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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다리에 난 털 때문에 긴바지만 입어서...

하늘 사랑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04-06-16 12:15:07
무더운 여름인데
다리에 난 털 때문에 긴바지만 입는게 안타가워요.

아빠를 닮아서인지
하는 행동이나 성격도 원만하고 활동적인데
이젠 다리의 털 때문에 가끔 고민하네요.

해결 방법이 없나요?

도음을 청합니다.
IP : 61.83.xxx.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총깡총
    '04.6.16 12:17 PM (61.84.xxx.36)

    모근제거기라고 나오던데 가격이 10만원이 넘는거 같았어요.
    완존 뿌리를 뽑아주는 것 같던데요.

  • 2. bero
    '04.6.16 12:24 PM (211.107.xxx.50)

    글쎄요.. 저도 다리에 털이 많습니다..
    먹으면 족족 영양분이 털로 가는지 굵고 튼튼하지요... 남자들 못지 않답니다 ㅜ.ㅜ
    어릴때는 면도기로 밀면 더 굵고 거칠게 자란대서 밀지도 못하고 한여름에도 스타킹 신고 다니고 가끔 가위로 잘라주고 그랬어요.
    좀 커서는 넘 더우면 걍 누가 다리만 보냐 그럼서 반바지 입고 다니구요..
    지금은 짧은 옷 입을 때면 걍 면도기로 밀어 버립니다.
    저는 더 굵어지고 빳빳해지는 거 모르겠더라구요.
    하나하나 뽑는건 넘 힘들구 아프구요, 그냥 여성용 면도기 사서 밀어내고 크림 같은걸로 보습해주고 그러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제모제 같은걸로는 별로 효과 못봤습니다. 스티커 식으로 된 것도 별로인거 같구요.
    괜히 그것 때문에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는거 보담 시원하게 처리하고 뒷수습을 잘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털 밀어낸후 피부관리 등)

  • 3. 제모에 한맺힘
    '04.6.16 12:27 PM (221.139.xxx.79)

    나이가 몇살인가요?
    털은 가늘고 많나요, 굵어서 눈에 띄나요?

    모근제거기로 제거하면 깨끗해 보여도 뽑히지 않고 끊어지는 털때문에 결국 지저분해요.
    모근은 제거되지도 않는답니다.

  • 4. bero
    '04.6.16 12:27 PM (211.107.xxx.50)

    저는 면도기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겨드랑이 털제거 할때 쓰는 아빠들 일회용 면도기 처럼 생긴거 쓰거든요.
    면도기 쓰면서 내가 왜 예전에 그렇게 고민했는지 스스로 바보스럽더라구요.
    넘 자주 하지는 말고 많이 자랐다 싶으면 한번씩 해주세요^^

  • 5. 김흥임
    '04.6.16 12:33 PM (221.138.xxx.115)

    제 경험
    아니 저의 강아지를 위한 경험하나

    마트에 가서 물엿을 하나 사온다
    냄비에 부르르끓여 살짝 졸인다
    얼른 냄비를 찬물에 띄운다

    면타올에 물엿을 굳기전에 빠른속도로 바른다
    그걸 원한느 부위
    팔이든 다리든 토닥 토닥 두들겨 잘 붙인다

    착 달라붙도록 기다렸다가 애래서
    위 방향으로
    음,,,
    딸래미한테 미리 이를 악 물라고 하시궁
    화~~~~~~~~~~악도 아니구
    단칼에 확
    위로 잡아 떼십시오.

    그타월 잡아 당기구 저랑 강아지 동시에
    꺄~~~~~~~~~~~~~~~~~~악
    무참히 달라붙은 그 털들에 시체라니....

    물론 그 부위는 구멍이라도 뚫린듯

    일년에 두번이면 해결 되더이다

  • 6. 김흥임님방법
    '04.6.16 1:01 PM (152.99.xxx.63)

    외국에서는 wax라고 하는건데, 왁스대신 물엿을 사용하신 아이디어 굿!

    주의하실 점은, 온도조절 잘하셔서 화상안입도록 하시구요, 타올보다는
    얇은 행주있죠..거즈같은..그게 잘돼요. 저는 좀 식혀서 다리에 직접 바르고
    그 위에 거즈를 붙여요.

    잡아 떼실 때는 무조건 당기지 마시고 피부에서 반창고 벗겨내듯(아랬쪽을 먼저 들어서)
    거즈를 뒤집는 기분으로 재빨리 떼시구요, 결 반대로 떼셔야 잘 떼어져요.

