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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우리나라.. 왜 이리 조용한거죠??

잘모르겠는 아짐..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04-06-25 00:42:24

미국하고의 얽히고 설킨 관계..
이라크와의 관계..
도무지 솥뚜껑 운전만 6년 하다보니..
지금까지 어찌 돌아간건지.. 알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지금 그런일을 당하고도..
이렇게 조용할수가 있을까요..
집에만 있어서..
시장만 다녀서..
회사에서들은 어떤지 알수는 없지만..
어제 그 충격을 받고도..
오늘은 잠잠하네요..
지금은 우리가 조용히 있을수밖에 없는건가요?
정말 답답하네요..

우리나라가 지금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건지..

아.. 그리고 잘 아시는분..
궁금한게 또 있네요..
무장단체 쪽에서 24시간 기한을 줬을때..
외통부에서 24시간 되기전에 파병엔 변함이 없다라고 발표했잖아요..
그렇게 그쪽 심기를 거스르면서까지 중간에 그런 발표를 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나요??
미국의 외압이 있었을까??
설마 암 생각없이 그런건 아니겠죠..
정말.. 집에만 있는 아짐으로선 이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잘 아시는분..
무지한 제게 좀 알려주세요..
IP : 211.227.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모르는 아짐2
    '04.6.25 12:55 AM (61.85.xxx.15)

    저도 그게 이상하던데요
    사람 죽인다고 잡아놓고 있는데 거기다 왜 아무소득도 없는,
    아니 오히려 기름을 붓는 격인 "파병에는 변함이 없다"그런말을
    했는지... 또래이도 아니고... 왜그런가요?

    누가 한마디로 간단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정치는 워낙 몰라서요...

  • 2. 지두
    '04.6.25 1:06 AM (220.75.xxx.240)

    그부분-사람죽인다고 했는데도 파병발표 한-이 젤 이해할수 없어요 미국 압력이라치면 그게 더 반인륜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 아무리 얽히고 섥혀있는 미국과의 관계라도 2차 파병까지는 거부할수도 있는게 아닌지 생각도 들고 참으로 위에서 하는 일이 궁금한데 워낙에 쉬쉬하니 답답해서 가슴치다 지쳐서 이러고 있습죠

  • 3. ?!
    '04.6.25 1:09 AM (218.236.xxx.21)

    그렇게 청소에 목숨 거시지 마세요.
    몸 상하십니다.

  • 4. 헤스티아
    '04.6.25 1:13 AM (218.152.xxx.152)

    그래도 한차례 충격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드롱기 오븐 설명서보고 닭굽고, 이사갈 아파트 이야길 하다 보니 문득, 한사람의 죽음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다수는 저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 5. ?!
    '04.6.25 1:18 AM (218.236.xxx.21)

    글쎄요.. 아무래도 여긴 요리사이트다 보니 금방 평화가 찾아오겠지만

    파헤칠 수록 늘어나는 의혹에
    전세계의 화약고인 중동분쟁의 늪에 우리나라가 빠지고 있는 불길한 예감입니다..

  • 6. 아뜨...
    '04.6.25 1:37 AM (210.92.xxx.183)

    저도 그점이 이상타 식구들과 얘기했는데 .... 생각은 다덜 비슷한가봐요 ..
    협상시한 넘기려면 이쪽선 어쨋든 시간을 벌어야 했을텐데 ....담박 그런 발표를 하다니..
    일상으로 돌아간듯 해보여도 이번엔 내심 충격이 크네요 ...
    이런일이 또 생기면 어떡하냐구요 ...ㅡ.ㅜ

  • 7. 펀글에 반대
    '04.6.25 1:45 AM (220.119.xxx.171)

    정부가 원망스러운데요 저는.
    이미 총격으로 두명이나 죽었고. 사람들이 납치됐다 풀려나고. 이후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는데,
    이라크에 있는 한국인이 전부 합쳐도 100명도 안되는데..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챙겨봐야 하는게 아니었을까요.
    도대체 대사관은 뭐하는 데랍니까. 전시상황이나 같은 그곳에서 자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체크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것이 첫번째 아닐까요.

