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레게파마 하고싶지 않으세요? ㅎㅎ
제 소원중 하나가 레게파마하는것이였어요.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에 가늘게 촘촘히 땋거나 꼬은 레게파마가 얼마나 하고싶은지, 꿈꿀정도 였어요.
염색도 질색하는 부모님때문에 방학때는 꿈도 못꿨죠.
학기중, 졸업뒤 짬짬히 하려고 기회를 노렸는데 방해꾼이 너무 많더군요.
대학다닐땐, 연구실교수님이 레게파마하면 실험실에서 짜른다(?)해서 못하고..
학교 졸업하고는 직장땜시 못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직장2년간 다니면서 돈모아서 해외여행갈때 레게파마해서 출국해야지~~흐흐흐 ^^
왠걸.. 직장다니고 신랑한테 코꽤서 결혼했습니다. --;
결혼뒤 백조되면 하려고 머리도 열심히 길렀죠.
레게파마할때 머리붙여야하는데, 긴머리에 머리를 붙이면 그래도 보기가 낮거든요.
그랬던 계획이 시아빠 공무원퇴임식, 친척모임등등 행사가 많아서 여영부영지났네요.
뜨거운 여름.. 흐흐흐흐...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어서, 오늘 결심 굳혔습니다!!!
요번주중에 레게파마 해야지~ 벌써 임신까지 했는데, 신랑은 포기하겠고, 시엄마가 기절할까 걱정되지만 어쩌겠어요? 점쟎은분이 설마 내 머리칼 자르겠어요? ㅋㅋㅋ
신나서 나갈준비하는데 친정엄마전화.
레게파마할꺼라니, 울 친정엄마 기절할듯 놀라며 한마디.
요번 주말에 올라오실꺼니, 만약 레게파마하면 머리칼 다 잘릴걸 각오하라세요.
시집가서도 엄마속을 심심찮게 뒤집냐며 얼마나 화내시는지..흑흑흑..
울엄마 한다면 진짜 하는 사람이거든요.
오늘 요노무 입이 방정이지!!! 왜 미리 말해서 불통만 실컷 맞어!!! 라며 입만 찰싹-찰싹- 때리고 있습니다.
흑흑흑...
1. Green tomato
'04.6.15 1:07 PM (218.239.xxx.88)레게파마하면 머리는 어똫게 감아요~?
따진 머리 다 흐트러 질텐뎅...(넘 무식한 질문인가?)
그게 넘 궁금해요.^^;;;2. 로렌
'04.6.15 1:11 PM (211.50.xxx.49)저희동네에 댄스연습실같은데가 있거든요 ... 레게머리 한 남자애들이 많이 다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댄스연습실이더라구요 ...근데 그머리 볼때마다 머리 감을때 어케하나싶고
보기에 좀 징그럽던데요 ..얼굴색 노란 동양인한텐 별루인거같아요 ...걔들 보면서
한번도 멋지다는 느낌이 안들더구만요 ...ㅎㅎ~3. 라면땅
'04.6.15 1:11 PM (61.77.xxx.1)저도 느무느무 궁굼한데요
머리는 어케감나요.*^^*;;4. 겨란
'04.6.15 1:24 PM (211.119.xxx.119)걔네들 머리를 안 감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주 옛날에...
5. 키세스
'04.6.15 1:25 PM (211.176.xxx.151)임신해서 뭔 파마!!!!
그것도 레게파마를!!!
제가 가는 미용실에선 임심기간엔 파마든 염색이든 하지마라고 하더라구요.
초기엔 아이에게 안좋고 후기에는 몸에 부담간다고...
걍 그대로 살아요.
결국 또 못하는구만. ㅋㅋㅋ6. 깜찌기 펭
'04.6.15 1:27 PM (220.81.xxx.151)레게파마는 머리를 감는게 아니라.. 빤답니다. --;;
가늘게 해서 꼰머리 얼마나 예쁜데요.. 헤헤헤
펭과의 부조화가 우려되서 그렇지..
키세스님~ 레게파마는 그래도 땋는것도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꽃다운 20대에 한번 해봐야하는데.. 흑흑흑..
