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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어떻게 해야 할지..

나나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04-06-21 22:49:57
저 요즘 뭐하고 사는지,,,
아시는 분들은,,다...아십니다..
민망하지만..남들 다 쓰는 직업란에..단어 하나 골라 쓸게..
마땅치 않지요..

간만에 상큼하게,며칠전,희망찬 맘으로 일찍 일어 났어요.
이번 주는 뭔가 새로워 질거야 하면서요.
아침 시간에..
뜬금없이..죽어 있는 줄 알았던 제 핸드폰이..
명랑한 벨소리를 뿜어 대서..
즐 거 운 맘으로, 전화를 받았어요.
집에서 놀다보니..핸폰 벨소리야 너 들어 본지 오래간 만이구나,얼씨구 하면서요.

전화한 사람..
참,,,오랫만에 연락온 고등학교 동아리선배 언니 더군요.
연락처는 어떻게 알아냈는지...아마도 인터넷 동창회 사이트로 알아 냈나봐요.
대학교 들어오고,언니는 대구,전 대전으로 각자의 살길 찾아서 살다보니.
핸드폰 번호도 바뀌고,여러 사정으로 연락도 안고 지내다가..
거의 5년 정도만에 첨으로 목소리 듣고 덜컥 약속 시간을 잡고,,,
언니도 작년부터 서울에 있다고 하더군요.언니도 서울 있다는 소리듣고,
고향 까마귀라,,너무너무 보고 싶고 반갑더군요.

반가운 맘에 점심 무렵에,만났지요,
( 성질이 급해서, 얼렁 보고 싶었어요..)
통화 한지 5분만에 약속 잡고,바로 점심 때 삼성동에 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보자대요.

언니는 예전이랑 많이 변했지만,,한눈에 알아 보기는 하겠는데..
참 많이 세련되 지고 화려해 졌더군요..
언니가 요즘 뭐하냐 길래..
뭐 그냥 그냥 대충,,,얼버무리고..
밥은,,물론 잘 얻어 먹고...
디저트로 차한잔 입가심으로 잘 먹는데...

언니가..요즘 자기 연봉이 짭잘하다면서..
같이..언니네 회사에 일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저야,,하는 일이 딱히 없으니..
회사일이 뭐냐고 물었더니..
언니가 건강식품 마케팅쪽이라더군요.
마침 제 전공이랑 같은 분야라..괜찮겠네..
한마디 했더니..

단,,조건이..얼마정도 수입을 내면.채용이 되고.
회원,,뭐 이러쿵 저러쿵 하더니..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한 30분간 사람 홀딱 빠지게..
열변을 토하두만요..
듣다 보니,,피라미드,,뭐 이런거 같았네요.
언니 밑으로 회원 몇명 어쩌구 하는데,.,,피라미드가,,그런거죠..?!

순간,,,좀 느낌이 안 좋아서,,,
근데..내가,,지금 원서 내고 기다리는 데가 있다.
결과가 낙관적이나..이러고,,얼버무리고..
다음에 다시 시간나면 보자고 해버렸네요..
바보같이..딱 싫어,이런 말을 못하구요.
워낙,학교 다닐 때 부터 친언니 처럼 잘 해준 언니라.
더이상은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언니도 오죽하면 그럴까도 싶기도 한데..
그 언니 4년제 모대학 간호학과 수석으로 입학했고,
학교 다닐 때도 성적도 꽤 좋다고 소식은 들었기도 하거니와..
얼마전에 모동창회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모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성실하게 근무 하던걸로 알아서..
뒤통수 맞는 기분이 좀 들더라구요.

입안이 씁쓸해진걸 느끼고.
집에 와서 있다가,
친한 고등학교 친구한테 전화를 해 봤어요.
그러다,,오늘,,그 언니 만났다고 했더니.
친구말이..왜 만났냐고,,뭐라고 뭐라고,하면서..
그 언니 만나지 말라고 하데요.
저만 요즘 서울 살면서 연락이 뜸해서 몰라서 그렇지...
다들,,알만한 동아리사람들은 다 그 언니가 요즘 뭐하고 사는지 알더군요.
그러고 보니,,언니가 제 연락처도 알고 하는데..
계속 전화 하거나 할까봐 좀 그렇네요.
어떻게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지내야 할지..
갈수록 힘든게 인간관계 인것 같네요.

