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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네티즌의 사명이란 게 뭐랍니까!
돈이 어떠니, 계모가 어떠니, 남매간의 사이가 어떠니,
연기가 아카데미 주연상감이라는 둥, 저러니 애가 밖으로 돌았다는 둥
개인의 가족사를 마구잡이로 난도질 하고..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항의전화를 하고 여기저기 퍼날라 달라니.
도대체 네티즌의 사명이란 게 뭐랍니까!!!
괄시하던 계모이니 보상금은 많으면 곤란하고. 만약 친모이면 50억줘도 된답니까?
이미 들어온 조의금이 10억이라는데. 누가 확인한 겁니까.
조문 시작한지 고작 며칠입니다.
TV에서 ARS로 모금하던 대구지하철때도 재해복구성금도 이삼일만에 10억이 되진 않던데요.
피살소식을 들었을때는 분노보다는 슬픔이 컸는데 오늘은 슬픔보다 분노가 치밀어 참을수가 없군요.
아무렴요, 생전에 얼굴 서너번 본 게 다인 일개 계모 주제에 감히 기절을 하다니. 보상금 운운 하다니.
지엄하신 네티즌의 심판을 받아야죠.
식구가 목이 잘린 시체가 되어 돌아오더라도 평상시 왕래가 없었으니 통곡해도 쇼하는거고
아무리 패닉상태라도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이면 절대 안되는거죠.
누구의 부모는 아들의 주검앞에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고 보상금도 기부해서 맘에 들었는데
돈은 버리고 명예만 택해야지, 아들목숨값이라도 챙길라치면 욕먹어도 당연한거죠.
오마이뉴스 특종. 향후 상황에 따라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기사더군요.
지금까지의 모든 해석을 원점으로 돌리게 하죠.
추모 이틀 하니까 슬슬 지겨워서 본색을 드러낸 네티즌들이
다시 한 마음으로 뭉쳐 교회쪽으로 몰려갈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갈까요?
....여기저기 다니던 게시판들을 둘러보다 너무 화가 나서 82에 와서 좀 풀었습니다.
여기 분들에 대한 화살은 아니니 흥분마세요. (분노모드에서 갑자기 소심모드로;;)
좀 다른 이야기지만..
인터넷의 시대에.. 멀쩡한 사람 하나 매장시키는게 얼마나 쉬운 일이던지요.
악의품은 누군가가 그사람의 과거.. 이런 식으로 한마디만 올려놓으면.
그것도 확실한 사실도 아닌, 과연 그럴까 수준의 의혹 한마디만 올려놓으면.
예전에는 과일먹으며 평상에 앉아서나 두런거릴 이야기들이
삽시간에 퍼져나가면서 며칠내에 몇백만의 사람들이 알게 되니까요.
편리한 만큼 무서운 세상입니다.
이런 시대에 조금이라도 알려진 사람으로 사는 것은. 참 위험한 일일 것 같아요.
1. 이제는
'04.6.29 1:34 AM (61.85.xxx.206)정부나 언론이 네티즌을 이용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다간 대처못한 정부는
샥~ 빠져버리고 네티즌들이 이곳저곳 막 쑤셔서 사건의 본질이 뭔지도
모르게 될거 같애요ㅠ.ㅠ2. 낭설이래요
'04.6.29 2:08 AM (220.119.xxx.171)50억 내놓으라는거 헛소문이래요.
그 세번째 부인하고도 27년째 살고있다니 고인의 나이를 생각하면 친아들처럼 살갑지는 않았더라도 어머니는 분명히 어머니잖아요.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신 안타까운 희생자들과는 경우가 좀 다르지않나요.
살해당했잖아요.
우리 가족중 누군가가 사고로 죽었을때의 충격과 살해당했을때의 충격이 같지는 않을거니까요.
게다가 납치되서 협박받고 피살되고....... 너무 끔찍하지않나요.
평생 잊을수없는 상처가 될건데 그런 유족들한테 너무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시신을 끌고다니겠다는 얘기에 저도 깜짝 놀랐긴 했지만요.
갑자기 가족죽으면 충격으로 이상한 행동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못할것도 없는것 같아요3. 쭌
'04.6.29 8:26 AM (211.109.xxx.241)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날조이고 어디까지가 미화된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답답하기만 합니다..
전 당분간은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음 좋겠어요..