애낳고 하면 웃을까? ㅋㅋ7. 키세스
'04.6.15 1:31 PM (211.176.xxx.151)ㅋㅋ 웃지요. ^0^
8. yuni
'04.6.15 1:32 PM (211.210.xxx.51)애낳고 레게파마하면 애가 다시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안할런지...ㅋㅋㅋ
9. 민서맘
'04.6.15 1:32 PM (218.145.xxx.35)전 레게파마한 임산부 넘 멋질것 같은데... 왕 독특하고.. ㅋㅋ
깜찍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임신했을때 하고 싶은거 왠만하면 다 해봐야 한다 주의 거든요.
평생에 그런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아기에게 피해주는거 없고 오히려 엄마 기분 좋아질테니까 더 아기에게 좋을거 같고.
오늘 하루 지나도록 레게파마에 대한 굳은 생각이 안별하걸랑
한번 해보심이 어떨런지...10. 깜찌기 펭
'04.6.15 1:37 PM (220.81.xxx.151)유니님 설마 도로 들어갈라고..ㅎㅎ
민서맘님 그렇죠? 하고픈건 해봐야하는데.. 울엄마가 좀 무서워서리..--;;
시집가서도 이리 잡혀살믄 안되는데..ㅋㅋ11. 재은맘
'04.6.15 1:47 PM (203.248.xxx.4)레게머리 하려면..장시간..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데...
피곤하지 않을까요??
저도 레게 머리는 좀 그렇던디..ㅋㅋ12. 달개비
'04.6.15 2:02 PM (221.155.xxx.76)레게파마!
좀 거시기 하네요.
펭님이 오래전부터 갈구 하셨던 거라면
한번은 해봐야 후련하실텐데...
어쩌죠?
개인적으론 별로라 참을만하심 참아보라고.*^^*13. tazo
'04.6.15 2:35 PM (64.229.xxx.138)전 전에 파마 는 아니고 레게 머리를 한번 해봤는데(친구가 아이티공화국사람이 있었길래 그친구가 붙여주었죠.시간 무지무지 오래걸려요-_-;;;;;)근데요.원래 동양인 머리카락이 미끌거리잖아요.며칠지난 아침 저희신랑 이 분위기잡으며 머리카락에 손을 넣고 모라고 할려다 갑자기 얼더라구요.그래서 뭔일 인가 하고 보았더니 한뭉텅이의 머리카락를 들고 얼어 있더군요.하하하 민망스러버라...
그붙인머리들을 하는 이유 는종교적 이유 도 있지만 흑인들의 엄청나게 꼬불탕거리는 머리카락이 어떤때는 살속으로 파고든답니다.글을 읽고나니 옛날일 이 생각나서...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예쁜것같아요.ㅎ ㅎ ㅎ14. 스케치
'04.6.15 2:48 PM (211.176.xxx.162)제가 영어학원 다닐때 강사가 국적이 버뮤다...흑인이었거든요
그런데 아침7시 수업에도 그 레게머리를 다 땋아서 왔더라구요
그래서 쟤는 새벽5시 부터 일어나 머리 꼬고 왔나부다...했더니
그렇게 땋은 머리는 땋은 채로 그냥 감는다더라구요 ^^
장장 두세시간 걸려 땋은 머리 .....감을려고 하루만에 풀려면 넘 아깝지 않겠어요 ㅎㅎ
그리고....전....요즘.....왜 이렇게 따라해보고 싶은 머리 스타일이 없는지.....
이게 바로 늙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팽님....레게머리 하고 싶을때.....꼭 해보세요 ㅎㅎ
친정어머니 다녀가신 다음날 하면 되죠.....
나중에 아기안고 그 머리 하고 있으면 더 우스울것 같아서 ㅎㅎㅎ15. 넙적이
'04.6.15 3:49 PM (211.107.xxx.102)이쁜사람이 하면 이쁘지만...... 얼굴 넙적하고 코 낮고 뚱뚱한 사람이 레게파마를 한다면??
