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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님

화가나네요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04-06-22 13:59:34
요즘 화학비료쓰지않고 농사짓기란 힘들죠 농약도 마찬가지구요
저요 시골 태생이고 몇년전부터 다시 시골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는(참고로 저 40대 초반입니다)
여름철에는 배추며 열무며 잘 자라지 않더군요
약을 전혀 치지 않으니 벌레들이 다먹죠 비라도 한 이틀 오면 다 질크러지고 없더군요
그러니 집에 먹을거조차 충당이 안되더군요
그마나 적절한 시기에 농약을 쳐 주므로서 작물이 재배가 된다고 봅니다
산.들. 바람님.벌레있고 달팽이 있는 배추 선호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배추라고해서 농약 전혀 치지 않는거 아니랍니다
그런 배추들도 보통 2번 정도의 약은 칩니다
물론 어린 배추일때지만
그런데요 그런 배추들 솔직히 씨앗값도 못건지고 다 폐기되죠
배추는 보통 농민들이 소매를 하기보단 중간 상인들이 밭떼기로 사가는데요
그런 배추 거들떠도 안봅니다
오로지 한아름 되는 큰 배추에 벌레자국 없는 그런 배추들만 취급하죠
그건 왜일까요?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이 그렇다는거죠
그러니 농민들이 그렇게 농사를 짓도록 만든건 소비자 자신들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배추뿐만이 아니라 모든 농작물에있어 농약은 필요악아라고 생각됩니다
저희집에 지금 고구마 모종 박아놓은게 있는데요
약을 전혀치지 않았더니 벌레들이 얼마나 먹었는지 이파리가 성한게 하나도 없네요
모든 채소들에 약을 전혀 쓰지 않으면 다 그런 모양이 됩니다
그런채소들 소비자들 잘 사지 않죠
디카가 있다면 약을 전혀 안친 채소의 모습이 어떤가 모여주고 싶네요
산.들.바람님 처음에는 참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아니네요
아주 고단수의 상술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자신이 사용하는 배추가 벌레있고 달팽이 있는거라고
무농약 채소라고 말하고 싶어신가 본데요 그런 배추들도 다 약을 친다는사실 아셨으면싶네요
그리고 농민들 배추농사지어서 그배추 본인들도 먹습니다
본인들이 먹을배추 농약범벅으로 짓진않죠

IP : 220.84.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초보
    '04.6.22 2:08 PM (211.222.xxx.77)

    정말 화가나겠어요.
    채소, 야채, 농약안치면 못기릅니다.
    저도 친정이 시골이라 친정엄마가 매년 배추,고추,상추,파,마늘 밭에다 심으시는데, 농약 한두번 안치면 먹을수가 없다고 두번정도는 농약쳤다고 얼마 지난다음에 야채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벌레먹은 채소가 좋긴 한데 농약 한번도 안친거는 벌레가 갈기갈기 다뜯어먹고 우리가 먹을게 없어요.

    어떤일로 화가나셨는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어보니 화가 나실만도 하네요.
    야채 사서 먹으실때 농약 안쳤다는 얘기 믿을게 못됩니다.

  • 2. 들마루
    '04.6.22 2:15 PM (61.248.xxx.182)

    친정,시댁모두 시골인 저희,,,,,
    엄마나 형님 두분 모두 이쪽은 약친지 좀되는거니까 다 먹어도 돼,,,그러면 그쪽의 고추,배추,양배추등등 먹을만큼 챙겨온답니다. 당연히 믿음 꽉~찬 감사의 마음으로,,,

  • 3. 보배
    '04.6.22 2:35 PM (211.43.xxx.195)

    농약을 안 쳤다가 아니라
    고랭지 배추가 청정이 아닌 농약을 많이 친 배추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시골에서 소규모로 짓는 농사는 농약을 적게 치지만 대규모로 배추 농사를 짓는 곳이 고향 부근에 있어요. 주로 여름철에 배춧값이 비쌀 때 팔려는 거지요
    동네 아주머니나 할머니 들이 그 때만 부업삼아 일을 하시죠
    들은 바에 의하면 장마철 무더위 때는 정말 여러 가지 종류의 농약을 정말 여러 번 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고지대라도 배추가 다 물러버려서 상품가치가 없어진다네요...

  • 4. 익명
    '04.6.22 2:39 PM (218.51.xxx.28)

    고랭지배추는 요소비료를 엄청 많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대요

    유기농 하시는 분 말씀이 농약 사용을 중지하면 3년 정도는 벌레가 엄청 달려 든다고
    하시더군요 남아나는게 거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중도 포기 하시는분들도 많고요

    그래서 전 전환기유기농산물 위주로 많이 구매합니다
    노력하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서요

    유기농 문제로 제가 가는 사이트들마다 논쟁이 많은데
    그만큼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 5. 익명2
    '04.6.22 2:48 PM (220.70.xxx.36)

    저는 유기농 배추나 무농약 배추만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진딧물이나 달팽이가 먹을 수 있는 배추를 고릅니다.

    산들바람님은 자신이 쓰는 채소 무농약이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디요..
    산들바람님 김치를 사드셔본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고단수 상술이라는 말은 상당히 지나친 것 같네여.

  • 6. 산.들.바람
    '04.6.25 8:17 PM (218.151.xxx.162)

    ^^....

    바빠서 들어오지 못한 동안...
    참으로 뼈가 시린 말씀이 있었군요....


    정말 허탈한 것은...

    제가 드린 말씀의 일부를...어쩜 그리도 편하게들 구부려 쓰시는 지...^^
    원글님의 말씀을 듣다보면...가슴이 시려옵니다.


    저 한국사람 맞나요?...^^
    제가 한글로...글을 올리긴 올린거지요?....어이쿠야~!!


    그건 그렇고...
    왜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은 모두 익명이신 지 모르겠네요?...^^

    개인의 프라이버시 랑은 상관 없는 글들일텐데...그쵸?



    요 앞전에 보니까...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몇몇 고우신 님들을 폄훼하는 글이 익명으로 뜨더마는...

    혜경 샘...심정이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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