    뗀 다음에는 피부가 자극된 상태이니 알로에성분 젤같은거 차게 해놨다가 반드시
    보습 해주세요.

    부지런하다면 이삼일에 한번씩 면도하는걸 권하겠는데, 이건 아주 가끔해도 되거든요.
    그대신 왠만큼 털이 자란 다음에나 다시 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고요.

  • 7. 쵸콜릿
    '04.6.16 1:02 PM (211.35.xxx.9)

    음....병원가서 레이져로 제거하는데 100만원이 좀 더 듭니다.
    저같음...해줄것 같아요,
    저도 같은 고민하고 있는데
    남들 처럼 예쁜 치마, 반바지 좀 맘껏 입고 파요.
    여름내 면도하는데 넘 힘들고 자랄때 불편하고
    나중에 결혼하고 임신하면 면도도 못하고...신경은 쓰이고
    형편되시면 해주세요.
    여름에 교복도 입을텐데 면도하는 거 힘들고 엄청 신경 쓰입니다.
    아마도 병원가서 해결보시면 자신감 심어주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겁니다.
    전 대중탕도 안가구요.
    여름에 수영장도 안가요.
    우리엄만...저 힘든거 잘 모르더라구요.
    전 올해는 좀 어렵고 내년쯤에 병원가서 영원히 해결보고 싶으네요 ㅠ.ㅠ

  • 8. 김흥임
    '04.6.16 1:13 PM (221.138.xxx.115)

    음,,,
    제 가아지 경우 몇번 해 주다 보니 다리털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 들더란^^

  • 9. ^^
    '04.6.16 1:34 PM (220.77.xxx.52)

    저도 고민인데 더심해질까봐 안밀었거든요. 겨울엔 스타킹 신고(이건 검정)
    봄가을엔 커피색 신으면 별로 눈에 안띄는데 여름에 스타킹 신을수도 없고.
    밀어보신분들. 더 심해지지 않나요? 남자처럼 될까봐 못밀겠어여.
    저도 아빠 닮아서 유전상 몸에 털이 많답니다.

  • 10. 초콜렛님
    '04.6.16 2:17 PM (221.139.xxx.79)

    저는 형편이 돼도 자식 레이저제모까지는 안 해줄겁니다.
    사춘기때는 나름대로 고민도 있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요?
    부모가 '돈으로' 다 해결해주는게 좋은 건가 생각해 봅니다.
    김흥임님같이 같이 연구하는 건 좋겠지만 100만원들여서 제모해 주는 건 이도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털많아서 레이저 제모를 고려는 하고 있지만 딸래미는 정말 필요하면 나중에 본인의 능력으로 하라고 말할 거예요.
    면도해도 전후 케어를 잘하면 더 심해지지는 않아요.

  • 11. 레이져
    '04.6.16 2:34 PM (203.240.xxx.20)

    초콜렛님 아뒤로 쓰신분..
    요즘 사춘기 여자애들이 외모땜에 얼마나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데 그런 말씀을..
    성장기 애들 괜히 면도 잘못해줬다가 흉이 남으면 어쩌려구요.
    그걸 돈으로 다 해결해주는 거라고 하는건 좀 심하지 않나요?
    그리고 부모가 해주는 거랑, 자식이 본인의 능력으로 하는 거랑
    결국 돈으로 해결하는 거 뭐가 다른가요?
    성형수술도 아니고..
    솔직히 학교 다닐때 털많은 애들 별명이 털보,,얼마나 싫어했는데요

  • 12. 저도같은생각
    '04.6.16 2:49 PM (203.247.xxx.53)

    형편이 되신다면 병원가셔서 제모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지금당장안하실꺼면 몇년짜리 적금도 들어보시고..제친구들은 이렇게 해서 돈을 모아서 하더라구요...여자들마다 각자의 컴플렉스가 있게 마련이자나요
    서울이시라면 홍대쪽 병원 추천드려요...병원이름은 모르나 지방인데요 친구들이 거기다녔어요 몇번가도 차비빼고 남는다고 했거든요

  • 13. 제가하는 방법
    '04.6.16 2:55 PM (211.112.xxx.17)

    아침에 샤워할때 면도기로 슥슥 밀어요..

    지가 털인데 굵어져야 뭐 얼마나 굵어지겠냐 하문서 슥슥 ..