유족들을 동정하는거나 비난하는거나, 다 매스컴에 휘둘려서 그런것 같아요..4. 익명
'04.6.29 9:00 AM (211.119.xxx.119)콩순이님 좀 오바하시는 듯. 큰아들 고등학교 입학금도 안줘서 1년 꿇게 만드는거, 외대 아랍어과 나온 아들이 고려대 영문과 졸업한줄 알고 있는거, 그런 거 가족 아닙니다. 같이 3개월을 살았든 27년을 살았든 계모든 생모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지요. 27년을 같이 살았는데 아들 학교도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녕 몰랐다면 그건 그 엄마가 백치 아다다 수준의 지능을 가졌거나 아니면, 가족이 아니었단 얘깁니다. 그런 사람이 왜, 무슨 명목으로, 도대체 얼만큼의 돈으로 위로해 달라는 소립니까.
5. 생각많은이
'04.6.29 9:33 AM (220.118.xxx.14)기사 하나둘 보면서 이상하다 가나무역에 취직하면서 왜 친구한테 선교활동하기위해 이라크 간다고 했을까 하고 아리송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나무역 사장의 여러가지 행보도 선교단체라는 걸 알고나니 이해가 되는 군요,
선교도 좋지만 조금만 전투적인 자세를 줄여주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지나친 선교는 어쩌면 남의 종교를 존중하지 않는 자세도 약간 들어가지 않았나 해서 -물론 저는 특정 종교를 비난하자는 것이 아니지만
물론 그만큼 확신이 있으니 같이 기쁨을 나누자는 의미는 이해합니다
내가 맛있는 김치가 남도 좋아하란 법은 없으니까요
중국에서도 지난번 트러블이 일어난 것을 보구요. 전 세계에서 좀 지나치지 않나?하는 사례가 종종 보도 되는 것 같아서
워낙 기독교인이 많은 우리나라여서 이런 생각 자체가 사장 되어지는 경향도 물론 있겠지만
마음에만 담아두기엔 너무 답답해서 한자......
아이고
또 게시판이 시끄러울까 걱정 됩니다
그냥 보고 넘겨주시길.....6. 어떤이
'04.6.29 9:55 AM (211.217.xxx.76)선일씨 가족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들으면서 참 맘이 착잡하더군요.
죽은 사람이 더 안타깝고 불쌍하게 여겨지고...
씁쓸하게도,,,선일씨 가족들,,,특히 어머니에 대해선 좋은 맘이 안드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과 오버랩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족이란 게, 혈육이라 할지라도 때론 남보다 못한 존재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족을 잃은 아픔보다 돈에 대한 욕심이 우선하는 비정상적인 상황도 때론 가능하다는 걸
경험한 적이 있구요.
제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을 때
젤 크게 통곡했던 사람이 큰고모였는데...웃기게도 아버지 생전에 사이가 안좋아서
거의 의절하다시피 살았던 고모였어요.
아버지가 몇년동안 투병생활하시는 중에도 전화 한통 없었다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전 왠지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는데....
아이고 아이고 하면 아주 통곡에 통곡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조문객이 없을 때 그러더라구요.,,작은 고모한테 힘드니까 쉬었다 하자구....
그러더니 결국은 본색을 드러내더라구요.
그 고모 사는 게 어려운 편이었는데...저희 집은 그래도 좀 나은 편이었죠.
워낙에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긴 했어도
자기 남동생이 죽은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저희 오빠를 핑계로 재산을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더라구요.
저희 오빠가 저랑은 엄마가 달랐거든요.
그러니까 제 엄마가 오빠에겐 새엄마였죠.
어느날 오빠를 앞세워 고모와 고모부가 들이닥치더니
얘가 장손이니 재산을 내놓으라더군요.
결국엔 재산 모두 정리해서 분할했는데...아버지가 오랜 투병생활을 하셨기 땜에
의외로 남은 재산이 별로 없었어요.
첨엔 자기네가 오빠의 부모 노릇 다 하겠다고 결혼까지 다 시킨다고 큰소리 치더니
몇푼 안되는 오빠돈을 빌려쓰고는 주지않아 오빠랑도 크게 싸우고 자기 집에서 내쳐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만 넘 불쌍해졌지요...사실 오빠가 자라면서 참 서러운 일을 많이 겪었거든요.
제가 어릴때 작은 고모가 우리집에 같이 살았는데
이 고모가 날이면 날마다 오빠를 개 패듯이 때리는데 완전히 화풀이 대상이었지요.
