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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추석 스트레스가 밀려옵니다.
이번 추석은 일요일이 앞에 있네요. 저희 시댁은 무조건 명절앞에 붙은 빨간날 전날부터 와서 일해야하는 집안이라서 걱정이네요. 추석 다음날 하루만 쉬고 그 다음날부터 남편 출근해야 하니까요.
그럼 이십오일부터 추석일 28일까지 주구장창 시댁에서 일해야하고, 저희 친정에는 저녁 늦게 갔다가 아침 먹고 바로 올라와야 하겠지요.
저희 시댁은 식구도 적으면서 음식을 옛날 99칸짜리 대갓집처럼 하죠. 또 음식 남은거 가지러 친정갔다가 오는길에 시댁에 다시 들려서 저녁먹고 음식 남는거 싸가야 합니다. 정말 팔이 빠질정도로 많습니다. 저번 설때 받은 전이랑 생선 만두등등 먹다가 먹다가 냉동실에 쌓다두다가 질리다 질려서 몰래 버렸습니다.
돈이라도 많은 집안이면 말도 안하지만 가난하디 가난한 집구석에서 음식에 뭐가 맺혔는지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 없죠.
저번 설때 차가 막혀서 시댁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그냥 와야했는데, 겨우 하룻밤 자고 왔던 친정인데도, 저녁같이 못먹고 같다고 화가 잔뜩 나서 도끼눈을 하시고 째려보시는 시어머니땜에 속이 다 썩었습니다.
이번에는 도대체 뭐라고 하실까요? 차도 딴때보다 많이 막힐꺼고 니 남편 운전하느냐 고생하니까 올해는 가지 말아라라고 또 그러실까요?
그말할때, 왠일로 마마보이 남편이 그래도 갈껀 가야지하고 돌아섰는데, 올해도 그런 속뒤집는 소리와 먹다가 버릴 음식들을 생각하니 괜히 제속을 제가 또 뒤집고 있네요.
1. 이해...
'04.6.24 6:43 PM (222.104.xxx.222)그리고 부러움,
명절때만 가시면 되잖아요...ㅜ.ㅠ2. 자우림
'04.6.24 6:45 PM (61.73.xxx.136)이해...님 아뇨. 친정은 지방이지만 시댁은 같은 지역내에 한시간 거리에 살기땜에 특별한일이 없는 주말에는 무조건가서 일요일 저녁 다 먹고 다 치워놓고 나옵니다. 후후...
3. 김수정
'04.6.24 6:50 PM (222.102.xxx.73)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며느리인걸..
성질도 많이 나겠지만 참으세요..4. 그래서...
'04.6.24 8:43 PM (61.42.xxx.184)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만큼 벌때도 눈깜짝 안하시더니 남편보다 많이 버니 태도가 바뀌시더군요.
사실 주말에 쉬고싶어서 일을 시작했다고 보시면 되요....
슬프죠...5. 김혜경
'04.6.24 10:37 PM (211.178.xxx.141)그때가서 걱정하세요...아직 멀었는데요, 뭐...
6. 열쩡
'04.6.25 10:05 AM (220.118.xxx.138)좀 어떻게좀 해보세요
저라면 그렇게 못살아요~7. 짱여사
'04.6.25 10:13 AM (211.224.xxx.133)전 형님 스트레스가 심해요..^^ 아니네 하나더 아주버님 스트레스도..ㅎㅎㅎㅎ
아주버님은 제사때, 명절때 일하러 몇시에 오는지 시간 체크 하시죠..
형님은 입으론 내가 한다 내가 다 할께 하지만 정작 모든 일은 내가 하고 있죠.-.-;;
전 같은 시내 살아요... 그래서 큰집 쪽으로 고개만 돌려도 머리가 아파요..
물론 만만찮은 시엄니도 계시고....^^:
근데요..'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경찰서 앞에서 본거 같기도 하고..)
전 저번 설부터 조금씩 말대꾸도 해요..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강도(?)가 약해지더라구요
어머님께 얘기해 보세요.. 이걸 누가 다 먹어요.. 아님 전 안 가지고 갈래요..하구요
너무너무 참고 속 끓이지만 마세요..건강에 해로워요. -.ㅜ
말은 이렇게 하지만도 벌써부터 머리 아픈 짱여사 씀..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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