  • 14. 면도기
    '04.6.16 3:04 PM (61.84.xxx.159)

    전화나 문자가 나아요.아이 상태가 어떤지 몰라도..상태에 따라 병원에서 하루 쉬라고 할지 몰라요.
    전화나 문자 드리고 미리 다녀오시는게 나아요.
    전화 시간대는 8시 20~30분 사이가 좋겠네요.
    저도 아이 아파서 결석 시킬때 그 시간에 전화 드렸더니 받으셨어요.
    단,용건은 짧고 간단하게...^^(선생님 바쁘시니까)

    병원 잘 다녀오세요.괜히 무리하게 등교시키지마시구요~

  • 15. 팥구이
    '04.6.16 3:08 PM (211.232.xxx.74)

    제가 다리에 털이 많은 당사자입니다.

    어렸을때는 이왕 난 털 어쩌겠냐며 치마, 반바지 입고 다녔는데 20대 중반 부터는 창피하더군요.

    1. 레이저제모술
    제 친구도 저랑 같은 고민이어서 (사실 저 보다 더 심각)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한 6~7년 정도 됐는데 그 당시 3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의사샘왈...다시 날 수도 있어요. 헠...그래서 제 친구 포기했었습니다. 레이저제모술을 받아도 아마 영구 제모는 힘든듯...

    2. 면도기
    어렸을때부터 저는 엄마가 절대 면도기로 밀지 말라고 하셔서 20대 중반까지 꾹 참았다가 밀어 봤는데요...밀때는 무쟈게 편하고 좋은데 얼마 못 갑니다. 여름철에는 털도 더 빨리 자라는데 자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비추!!

    3. 모근제거기
    지금 브라운 모근제거기 쓰고 있는데 한 5년쯤 됐나봐요. 겨울에는 거의 한달에 한 번쯤, 여름철에는 일주일 ~ 열흘에 한 번 정도만 해주면 되니까 노력대비 효과는 괜찮은 것 같아요.

    비용도 십만원 정도 하지만 몇년 동안 고장없이 쓰는걸로 봐서는 가격도 그럭저럭...

    단 아픕니다. 맨처음 사용했을때는 무슨 닭털 뽑은 듯이 울긋불긋 난리도 아니게 아픈데요...몇번 하다보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근 제거기 추천합니다.

  • 16. 요즘
    '04.6.16 3:10 PM (218.144.xxx.202)

    레이저로 하는거 싸요. 100만원까지는 안들텐데.. 저 아는 사람이 신갈에 있는 병원에서 했는데 거기 제모싸게하는데로 유명하거든요. 부작용났다는 얘기도 아직 못들었고.. 아마 50만원돈 들었다고 들었어요.

  • 17. 쵸콜릿
    '04.6.16 3:18 PM (211.35.xxx.9)

    ^^...부모가 다 해줘야 한다...그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원글 쓰신 분께서 로그인 안하시고 올리셔서...쪽지로 보낼까 하다가...글 올렸더만)
    그랬기에...저도...단 한번도 이것에 대해서 부모님께 말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아서 했죠...저희 집 사는 형편 괜찮았지만...이런거야 뭐...하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레이져제모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정보에 늦은 건지...대학교 졸업할때쯤 알았죠.

    근데...비슷한 상황이시라니...이해하시겠지만
    이거 면도하려면 일단 첨할때는 한시간 이상걸립니다.
    실수해서 면도날에 다치면...상처치료해줘야하고
    두번 세번 면도할때...피부가 많이 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털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
    일주일에 한번은 해줘야 깨끗하구요.
    털이 자랄때 끝이 면도날에 베였기 때문에 날카로운데
    그 털이 반바지 입었을때 허벅지에 닿으면...아프고 가렵습니다.
    겨드랑이 털이 자랄때는 더 아프고 넘 힘들어요.
    겨드랑이 면도는 아예 안하고 지나가는 여름이 더 많죠.
    이쁜 슬리브리스 옷들도 많은데...이뻐서 사놓기만 하고 안입은게 여러벌입니다.
    전 피부가 약한 편이라...면도도 자주 못했고
    그래서 옷들이 다~~~바지 일색입니다.
    아무리 이쁜 바지도 치마만 못해요 ^^

    김흥임님께서 제안하신 왁스라는거...저도 써봤구요.
    왠만한 제모제는 형편 닿을때마다 구해서 해봤죠.
    근데...털만빠지는게 아니라 피부도 많이 상하고 넘 아파요...맘에 안들더군요.

