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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어머니 생신인데여.

며느리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4-06-20 22:36:43
결혼한지는 3년쯤 됐는데 외국에 있다가 나와서 이번에 실질적인 첫 생신을 맞게 됐네여
외국에선 화장품이나 그런 선물을 보내드렸구여.

이번에 생신상을 차려드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출장 스케쥴이 잡혔다고 하더라구여.
애도 아직 어리고 남편없이 상차리기도 좀 뭐한거 같아 . 어제 한정식집에서 저녁 사드리고
조그만 선물 해 드렸습니다. 일주일 앞서서요.

그런데 괜히 마음에 걸리네여. 어머님 생신이 28일 월요일인데 남편은 출장갔다 29일이나 30일 쯤
올거 같거든여. 그런데 그냥 미리 저녁사드리고 선물 한걸로 어머님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런지.

그래도 생신날에 가봐야 하는건지. 그냥 당일날은 전화만 드리면 좀 그런건가여? 그런데 아직 아이가
돌 지난지 얼마 안됐고 또 시댁이 한번에 가는 차편도 없고..분당이긴 한데여.겨우 걸음마 하는 아이 데리고 혼자 가기엔 좀 그래서여.

시부모님이 좀 까다로우셔서 마음에 걸리네여.남편 출장 가있는 며칠동안 시댁에 가 있어야하는건 아닌지
정말 신경쓰입니다.

저녁 사드리고 선물도 했으니 당일은 전화만 드리면 안 될까여?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여.
IP : 220.70.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6.21 12:10 AM (211.201.xxx.68)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제 경우 미리 생신상 차려서 가족들과 같이 먹어도 당일날 또 국 끓이고 반찬 마련합니다.

    며느리들과 같이 살지 않는 저희 친정어머니의 경우도 미리 가족식사를 해도, 생신 당일날 올케들이 또 갑니다.

  • 2. 김흥임
    '04.6.21 8:39 AM (221.138.xxx.115)

    엉?
    샘님
    지방마다 다른가요?
    물론 그날 같이 하기는 합니다만
    미역국은 두번 안끓이는걸로 우리 고향은 알거든요
    다른 국 끓이셨단 말씀이신가

  • 3.
    '04.6.21 12:08 PM (211.110.xxx.145)

    시어머님과 같이 사는 둘째 며느리인 저두 생신이 주말이 아닌 경우 가까운 주말에 가족들과 한상 차리고, 당일날 다시 미역국 끓이고 갈비찜, 전, 나물등 해서 아침 식사 합니다.

    그간 외국에 계셔서 사실상 첫 생신이면 힘드셔도 찾아가시면 아주 좋아하실 거예요.

    제 남동생도 외국에 살아서 저희 친정 부모님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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