6.29 3:07 PM (61.255.xxx.105)전 거의 매일수준으로 하는뎅....제가 안하면 시엄니 바로 전화오시걸랑염....
그리고 친정엔 곁지기가 하구염 시댁엔 제가 하구염....
만약 곁지기가 오늘 울 친정에 전화 잊어버리고 안하면...저두 바로 응징으로...
시댁에 전화 안함돠.....ㅋㅋㅋㅋㅋ
시댁 친정 둘다 넘 멀어서리....전화라도 열심히 하자 주의입니다^^17. 하늘
'04.6.29 3:08 PM (218.155.xxx.57)전 아이들이 어려서 거의 매일합니다.
저하고 잠깐 아이들과 잠깐씩 이렇게 하구요. 가끔은 하루이틀 안 할때도 있지만 자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아이아빠는 큰일 아니면 시댁에 전화 안합니다. 원래 성격상 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라서요. 어머님께서 다행히도 그리 서운해하시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저희 어머님도 그냥
아빠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가 물으시는 편이구요. 그게 더 편한것 같아요. 어머님이 모든
것들을 편안하게 저와 상의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구요. 거의 매일 전화해도 별로 불편하거나
하진 않네요. 이제 결혼 6년차이니까 좀 편해진거겠지요. 아이들이 있어서 더 그런것 같네요.
한 달에 한번을 하더라도 서로 통화하면서 기쁘다면 그게 더 좋지 않을까요?18. 민유정
'04.6.29 4:44 PM (210.101.xxx.124)전화하면 마땅히 할말두 없구 해서
울 시부모님 이뻐하시는 둘째시켜 전화합니다. 참고루 둘째5살이라 전화하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항상 시부모님이 먼저 끊자 하시는거 같아요.
용건있으면 엄마바꿔 달라하시구 없으면 그냥 끊고....넘 좋아요.19. ^^
'04.6.30 1:15 AM (218.238.xxx.143)시어머니께서 교회 개척을 하셨죠...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뵙기 때문에..
그핑계루 거의 안해요... 교회가면 언제든 뵐수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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