    이쁜치마는 볼때마다 침만 흘렸습니다.
    대학교때...친구들이 넘 왜 맨날 바지만 입고 다니니...치마입고 예쁘게 하면 이쁠텐데
    걍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지금도 동창들 만나면...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제 성격상 멋내고 이런거 잘 안하는 성격이지만
    가끔은 몸도 마음도 힘들더군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교복입었더라면...
    학교에 양해구해서 여름 옷도 바지로 맞춰 입었을꺼예요.
    요즘 교복입은 학생들 보면...사복입고 다닌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결혼하고...전 애둘을 2월, 3월에 낳았습니다.
    물론 체질상 여름을 힘들어 하는 제가 둘다 계절 맞춰서 계획임신 했지만
    그 계획 속에는 배부르면 면도도 못하고 임신복도 입고 싶은데로 못입는
    제 상황이 다분히 담겨져 있지요.
    산부인과 가서 진료받을때도...참 그렇습니다.

    그럼 진작 레이져제모하지 그랬냐 하시겠죠^^
    사는 것이...나를 위해서 100만원...잘 안써지더군요.
    미혼때도 그렇고 기혼때도 그렇고...
    올해는 2월에 둘째 낳고...빚을 내서라도 한다...그랬는데^^
    여러가지 상황이 그렇게 돈쓸 상황은 안만들어 지더군요.
    로또나 당첨되면 모를까...내년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지금은 애둘에 직장에 살림...몸이 너무 힘들어서 면도는 꿈도 못꿉니다.

    원글 쓰신 분께서는 따님이 너무 안스럽다고 하셔서
    남일같지 않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따님이 학생이고 별 표현안하고 다니는것 같은데
    치마교복은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궁금합니다.
    아마도 면도 하고 입을 것 같은데요.
    긴바지 입고 다니는 것만으로도...힘들어 보인다고 하시니...

    사춘기때...외모뿐 아니라...여러가지 고민 많이 하죠.
    그거 고민할 시간에 다른 고민할 것도 많아요.

    외모에 컴플렉스있는 건...여러가지로 제약을 받을 수도 있거든요.
    전 스튜어디스 응모하면서도...물론 안되긴 했지만...면도 생각하니 끔찍했구요.
    지금 직장에서 5년간 유니폼입어야하는 부서에서...힘들더군요.
    지금은 부서 옮겨서 편하게 바지만 입고 다니긴하지만...이정도면 변명이 되었을까요.

  • 18. 팥구이
    '04.6.16 3:32 PM (211.232.xxx.74)

    저도 만만치 않은데 전 별로 스트레스 안 받았었거든요...암튼 레이저제모술이 그렇게 싸졌다니 시술 받는것도 함 고려해봐야겠네요...^^

  • 19. 지나가다
    '04.6.16 4:07 PM (221.151.xxx.87)

    김흥임님의 그 물엿방법 보니 생각나서리... 그게 아랍지방에서 여자들 면도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리가 아니고 거시기... 남자들은 그냥 면도로 하고 여자들은 엿으로 뽑는다네요. 더운 지방이라 그렇게 하면 시원하다나요.

  • 20. ㅎㅎ
    '04.6.16 5:30 PM (61.252.xxx.192)

    김흥임님 방법
    예전에 sbs콜럼버스 대발견에서 나왔었죠.^^
    좀 아프긴 하겠지만
    효과는 있는 것 같던데....

  • 21. zz
    '04.6.16 8:14 PM (211.172.xxx.121)

    참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그만큼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계시겠죠? 저도..털 엄청 많습니다. 큼맘먹고 겨드랑이는 레이저제모하는중인데...아주 많이 그리고 흐린색으로 줄었어요..그정도면 저...만족합니다... 다리는 100만원정도여서...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그래서 모근제거기를 며칠전에 구입했는데..조금 아프기는 하지만...할만합니다....가격대비..굳이지요...근데 저요... 만약 딸을 낳았는데...저 닮아서. 털이 많다면.. 꼭 영구제모 해줄 생각입니다. 참 많이 힘들었거든요. 더운 여름에...항상 긴바지...반바지는 거녕 치마는 엄두도 못내구..수영장 다닐때두..다리 밀고 다니구...비키니라인도..그렇구...뭘 편하게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상황이 되시면...해주세요... 아니..원한다고 하면...해주세요... 저 또한...해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22. 제민
    '04.6.16 9:57 PM (24.191.xxx.231)