친구랑 전화 하면서 우스개로,,
그 언니 전화 오면,,
'내가 요즘 자동차 세일즈 하는데.
한대만 팔아줘',라던가..
암튼 이런걸로 확 질리게 해서,,그 언니 연락 떨어뜨리자..
이렇게 말은 했는데..장난 아니예요,나름대로 심각해요.
정말..대책이 필요해요.

태풍이 지나간 월요일
머릿속에 먹구름이 아직도 많이 남네요.
월요일 부터 상큼한 글 못올려서 죄송해요.
인생 선배이신 82쿡 회원분들은,..
다들 현명한 대처법이 있으실 것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내렸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49.xxx.1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6.21 11:05 PM (219.248.xxx.98)

    요즘 저도 그것 땜에 많이 시달립니다.
    친구말대로 하세요.....자동차 얘기부터 장황하게......
    그럼, 다시는 연락 안오죠.

  • 2. 이론의 여왕
    '04.6.21 11:51 PM (203.246.xxx.174)

    저와 비슷한 일을 당하셨군요. 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화를 안 받는 수밖에...

  • 3. 오드리
    '04.6.21 11:56 PM (218.55.xxx.53)

    저도 오래산건 아니지만,요새 갑자기 옛날에 좀 친분이 있었던 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거의 다 네트워크 즉 다단계더군요..정말 나나님 말씀대로 기분이 참 많이 씁쓸하지요..
    맨처음엔 저도 거절하면서 나름대고 많이 마음이 안좋았거든요..그 친구한테 상처주는것 같아서요..근데 이젠 그런 전화를 하도 받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어요..
    나나님은 미혼이시니까 남편핑계댈 수도 없으니까, 주위 친지중에 한분이 그 네트워크사업했다가 쫄딱 망해서 , 네트워크말만 나와도 엄마한테 쫒겨난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 네트워크사업이란게 오래 못가는것 같아요..몇번 권유한다가 자기네들이 망하면 다시는 연락 안오더라구요..
    정말 슬픈 이야기지만 ..저도 갑자기 연락오는 사람이 무서워졌어요 ..미리 경계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 4. ripplet
    '04.6.22 12:29 AM (211.51.xxx.217)

    다단계...그건 '예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였느냐'하곤 전혀 상관없이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사리구분 분명하고 착하던 사람도...옆에서 아무리 말려도 그 일에 빠진 당시에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는 듯.
    많이 친했던 선배언닌데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그 언니 탓이라기 보단 세상이 그 언니를 그렇게 만든 것 같군요. 별다른 조언 못해드려 죄송해요.

  • 5. 솜사탕
    '04.6.22 1:27 AM (68.163.xxx.73)

    에고.. 여왕님 글에.. 나나님 글까징....
    저두.. 좀 우울해 지네요.. 오드리님 말씀대로.. 엄마에게 말씀 꺼냈다가.. 엄청 혼났다고 말씀하세요... 혹시 연락이 되면요.. 아니, 첫빵에 말씀 드리는것이 좋겠어요. 거절의 뜻을 확실히 해야 연락을 끊어도 좀 말이 될테니까요.

    에고... 나나님, 여왕님.. 기분 좀 업 되셨으면... ㅠ.ㅠ

  • 6. 코코샤넬
    '04.6.22 4:42 AM (221.151.xxx.46)

    그 직업을 권하신 분은 적성에 맞으셧는지 모르겠지만, 맞으면야 잘 할 수 있겠죠.
    그러나, 나나님 때문에 참 걱정입니다.(한숨 푹푹)
    모진 성격도 아닌데, 그런말 듣고 싫다 소리도 못하고 쓸려 가실 거 같아서리(걱정걱정)

    저는 아주 오래전에 친구 언니 때문에 다단계에 빠질 뻔 했었어요.
    마침,유지아빠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을때라, 유지아빠한테 조언 구하다가
    안된다고 하지 마라고 말려서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말을 듣길 참 잘한거 같아요.
    유지아빠 아니었으면 집 전세금 빼서 할뻔 했었으니..(휴..가슴을 쓸어내림...)
    나나님도 그런 고민이 생기면 즉각, 가족이나,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속으로 혼자만 끙끙 앓지 마세요. 절대 혼자 결정하시면 안됩니다.아셨지요?