이 고모가 얼마나 폭력적이냐면 제 여동생이 말을 안듣는다고 욕조물에 얼굴을 집어넣어 기절을 시킨적도 있어요.
동생 때는 엄마랑 대판 싸우기도 했는데
오빠 맞을 땐 엄마도 암말 안하고 그랬어요.
글구 울 엄마 오빠를 혼내지는 않았지만 집에 물건이 없어지면 무조건 오빠부터 의심하고 그랬지요....나중에 찾으면 오빠가 의심받으니까 되돌려 놓은거라 그러구...
하여튼 오빠가 참 힘들게 커서 그 때 큰고모가 꼬실 때 잠깐 넘어간 것 같은데,
그 땜에 우리랑도 연락이 끊기고..
부모도 형제도 없이 그렇게 고아처럼 살아갈 걸 생각하면 참...
엄마가 저에겐 생모이지만 전 엄마랑 친하지 않아요.
엄마가 오빠에게 한 걸 생각하면 항상 오빠에게 빚 진 마음이에요.
중학교 다닐 때 제 친구 엄마에게 딸만 둘이라고 했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몰라요... 오빠를 간난쟁이 때 부터 키웠는데도 자식이란 생각이 안들었는지...
오빠엄마가 오빠 낳은지 백일도 안되서 시집살이에 우울증이 겹쳐 자살을 했거든요.
남의 일이면 참 불쌍하다 그랬을텐데...자기가 남의 자식을 키운다는 게 정말 쉬운 건 아닌가봐요.
그래두 오빠가 참 착한 사람이라 자라면서 반항 한번 안했는데
그때일로 엄마에겐 그저 인간말종인 사람으로 되버리구
저와도 연락이 끊겼는데....결혼하고 나니까 오빠 생각이 많이 나구
아빠를 생각해서라도 오빠를 찾아야겠다 그러는데 쉽지가 않아요.
제 넋두리가 넘 길어졌네요.
제 마음에 가족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가족의 의미에 대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거 같아요.
이번일을 보고도 차라리 어떤 이해타산도 하지않을 수 있는
생판 남인 사람들이 오히려 순수하게 선일씨일을 가슴 아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7. ...
'04.6.29 9:59 AM (211.51.xxx.250)아들 장례식도 끝나지 않았는데 변호사 선임해서 정부랑 보상금 문제 협상한다는거
자체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보통 부모라면 이런 상황에서 보상금이든 뭐든 딴 생각할
수가 없죠,
그리고 그런 위험한 지역에 아들이 가서 거의 두달가량 소식이 없었는데도 여행을 가다니
그게 어디 부모가 할 짓입니까? -아 물론 나중에 딸네 집에 간거라 하지만 저라면 아들한테
언제 전화 올까 싶어 집 못비웁니다.
만약 지금 나돌고 잇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이야 말로 고인을 두번 죽이는거 아닐까요8. 기냥
'04.6.29 10:20 AM (211.172.xxx.165)어떤이 님......오빠 찾아서 맘 나누고 사세요....님의 따뜻한 맘이 전해지실 거예요...
9. 쪽빛
'04.6.29 10:52 AM (218.152.xxx.197)콩순이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일이 있는경우, 보상의 범위가 어느정도 수준이 합당한지에 대한 논의라면 당연하겠지만, 여기에 새엄마가 어떻고, 가정사가 어떻고 이게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보상은 김선일씨가 당한일을 가지고 이루어져야지, 사적인 가정사가 옳고 그르니를 논할 문제는 아니지요.
그들이 가족인지, 아닌지 호적 심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생전에 전화를 몇번했네, 애정이 있네 없네,이게 보상금 지급의 기준으로 논해 진다는게 우습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새엄마만 있나요? 동생들도 있고, 부친도 살아있고,
새엄마만 가족인것도 아닌데, 새엄마가 친모가 아니라서 보상금을 지급 하면 안된다는게..대체 뭔소리인지..
간사람에게 이제와서 보상금이 무슨 소용이냐, 왜 그런 가족에게 줘야 하느냐 라고 따진다면, 그렇다면 보상금 자체가 없어져야지요.
그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자격으로,
국가의 책임을 묻는 명목으로,
적정한 수준에서의 보상금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적정수준의 보상금에 대한 논의가
정부에서 어떤 노력을 했고, 망자의 죽음에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어느정도인지, 그래서 보상금이 어떤수준에서 이뤄져야 하는지..이렇게 되어야지요..