    오늘 피랍 초기의 비디오를 보니 정말 화가 치밀더군요.
    그때는 굉장히 침착하고 현명하게 해결방법을 찾던 사람이..20여일이 지나.. 볼이 푹 패이고 초췌해져서 공포에 떨며 절규하던 모습.
    그 20여일동안 그가 어땠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열흘만 미리 알게 되었더라도 협상으로 살릴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적어도 이렇게 손 한번 못써보고 비극이 벌어지지는 않았겠죠.

    외교부 주장대로 AP가 실종사실을 물어온적이 없다손쳐도
    그리고 파병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서도
    정부는 김선일씨의 죽음에 당연히 책임이 있습니다.

  • 8. 펀글에 반대
    '04.6.25 1:46 AM (220.119.xxx.171)

    헉. 펀글에 반대의견 쓰고나니 펀글이 사라졌다는.
    황당함다....

  • 9. 쩝...
    '04.6.25 2:06 AM (220.75.xxx.240)

    구체적인 건 알수 없지만
    그냥 제느낌만으로는 원글님 길들이는 것 같아요. 기를 확 꺽을려고 하는 거요.
    그동안 남편도 확실하고 부지런하고 경우있는 원글님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빈틈이 없어서 더욱 엇나가고 있는 상황?(진짜 그런지는 모르겠고 저의 추정 입니다. 불편하시면 글 지우지요)

    남편을 좋아하는 맘이 있고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정말 그런 사건이 내 자존심을 지켜야만 할 일인가 생각해 보시고 자존심이 없으면 어때? 하는 맘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만

  • 10. 떱떱
    '04.6.25 3:34 AM (210.92.xxx.183)

    저도 아는게 없지만 일단 국민 한사람으로써 느낀점은...
    이번일로 한사람의 희생이 아니라 그이상이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감출수 없네요
    파병군인들 부모들도 쉬쉬 하겠지만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부모 마음 다 같은건데
    아무것도 모른다해도 ... 한가지 분명한건 더. 이. 상 . 무고한 생명이 참수되는 일은
    없어야 됩니다 ....

  • 11. 가영이
    '04.6.25 8:38 AM (221.164.xxx.156)

    전 밤에 잠이 잘 안와요 그분이 절규하는모습과 마지막 떨며 울먹이던 모습이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아요 계속 악몽도 꾸고 참 허무하고 안탑깝고 우리나라가 너무 무력하게 느껴지고 임신중인데 더 예민해지고 자꾸 허무 하단 생각이 들면서 ...... 슬퍼요

  • 12. 해피위니
    '04.6.25 10:18 AM (211.199.xxx.27)

    가영이님.. 임신 중이시면 제발 그 생각 떨쳐버리세요.. 힘들겠지만..
    저도 넘 충격을 받아서, 그 생각이 떠나질 않더군요.
    어제도 자려고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서 한번 더 기도하고 잤습니다.
    다음에 태어나면 강대국에서.. 그것도 돈 많은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우리나라 정부.. 이라크 대사관.. 가나무역 사장(갠적으로 젤 성질남)이랑 직원들.. 모두 어쩜 그렇게 짜고 한것 처럼 일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너무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그 중 하나라도 제정신이었다면 막을 수 있었단 생각이 더 아쉬운거겠지요.

    그래도..
    우리는 이러다 언젠간 정말 조용해지겠지요.
    가족들과 죽은 사람이 너무 불쌍합니다.

  • 13. 윤정임
    '04.6.25 11:51 AM (211.202.xxx.137)

    저와같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두 밤에 자려고 하면 김선일씨생각에 잠자기가 두려워집니다
    뉴스를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너무나 많이 아프네요

    시간이가면 모든게 잊혀진다는게......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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