  • 7. 김흥임
    '04.6.22 9:03 AM (221.138.xxx.115)

    전 제 아우가 잠시 침체기에 그 다단계란거에 빠졌더랬어요.
    주변 가족들 참 쉽게 침들 삼키더군요
    저 단호하게 말했지요
    세상에서 그리 돈 벌기 쉬운거라면 분명 뭔 문제인가 안고 있다.
    난 그냥 내 스타일대로 적게 벌어 주제만큼만 누리고 살란다.

    결과는요?
    빚 몇천 안고 씨잘데기 없는 물건 집안에 잔뜩 쌓아둔체
    나가 떨어 지데요.

    아닌건 그냥 아닌거예요
    내부모 내형제가 하는 일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분명하게 선을 그으세요
    그게 안되면?
    폰을 받지 마세요

  • 8. 봄비
    '04.6.22 9:08 AM (218.50.xxx.211)

    그거 몹쓸것이더만요..
    요즘은 다단계라 안하고 네트웍이라면서요...
    저도 알고 지내던 후배가 열심히 하고 있던중 나를 어떻게 불러들이려고 온갖 자존심까지 건드리면서 꼬이는데 정말 돌겠더라구요..
    작년말엔가 남편이 하던 물건을 직접 내가 팔아야 한다며 그얘기 만 끈덕지게 했더니 그이후로 연락 없는거 있죠..

  • 9. Green tomato
    '04.6.22 9:32 AM (218.239.xxx.14)

    다단계 하는 사람들 넘 끈질기던데, 나나님이 잘 견뎌낼지...
    받아주다 보면 끝이 없어요. 친구하나 잃는셈 치구 확! 뿌리치심이...^^;

  • 10. 빨강머리앤
    '04.6.22 9:38 AM (211.171.xxx.3)

    나나.

    예전에 내 친구도 그 숭악한
    SMK에서 289만원짜리 자석요를 팔았더랬지. (10년전 가격)

    나도 얼결에 친구가 같이 가자해서 교육장에도 가보긴 했었는데
    숫자에 영 감이 없는 나는 그들이 얘기해주는 수익구조를 이해하지 못해서
    도저히 이해하지 못해서 계속 질문하다가
    강의하는 사람이 질렸는지 포기하더군. --;

    그것때문에 내 친구는 그 많던 고등학교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가고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그래..
    돈, 물론 못 벌었지.
    친구잃고 돈잃고 자신한테 실망하고..

    그 선배언니는 과히 친한 사이도 아닌 듯 하니 과감히 끊으소서.
    조금의 여지를 남겨두면 그걸 놓치지 않으니깐.. 과감히.

  • 11. 열쩡
    '04.6.22 9:48 AM (220.118.xxx.31)

    저도 그런적 있죠.
    오랜만에 연락와서 두번 만났는데 결국 제가 두번째 만남에서 폭발하고 말았답니다.
    '너하고 나하고 10년만에 만나서 고작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것뿐이냐!!"하고....
    당분간은 안만나겠다고 절교선언까지 했었어요..
    사실 그 아이는 그만큼 저와 각별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화가 났었던거 같아요.

    나나님의 경우 그럴만큼 친한 분은 아닌거 같으니 적당히 따돌리세요.
    바쁘다고 핑계대고, 면접 중이라고 핑계대고..

  • 12. 나나
    '04.6.22 9:50 AM (211.49.xxx.18)

    jasmine님,이론의 여왕님,오드리님,ripplet님,솜사탕님, 코코샤넬님
    김흥임님,봄비님, Green tomato님,빨강머리 앤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앤언니,,저도 숫자에 감각이 없어서,,그 언니가 무슨 말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저도,영 그런일 하면서 살 재간은 없나봐요..^^


    나름대로의 자구책으로..
    제 핸드폰에 우선 발신번호뜰 때 '받지마'로 저장해 뒀거든요,
    그 언니 전화 오면,액정에 '받지마"로 뜨게 해 뒀어요,,ㅡ,ㅡ;;

    근데,,핸폰이 한 3년 좀 넘게 썼더니..상태가..사망직전 이라 그런가..
    문자도 잘 날라가고,통화감도 많이 떨어 져 가는 것이.
    새 핸드폰을 살때가 됐나봐요.
    조만간 새 핸드폰으로 바꾸려구요.연락처 바꾸고 나면 조용해 지겠죠.
    지가 단음에 흑백으로 여적지 쓰는데 요참에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카메라폰으로 확 바꿀까 하구요.^^

  • 13. 앙큼이
    '04.6.22 10:02 AM (61.79.xxx.178)