이번일을 보면서,
얼마전에 일본에서 이라크 피납자 가족들이 정부의 책임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자 전 일본국민들이 그 피납자 가족을 오히려 비난했다죠.
우리나라에서도 그현상에 대해 기사화 했고요, 일본사람들 특이하다는 풍으로 보도되었지요.
저도 일본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우리의 이번 일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곧 그런 인정머리를 갖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심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지메의 심리를 닮아간 것 처럼..
세상인심, 참 무섭게 변해가는군요..10. 파란야채
'04.6.29 10:54 AM (210.95.xxx.129)익명으로 쓴다고 마구 쓰는군요
백치아다다라는 표현은 심합니다
노인들은 고대인지 외대인지 모를 수 있고 ,저도 가끔 중요한 것도 헷갈려요.
내 나이도 갑자기 물으면 한참 계산하기도 하고, 동생들 나이도 헷갈리고....
이런 일의 본질은 외면한 채 개인의 가족사로 난도질하는 사람들...정말 질립니다
그런 사람들 과연 속내음은 무엇인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지 맙시다11. 익명요구
'04.6.29 11:17 AM (211.202.xxx.152)대통령이 조문 안오면 죽은 자기 아들 시신을 끌고 돌아다닌다고 망발이나하는 여인네...
고거이 어머니란사람 입에서 나온 말입니까?
다른 사람 모두 슬퍼하고있건만 혼자서 생쇼를 하더만요
그것도 오버생쇼...
이럴때 인터넷이있고 네티즌이있어서 정말이지 다행이라생각합니다
자기 아들 죽은걸 이용해 정부한테 교회하나 지어달라고하는 그 아버지란 사람도 이해가 안가더군요...한심 그 자체입니다!!!!!!!!!!!!!!!!!!!!!!!!!!!!!!!
그 아버지...교회하나 지으면 죽어서 천당갈거라고 믿나보죠?
죽은 아들이 무슨 봉입니까?
조용히 아들을 위해 기도나하라고 하십셔...12. 이론의 여왕
'04.6.29 11:47 AM (203.246.xxx.141)돌아가신 분만 불쌍합니다.
그렇게 끔찍하게 살해된 것도 기가 막힌데
이렇게 사생활까지 적나라하게 까발려지다니...... ㅠ.ㅠ13. ....
'04.6.29 11:48 AM (218.153.xxx.192)위에 익명으로 쓰시며 열 받으시는 분들.
아마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가 이라크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 지 정말 궁금합니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직접 장례식장에 가서 확인을 하신 분들 계십니까?
이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진정들 하십시요...14. 음...
'04.6.29 12:02 PM (211.217.xxx.76)지금의 상황에선 김선일씨의 죽음을 더럽히는 어떤 것도 비판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정부의 책임이야 더 말할나위도 없고
그 가족이라해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아니겠지요.
김선일씨는 이제 한 개인의 의미를 넘어서 상징적인 존재로 남았습니다.
명분없는 전쟁에 국민을 희생시키려는 국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저항하고 있고
김선일씨는 그 저항의 상징적 존재인거죠.
보상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보상만 이루워지고 합의만 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닌거죠.
필요 이상의 사적인 부분이 들춰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상당부분 필요한 지적도 있다고 봅니다.
새어머니라서 그렇다고 지적하는 건 잘못이지만
김선일씨의 죽음을 볼모로 삼는 듯한 태도는 가족이라해도 비판받아야 합니다.
김선일씨 가족의 행태에 대한 문제제기는 인정머리가 없어서라기 보다
그의 죽음에 가족이 나서서 먹칠하고 있는 데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출인 겁니다.
그와는 생판 모르던 국민들이 나서서 자기 시간 내가며 촛불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미 남의 일로 생각할 수 없는 죽음인 겁니다.
남의 집안일에 왈가왈부하지 말라고만 할 수는 없는 거구요.
가족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본질은
김선일씨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죠.
가족이란 사람들이 김선일씨의 죽음을 기릴 수 있는 길에는 관심도 없어보이니까요.15. ...
