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미은행 파업에 관해 잘 아시는 분

겨란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4-06-28 18:10:03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며칠 전 이 게시판에서 남편분이 집에 못오고 있다는 이야기 읽어서 여기다 묻습니다.

혹시 이번에 한미은행 노조측에서 내건 투쟁의 이슈가 뭔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언론에서는 역시 부정적인 쪽으로 몰고 가는데, 저는 노조의 입장이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IP : 211.119.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4.6.28 6:39 PM (211.55.xxx.162)

    한미은행의 주권상장폐지 반대하는거 아닌가요.

  • 2. koko
    '04.6.28 7:30 PM (218.148.xxx.131)

    씨티은행에 통합 앞두고, 구조조정 반대한다가 주 이유로 알고 있습니다. 통합하면 한미은행 월급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조정되는데 이것에도 반대하고...아무래도 은행합병하면 인력 감축하잖아요. 그게 큰것같은데요..
    그나저나 어찌 한미은행 직원들은 문까지 걸어잠그고 파업한답니까?
    아침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이전엔 파업해도 돌아가면서했던것같은데..자물쇠로 문까지 잠그고 고객은 봉인가?

  • 3. 깜찌기 펭
    '04.6.29 1:08 AM (220.89.xxx.55)

    씨티은행에서 은행을 합병하더라도 직원들의 고용승계는 약속되있습니다.

    주권상장폐지반대 -> 상장폐지되면서 은행경영의 투명성이 어려워진다 노조는 주장합니다.
    36개월분의 보너스지금 -> 한미은행을 매각과정에서 한미은행전경영자들은 많은 수익을 얻었는데,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달라는것입니다.
    이부분에서 씨티은행측은 36개월분은 너무 많다는 반응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역시 한미은행노조파업에 반대입니다.
    일부 수긍부분은 있지만, 월말을 앞둔시점에서 집단행동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라 생각되서 입니다.
    꼭 이런방법밖에는 없었는지..

  • 4. 글쎄요.
    '04.6.29 1:30 AM (211.58.xxx.200)

    통합과정에서 이미 한미은행측은 많이 배제된채로 처리되었고
    이미 이루어진 임원에 대한 인사는 씨티본사 직원들로 이루어지고 채워졌습니다.
    36개월분은 요구내용중 하나일뿐이고 전 생존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직원들은 객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 아마 인사권이나 모든 결정권을 가진 부서들은 씨티차지가 될거구요.)
    어마어마한 소득은 씨티그룹이 차지하겠지요.
    먼저 한미지분을 씨티그룹에 팔고나간 칼라일은 얼마만큼의 이득을 챙겨갔는지는 아시나요?
    그들이 우리나라에, 한미직원에게 남긴건 무엇일까요?

  • 5. 겨란
    '04.6.29 8:38 AM (211.119.xxx.119)

    음 그렇군요...
    보다 자세한 고급 정보가 몹시 궁금해지게끔 만드는 흥미진진한 설명들 감사합니다.

  • 6. 열쩡
    '04.6.29 9:46 AM (220.118.xxx.241)

    파업은 일방이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섭 과정에서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파업이 일어나는 것이니
    파업에 대해서는 사업주들도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단체행동권은 노동자들에게 헌법으로 보장한 것인데
    파업할때마다 욕먹는군요....
    약간의 불편은 서로 감수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 7. ..
    '04.6.29 9:50 AM (211.221.xxx.219)

    전 수긍도 안가요-.- 전 월급 4개월 째 안나오는 회사도 별수 없이 다니는 남편을 두었어요.

    월급 잘 나오면 소원도 없겠네요. 요구사항중에 정년을 58에서 63세로 늘려 달란 요구도 있던데,아무리 협상을 위한 카드라지만 너무 위화감 느껴요.요즘 40 넘어서 안정적으로 다닐수 있는 회사원도 흔한지 않거든요.
    전 전직 은행원 출신이지만 한미은행은 같은 은행권 중에도 월급이 많은 편이던데..그리고 은행은 회사원들중엔 고액 월급이고요.

    어차피 인수합병이란 그런 것 일텐데, 아무리 해도 정상적인 절차로 씨티은행이 인수한 것인데,앞으로 씨티은행이 주도권을 쥐는 건 당연한 거 쟎아요. 씨티은행이 외국계라서요? 어차피 칼라일도 마찬가지고요. 국부유출이니 뭐니 하며 명분을 세우는 것도 사실 웃기고..
    금융노조가 전부 연합하려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데,요즘 노조는 본인들이야 절박한진 모르겠지만,놎를 갖고 있고 파업을 할 수 있는 그들이 지배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그들이 요구하는 36개월치 보너스가 평균 1억5천이라니,걸린 돈을 봐서라도,고객의 편의야 어쨌든 쉽게 마무리 되지는 않겠어요.
    나름대로 한미은행만 이용해왔던 사람으로써 답답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8. 그냥
    '04.6.29 12:06 PM (211.50.xxx.162)

    화나네요
    울신랑도 이번달 월급 안가져왔습니다.
    통장에 천원짜리도 긁어서 생활하고 있는데...

  • 9. ...
    '04.6.30 12:35 AM (211.226.xxx.90)

    파업하는 대기업에 꽁지 붙어 사는 영세업체입니다.
    파업하는동안 납품 끊기고 고스란히 손가락 빨며 놀다가
    파업 끝나면 납품가격 다운됩니다.
    임금 인상 요구분 들어 주려면 하도급 업체 쥐어짜는것과
    소비자 부담 늘리는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일요일도 없이 죽어라 몸으로 때우며 일해도 월수 200만원이 안됩니다.
    선택 받은 몇사람을 위한 파업이 그보다 약자인 수많은 사람의 눈물 뺀다는것 알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