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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쁠껄요???...(1)

미스테리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4-06-20 22:41:44
오늘은 울 바지락에게 너무도 그동안 구박(?)한것에 대한 미안함에 캐러비안 베이에 갔었죠...^^

일년에 한번씩 에버랜드에서 울따랑님회사에 표를 거의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팝니다...

홍보용 이겠죠???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갔습니다!

울 바지락공주 입술이 보라로 변하고 턱을 덜덜 떨면서도 물에서 나오기만하면 씨져..씨져((싫어))

하며 물로만 들어가더니 급기야 콧물이~~~^^;;

용인까지 간김에 이천에 벼르고 벼르던 도자기 그릇을 사러 울 따랑님을 꼬셨습니다!!!

바람쐬러 나왔으니 가자..하고 선뜻 응한데다가 울 바지락이 넘넘 피곤해서 그냥 차에서 고꾸라지는

착함(?)을 보이는 바람에 수월하게 그릇 장만을 했습니다...

미스테리한 여자가 드디어 82식구에게 첫선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수영하고 나온 맨얼굴에 젖은 머리는 풀어헤치고 정말 미스테리한 모습으로 산아래님께 제 모습을

공개해 버렸죠...^^;;;;;;;  ((얼굴이 무기인데...))

일단 산아래님께 가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얻어마시고...^^

산아래님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82식구들은 처음만나도 꼭 전부터 알고있는 이들 같다는~~^^

이렇게 수다도 떨고 모든 좋은 이야기도 공유하고 심각하면서도 힘이되고 잼있는 비밀 가정사까지

폭로를 하니 처음봐도 꼭 아는사람 같은거 저만은 아니죠?

정성들여 정리한 그릇들안에서 산아래님은 퀼트를 하고 계셨어요!!!

그순간 울 바지락 여름 이불만들다가 82에 들어오는 바람에 장안으로 쫓겨들어간 30%완성된

퀼트 이불이 기억나더라구요~~^^;;  (언제 완성할라는지 원~~)

김혜경 선생님 얘기도 하고...((샘~ 궁금 하시죠?)

그릇을 고르다 보니 그릇좋아하는 저는 주체 할수 없어서 말 눈가리개 처럼 손으로 제 눈을 가리고

있을수 밖에 없었어요...그릇들이 넘 이뻐서 다 고르다가는 울집 기둥 휘어질까봐요...^^;;

일단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돌아서려는데 현대 공예사가 바로 앞이잖아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 있나요?

2탄에 공개 됩니다...^^

위의 사진들은 산아래님의 가게에서 구입한것들이고요 ...  아래 술병과 잔은 술도 안마시는

울 따랑님이 " 야 저거 집에 진열하면 이쁘겠다!!!" 하는 바람에 선물 받았습니다...

산아래님 ... 잘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P : 220.118.xxx.2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6.20 10:58 PM (211.210.xxx.123)

    이쁘네요!!!!!!

  • 2. 미스테리
    '04.6.20 11:09 PM (220.118.xxx.203)

    실제로 보면 진짜 더 이뽀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요...
    사진 연속 붙이기를 못해서 저리 뭉텅 쌓아놓고 찍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제가 작품을 망친듯 해서요...
    저걸 보니 도자기를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엉뚱한 욕구가~~~
    언젠가 저도 사랑과 영혼에 나오는 그 장면을 찍을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3=3=3

    전 일찍 죽을래야 죽을수도 없어요...
    하고싶은게 넘 많아서요...ㅋㅋ

  • 3. 스누피
    '04.6.20 11:53 PM (218.235.xxx.123)

    와~~ 정말 이뻐요..기품있고 정감있으면서 세련된...오늘같이 비오는날 비소리 들으면서 저 찻잔에 따끈한 차 마시면 예술이겠어요..

  • 4. 김혜경
    '04.6.21 12:08 AM (211.201.xxx.68)

    증말, 무쟈게, 심하게 이쁘네요...접시도 이쁘고, 볼도 이쁘고...

