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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옷과 수건
찜질방에서 대여해주는 옷을 통해 기생충이 감염된다는 기사요.
저 찜질방 가는거 굉장히 좋아하는데 충격이었어요.
사실 거기서 주는 수건도 찜찜하긴 한데 따로 가져가긴 귀찮고 해서 그냥 썼거든요.
예전에 반바지랑 티셔츠 가져간 적이 있었는데
황토방 안에 들어가려면 흰옷만 입어야 한다며 못들어가게 하더라구요.
사실 뭐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어이가 없었죠.
그럼 내가 흰옷을 사서 가져가면 입어도 될른지..
요즘엔 날이 더워서 좀 뜸했었는데
조만간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망설여지네요.
근데 그 기생충이 속옷을 입고 반바지를 입는데도 감염될까요?
가끔 옷 갈아입을때 보면 속옷(팬티) 안입고 반바지 입는 아주머니들 계시더라구요.
남의 옷을 맨 살에 입는것도 찜찜하지만
다리 움직일 때 사람 많은 곳에서 속살이 보일까 걱정되지 않나 이런 생각만 했는데
혹시 속옷을 안입고 입어서 감염된건 아닐까요..
암튼, 거기서 대여해주는 옷 입기는 싫고,
내 옷 가져가면 못입게할까봐 걱정되고 이래저래 못가네요. 흑~
1. 두들러
'04.6.16 12:13 PM (211.215.xxx.142)컥!!!! 정말요????
저도 찜질방 되게 좋아하는데..왠일이야.....2. 깡총깡총
'04.6.16 12:21 PM (61.84.xxx.36)으~ 정말 찝찝하네요.
그냥 면티 면반바지 개인이 가져가서 입으면 좋을텐데..
별걸로 다 돈을 벌려고 하니 원.......3. 날마다행복
'04.6.16 1:51 PM (210.126.xxx.65)어? 그럼, 헬스클럽에서 주는 운동복에서도 기생충이 나올까요?
그것도 업체에서 일괄 세탁 하는 거잖아요.
요즘 한 건물에 찜질방, 헬스클럽 있는 건물 많던데...4. 소금별
'04.6.16 1:59 PM (211.198.xxx.60)어카쥐???
나두 헬스클럽에서 주는 운동복..매일 입구.. 거기 타올도 매일 쓰구 있는데,
차암내.. 이거 믿을 곳이 없으니..
운동복 매일 세탁하는것이 너무 부담스럽드니..
지난해부터 운동복 지급해줘서 너무너무 좋든데..5. 깜찍새댁
'04.6.16 2:41 PM (61.73.xxx.23)찜질방에 개인 옷-흰색면섬유-가져가서 입으심 되여...그거 못입게 하는곳 없어요.
단 색이 잇는옷은 찜질방 들어감 색이 변하고 머..그런 이유땜에 막은걸거에요.
시장가보심 찜질방용 반바지,찜질방용 헐렁흰면티 많아요..한벌에 만원-만오천원정도면 되구요..자주 가시면 본전뽑죠^^
저희도 돈주고 대여해서 몇번입다가 제가 남편거랑 제거랑 시장가서 삿어요..
사이즈도 몸에 맞출 수 잇고 깨끗하니 맘 편하고..비닐봉투하나 들고간 후 담아와서 빨래돌릴때 그냥 돌리면 되니깐 (면이고 싸니까요)편해요.
사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건데 왜 그런 병균이 없겟어요
전 대중목욕탕(찜질방안의 목욕탕도 포함)바닥도 사실 맨발로 밟기 싫어요..그런곳에서 무좀 옮는다잖아요...
아무리 청결히 한다해도...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6. 깜찍새댁
'04.6.16 2:43 PM (211.217.xxx.70)생각해 보니 ^^만원까지도 안갔네요...
바지 하나에 오천원...티는 이천원인가 삼천원...아님 티셔츠는 집에 있는 싸구려 흰면티 입으심 되구요...
그정도 투자해서 깨끗하게 입음 몸도 즐겁고 맘도 즐겁겠죠^^7. 롱롱
'04.6.16 3:28 PM (61.251.xxx.16)기사 퍼왔어요.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있네요.
"찜질방.헬스장 가운 통해 성병감염 우려"
=일부 비뇨기과의원 주장.."확률낮다" 반론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 "찜질방이나 헬스장 가실 땐 옷과 수건을 준비해 가세요" 최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즐겨 찾는 찜질방이나 웰빙 열풍이 불면서 우후죽 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헬스장 중 일부가 대여 가운이나 담요 등을 청결히 관리하지 않아 손님들이 성병으로 분류되는 기생충 질환이나 피부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일부 비뇨기과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찜질방, 사우나, 헬스장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운, 수건, 담요 등을 통해 사면발이, 옴 등 성병으로 분류되는 기생충 질환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 명동에서 비뇨기과의원을 공동운영하는 이모 원장은 "사면발이 때문에 찾 아오는 환자가 최근 2-3년 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예전에는 한달에 기껏해 야 1-2명 정도로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3-4명 가량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환자의 말에 따라 감염경로를 추적해보면 최 근 특별한 성접촉이 없었던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찜질방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과 함께 일하는 조모 원장은 사면발이 등 기생충 질환이 담요, 가운, 카 펫 등 털있는 물건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하고 "직접 성관계를 통한 것만큼 흔치는 않지만 세탁이나 소독을 철저히 하지 않았거나 앞 사람이 벗어두고 간 가운을 그대로 입었을 경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 환자가 성접촉 사실을 잊어버렸거나 감추고 있을 가능성은 배 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역삼동에서 P비뇨기과를 운영하는 김모 원장은 지난달 한 주간지 기고문을 통해 성병이 반드시 성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예로 사면발이 기생충을 들었다.
그는 헬스클럽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복을 통해 사면발이에 감염됐다가 배 우자로부터 의심을 받았다는 동료 의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면발이 기생충이 근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감염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가운, 타월, 담요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미리 준비해 가져가야 하며 대여되는 공용 물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그런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확률은 매우 낮다' 고 반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의 한 관계자는 "가능한 얘기긴 하지만 과연 그럴 가 능성이 얼마나 큰지는 의문"이라며 "사면발이 등은 모낭에 파고들어 살기 때문에 매 우 밀접한 성적 접촉이 없이는 전염이 어려운 데다가 찜질방 등을 찾는 대부분의 손 님들이 팬티는 입고 있으므로 가능성은 더욱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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