'04.6.29 12:14 PM (61.81.xxx.129)논쟁의 핵심은 친모냐 계모냐, 가족다운 사랑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이런것이 아닙니다. 친형제 친부모라도 남보다 못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친혈육이 아니어도 그 못지않게 우애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은 지극히 사적인 가정사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국가차원의 보상문제. 이런것은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국가경영또한 우리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기때문에
우리 민초들에게도 그럴만한 권리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상식차원에서 부당하게 생각되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도 있는거구요.
국가에서는 외교력무능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상식선에서 위로금을 지급하고
가나무역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16. 앨리엄마
'04.6.29 12:24 PM (61.105.xxx.184)그저..객지에서 무참하게 공포속에 살해된 고인이 애닯을 따름입니다...
17. ::
'04.6.29 12:43 PM (218.152.xxx.197)그렇다면, 그 가족들이 고인의 죽음을 고이 기리는 방법이 뭔가요?
고상하게 주는대로 받고, 받은것 기부하고, 가족의 죽음 앞에서 돈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 만인의 귀감이 되어주는 모습?
그들이 보상금을 받아야 겠다고 하는 모습이나, 그모습을 추악하다고만 보는 사람이나..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얼굴한번 보지 못한 친척이나, 친구가족이 변을 당해도 가만히 있기 어려운데, 가보지도 않은 남의 초상집에다가 오버생쇼라니..말이 참 험하군요.18. 객관적으로
'04.6.29 1:13 PM (141.223.xxx.82)남의 가정사에 나설일은 아니지만... 새어머니쪽 자녀들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그래도 이상한 일이지요.
정부,회사,김선일씨 책임을 정확히 해서(어렵겠지만) 잘 해결됐음 싶네요.19. 에효~
'04.6.29 1:29 PM (211.202.xxx.152)오십억 요구는 안했다하면서 교회를 설립해달라는건 뭡니까?
그 아버지되는사람 참 웃깁니다
오십억요구=교회설립......20. ...
'04.6.29 1:34 PM (221.164.xxx.156)위의 익명요구님 말이 너무 심하십니다
직접 그자리에 있으셧나요 ? 직접 보신것도 아니면서 단지 인터넷상이나 지면상으로 듣고
머머라더라 식으로 함부러 얘기하실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21. ?
'04.6.29 1:41 PM (211.202.xxx.152)그럼 기자가 거짓 기사를 쓴건가?
그럼 그 동거녀 그 기사쓴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면 되겠네...
근데 여직까정 왜 조용할까요?
모르면 점 셋님이나 조용히 계십시오
그리고 그 아버지되는사람 지금 교회설립해달라고 요구하고있습니다
변호인단을 대동해서요
그 교회 넘 웃껴~22. ?님아
'04.6.29 3:39 PM (220.119.xxx.171)27년 같이 살았다는데 굳이 동거녀라고 표현하는 당신 심뽀가 참 고약네요.
23. 그냥
'04.6.29 3:57 PM (211.217.xxx.76)죽은 사람만 불쌍할 뿐...
살아서 고생만 하더니...
죽어서도 편치 못하겠네.24. *&$%#!
'04.6.29 4:44 PM (211.202.xxx.152)호적에도 안오른이가 동거녀지 그럼 뭐람?
것두 모르남????????
혹~동거녀 와 친인척관계????
왜 쌍지팡이를 들고 난리람?
김선일씨아버지보담두 더 웃겨...ㅉㅉㅈ25. 에효...
'04.6.29 5:05 PM (220.119.xxx.171)이런 문제에도 당연히 다 시각이 다를수있어요.
나는 절대 이해못하는 의견도 존중할수있구요.
그래도 가끔 진짜 천박하다고밖에 말못할 얘기 하는사람들 보면 진짜....
김선일씨 아버지가 웃긴다는저런 사람들은 82 안오면 좋겠습니다.26. 헤~^^
'04.6.29 5:09 PM (211.202.xxx.152)에효...니나 안오면 되겠구만...
낄데 안낄데 가려야지..정말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저런 인간 많다니까...근데 인간 맞아?????????
빨리에는 에효...니만없으면 딱인데...^^27. 저기요...
'04.6.29 5:24 PM (218.153.xxx.192)한 분이 계속 악플을 달고 다니시는 거 같은데요....
네이버나 이런 다른 포탈 사이트에서 그런 말을 하시는 게 어떨런지,
악플 다시는데 말투가 다 똑같네요.
예의를 지키셨으면 싶어요.28. 파란하늘
'04.6.29 10:06 PM (211.220.xxx.235)아이구야 ! 말은 인격입니다 익명님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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