    저두 초등학교때부터..정말..친한친구가있었는데요...고등학교때까지는 연락도..자주하고..자주만나고 그랬는데....졸업하구...직장댕기면서..자주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가끔...안부전화나..하구....그랬거든요...
    제가..미용실에서 스탭으로 근무를 할때일이였어요..
    전화 통화하면서..월급이..너무 적다..뭐..그런얘기를 하고있었는데...
    자기가다니는 회사에 들어오라는 거예요...월급을 얼마를 주고....무슨...직책을 준다는 거예요...그래서...내가..할줄아는게 없는데..왜 나한테..그만한 월급을 주고..무슨 직책까지..주느냐고..그랬거든요...알다싶이...다단계..하는 사람들..말발로..이겨낼수없잖아요...
    하지만 전..제가 일하지 않고는 돈을 절대 벌수 없다는 신조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그런말들이..달콤하게들리긴 했지만..끌리진 않더라구요...그땐..다단계가 뭔지도 잘 몰랐고...
    그렇게...여러차례전화가 오더라구요..나중에는 돈을 빌려달라고 까지..했었거든요..
    그런데..어느날 제 다른 친구한테.전화가 왔어요...너 혹시..**한테..연락이 왔었냐구....엉..그랬더니..너 걔가 만나자고 하면...절대..만나지도말고..어디 따라가지도말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아이였는데....그아이도...칭구한테..이끌려..갔다왔나봐요..그런데..거기에..제 친한칭구가..있더가는 거예요....참나...그때..얼마나..기가막히던지....어쨌든..경험담이.쓸때없이..길어졌는데요....정말..딱!!!끊어 버려야해요.....냉정하게..딱!!!맘강하게.....먹으세요...

  • 14. Wells
    '04.6.22 10:16 AM (211.243.xxx.164)

    전화 받지 않는걸로 끝내지 마시고, 단호하게 "안해. 싫어!!"라고 말씀하세요.
    그게 모진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그러길 잘했단 생각드실거에요.

  • 15. 나나
    '04.6.22 10:31 AM (211.49.xxx.18)

    앙큼이님.Wells님...
    저도 나름대로 잘라서 싫다는 의사표시는 해 뒀는데...
    한쪽으로는 언니도 안 됐기도 하고,세상 사는게 점점 모질어 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네요.좋은 조언 주셔서 고맙습니다.

  • 16. 달개비
    '04.6.22 10:36 AM (221.155.xxx.96)

    요즘 날씨도 꾸리꾸리
    미스82 이론의 여왕님,나나님 기분도 꾸리꾸리
    자 다들 기분 쫘악 펴시와요.
    나나님 핸폰 바꾸신다니 문제 해결 된것 같아요.
    다른 걱정거리도 많은데 이런건 싸안고 있지 마시고
    훌 훌 털어 버리세요.
    맛있는 요리 해 드시면서....

  • 17. 박혜련
    '04.6.22 11:24 AM (218.50.xxx.243)

    나나님, 여왕님 ...
    저도 참 속상하네요.
    그런데 그런일 참 많아요. 예전에 아무리 잘나갔고 똑똑하고 대단했어도...
    그 언니도 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82cook에 나나님 좋아하는 팬들 많으니 기분 쫙~ 푸세요.

  • 18. 로렌
    '04.6.22 1:55 PM (61.41.xxx.207)

    다단계는 자기밑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이 입금된다 들었어요 ...
    그래서 죽자사자 꼬시는거에요 ...물론 무슨 상품도 팔아야겠죠 ....몇개 팔고 관둬도
    수익은 피라미드 윗단계사람에게 입금 되겠죠 ....결국 제일 꼭대기 몇명의 통장을
    불려주는 일을 피라미드 아랫단계 사람들이 하는거겠죠 ....아랫단계 속한 사람들은
    자기돈 들여놓고 손해보고 나가떨어져도 윗단계사람들은 이미 수입을 챙겼을테고 ...
    말이 회사고 영업이지 그게 사기가 아니고 뭐겠어요 ...날로 먹으려는 거죠 ...

  • 19. 나나
    '04.6.22 7:40 PM (211.49.xxx.18)

    달개비님,박혜련님,로렌님..
    지금은...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아무리 생각해 뵈도.참,,다단계라는건 무서운 것 같아요.
    박혜련님.여전히 멋지시죠?
    제 눈에는 박혜련님 넘 스타일리쉬 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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