    털이 굵지도 않으나 없지는 않은데.. 꼭 다리털 밀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그냥 짧은치마 입으면 안보인다고 하던데.. (가까이서 보지않는이상..)
    저도 고민스러운데.. 동생이 면도기 잘못썼다가 쇠독 올랐고..
    엄마도 잘못뽑아서 다리상처 생겨서 저 못하게 하거든요 -_-?;;
    혹시 꼭 해야도ㅣ는거라면 저도 살짝 고민해보게요 -_-;;;

  • 23. 왁스..
    '04.6.17 12:22 AM (211.58.xxx.200)

    그거 물엿 하지 마세요.. 농도 조절하기 굉장히 힘들어요. 그리고 초보라면 화상입기가 정말 쉬워요. 처음 느낌에 그냥 이정도면 따듯하네 할정도면 살이 델 가능성이 꽤 높거든요. 왁스 왠간하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하나 사면 꽤 오래 쓴답니다.
    면도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특히 다리는 편편하기 때문에 면도하기에 참 쉬운 부분이구요. 여성용 면도기(전기 말고)사서 그냥 생각날때 빡빡한 비누 거품이나, 면도 크림따위 바르고 면도하면 별로 자극 없어요.. 면도랑 왁싱이랑 병행하면 그리 자주 안해도 되고 괜찮아요.
    레이저로 다리 제모하기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것 같구요. 왁싱도 에스테틱에서 요새는 왠간하면 다 할테니 한 번 전신 왁싱 시켜주시고(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니까 배운다는 생각에서) 다음에는 그냥 한 통 사다가 집에서 가끔 하면 어떨까 싶네요.

  • 24. 왁스..
    '04.6.17 12:24 AM (211.58.xxx.200)

    음 왁싱하실때 (물엿으로 하실 때두요..) 다리에 베이비 파우더 톡톡 두드려 바르고 하면 자극이 훨씬 덜하답니다. 물엿 성공하신 분들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근데 초보한텐 넘 어려운게 사실이에요 사실 왁싱에 필요한 양은 한숟가락 밖에 안되기도 하구요..

  • 25. 제모했어요
    '04.6.17 3:27 PM (219.255.xxx.144)

    예전에 '그밖의 질문들'에서 어떤 분들이 물으셔서 답한 적 있지만

    만약에 털이 남자처럼 두껍고, 굵고, 게다가 약간 컬까지 있는
    '심각한 수준'(제가 그랬거든요) 이라면
    레이져제모할만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무렵부터 털이 심했지만 그냥 대충 면도하고 학생이라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만약 제가 남녀공학 다녔다면 한창 예민할 나이에 스트레스가 심각했을거에요.

    한창 활동적인 대학시절에 스커트는 고사하고 여름 MT도 혼자 긴바지, 답사 및 동아리 온갖 활동에서 항상 다리 감추기에만 연연한 제가 다 측은할 지경입니다.

    위에 '초콜렛님'이라고 아이디 쓰신분은 털이 심하신 분이 아니신가봐요. 청소년시절에 나름대로 할 고민에 제모가 절대 유익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전 왜 이걸 이렇게 돈으로라도 해결할 수 있는걸 바보같이 모르고 괴로워했는지 아주 후회스럽거든요.

    저 결혼한 뒤로 끝내 레이져 했어요. 비용 많이 들긴 하지만 절대로 아깝지 않아요.
    60이 다 되신 저희 친정 엄마도 같은 고민인 터라 그 연세에도 하시고 싶다하십니다. 너무 지겹다고..

    필립스 제모기. 첨에는 넘 편리하고 좋았는데 자꾸 털뽑다보면 털구멍 커지고 붉어져서(모낭염같은) 그게 더 고민된답니다. 근데 면도하면 사실 털 넘 빨리 자라고 그래서 금방 까끌까끌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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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 저도 이제 날씬한 사선 무늬의 샌드위치가 가능해졌어요~ 4 팥구이 2004/06/16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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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 입장의차이 -상한우유때문에2- 5 밀크 2004/06/16 872
20060 예비맘 애슐리 입니다. 낼 유도분만 하는데요...ㅜ.ㅜ;; 14 애슐리 2004/06/16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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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 펭에게도 매실바람이.. --; 14 깜찌기 펭 2004/06/16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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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6 [re] 딸아이의 다리에 난 털 때문에 긴바지만 입어서... 1 옥구슬 2004/06/16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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