    근데 제 얘기 무슨 얘길 하셨나요?? 혹시 흉?? 그래서 귀가 간지러웠나??

  • 5. 파파야
    '04.6.21 12:52 AM (211.201.xxx.227)

    아~~너무너무 예뻐요.언젠가 나도 한번 떠야 하는데...

  • 6. 은행원
    '04.6.21 1:14 AM (218.236.xxx.83)

    혹시 부군의 회사가..

    시튀뱅크?^_^:

  • 7. 로렌
    '04.6.21 9:08 AM (61.41.xxx.207)

    그쵸 ..? ...도자기그릇 보면 직접 만들고 싶더라구요 ...^^
    시고모께서 오래전에 도자기학원 하셨는데 그땐 정말 관심 없었걸랑요 ...
    근데 요즘 저런 그릇만 보면 스물스물 만들고싶더군요 ...

  • 8. 치즈
    '04.6.21 9:22 AM (211.194.xxx.134)

    엥? 주전자 사진이 언제 바꿨냐 했더니 아니고 다른 그릇이네요..^^
    우째 이리 날받은 사람마냥 이쁜걸로만 골라 오셨나용?

    산아래님도 뵙고 싶어라~^^*

  • 9. 미스테리
    '04.6.21 10:55 AM (220.118.xxx.203)

    스누피님...
    음식의 맛을 그리듯 녹차 한잔을 드시면서 저 그릇을 그려 보시와요~~^^;

    샘~~~ 이쁘죠!!!
    흉 안봤는데 어찌 귀가 간지러우셨을까요...ㅋㅋ
    저희가 나눈 글을 올린다면 82식구들이 아부한다고 할까봐 비밀예요...^^

    파파야님...두둑히 가지고 가세요~~
    이쁜게 넘 많아서리...^^;

    은행원님은 누구신지 밝히시지요...^^;;
    뱅크는 아니고 씨티는 맞습니다요...누구신지 밝히기 싫으시다면 아뒤로 쪽지 주세염...
    이제 울 따랑님 흉도 못보겠네염...^^;;;;;;;;;;;;;;

    아~ 미스테리는 미스테리하게 남아 있어야 하는데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하나씩 벗겨지고
    있습니다...⊙⊙ㆀ

    로렌님...
    정말 2년전만해도 투박해 보이는 도자기 그릇엔 전혀 관심이 없었답니다...
    언제 도자기 컵 같은것 굽는 행사에라도 참여해 봐야 겠어요...^^

    치즈님...
    이쁘죠, 그쵸???
    제가 몸살이 난 관계로다가 좀 쉬고 조만간 키친토크에 음식과 함께 저 그릇들 올라갑니다..^^

  • 10. 산아래
    '04.6.21 11:26 AM (211.109.xxx.204)

    미스테리님!
    증말 반가왔구요 . 오랜지기처럼 편안함 저도 마찬가지 였어요.
    댓글도 잘 못 올리지만 그래도 늘 82에서 살아서 모두들 이웃같다는. . .
    자, 이제 음식을 담아서 올리실 일이 남았군요. 심한 압박이라 여기셔도 할 수 없지롱. . ..

  • 11. 키세스
    '04.6.21 5:36 PM (211.176.xxx.151)

    아랫 사진에 있는 파란 기왓장 같은 그릇은 ^^;; 이쁘긴 한데 어떻게 활용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릇에 대해선 무지한 사람이라... ^^;
    저거 활용한 사진도 한번 올려주시어요.

  • 12. 미스테리
    '04.6.21 8:30 PM (220.118.xxx.203)

    산아래님...
    정말 반가왔구요~~~^^
    심한 압박이라.....빨리 만들어 올리도록 노력해 봅죠...ㅋ

    키세스님...
    저 파란접시가 젤 맘에 든다는...밑에 다리가 두개 있어요~
    곧 음식을 담아 키친토크에 올리지요....뭘 담아 올릴까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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