냠냠.. 얼굴이 이쁘신 분이 하면 개성있다고 칭찬 들으실것 같은데
얼굴이 별로라시면 말리고 싶네요 ^^16. 뽀로로
'04.6.15 4:18 PM (211.211.xxx.2)제 주변에 레게머리했던 사람 있었는데 나중에 머리 엄청 상해요. 하고 있는 동안에도 힘들고... 가뜩이나 애기 낳고 나면 머리 상하는데 가급적 안하심이...
17. 싱
'04.6.15 5:54 PM (61.98.xxx.177)저두 벼르고 벼르다 가을에 하려구요^ㅁ^
18. 헤븐
'04.6.15 7:07 PM (61.249.xxx.3)헉....난두 모르는 사이에 레게 파마라니......열분들~~ 펭 쫌 말려주세요... 요즘 아기 가졌다고 자기 맘대로 막하는데..정말 살쑤가 없음당......ㅠ.ㅠ 펭이 레게 파마하면..난 머리염색해야징...노랑색으로...근데 회사에서 짤리지 않을깡? .ㅎㅎㅎㅎ
19. 빈수레
'04.6.15 7:52 PM (211.205.xxx.128)펭님,얼마 전에, 일욜아침에 동물농장코너서, 레게파마하고 오로지 개 편하게 키울라고 시골내려가서 사는 총각이 나왔었는데.....
첨에 레게했을 땐 깔끔해보이고 그럴 지 몰라도...부시시~~, 거기다가 머릿속 간지럽다고 막대기 같은 걸 집어넣어서 긁적긁적...
머리 빠는 것도...집에서 못 하고 미장원에가서...머리감을라고 피디차를 타고 서울로 나가더만요.....
사진 얼핏 보기로는....
전형적인 동양적인 두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즉, 결코 갸름 내지는 자그마하지 않은..^^;;;)...
참.으.시.어.요.....
(것도 학생때나 긁적거리면서 다니지요...배불뚝이 처자가, 막대기 집어넣어 긁적거리다가는...흰옷 입은 사람들이 떼로 나타나지않을까...심히 걱정이 된다는... =3=3=3=333 )20. 이론의 여왕
'04.6.15 7:56 PM (203.246.xxx.206)전 삭발하고 싶답니다.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안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미장원 원장님한테 맞아죽을까 봐 ^0^21. 깜찌기 펭
'04.6.15 8:09 PM (220.81.xxx.151)다들 말리는 분위기.. --;;
제가 얼굴도 똥그리하고 어느분 말씀처럼 이쁜 얼굴도 아닌터라.. 허허허
항상 동경하는것이 한개쯤은 있어도 좋겠죠? ^^;;
이론의 여왕님.. 삭발하셔도 이쁜 사람 종종 봤죠. ^^
빈수레님글보고 자지러진 펭.. 혼자서 막대기로 머리긁는것 상상해봤는데 원시인같아요. ㅋㅋ
신랑(헤븐)은 언제 와서 또 댓글썼냐? --*22. candy
'04.6.15 8:25 PM (220.125.xxx.146)저도 결혼전에 보라색으로 염색하려고 벼르고 벼르다가...그만 얼떨결에 결혼하다보니,이렇게 지루한 갈색입니다.
해보고 싶은 것은 하셔야죠~^^
단, 돈 아깝지 않게 예쁠 것!!!23. yuni
'04.6.15 9:17 PM (211.210.xxx.234)헤븐님하고 빈수레님 땜에 또 웃었당. *^^*
24. 아라레
'04.6.16 12:34 AM (221.149.xxx.81)제발 참으시와요. 임산부가 웬 파마? 나중에 내가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걱정될 정도로
머리 무지하게 빠집니다. 파마약, 염색약, 아기한테 너무 안좋아요.
걍 단발로나 치세요.
그러는 저도 늘상 꿈꾸던 머리염색색이 있지요. 파랑색 머리...ㅎㅎㅎ25. 빈수레
'04.6.16 9:20 AM (218.235.xxx.59)난......밝은, 살아있는 듯한 초록색 머리...히히 =3=3=3=3=3=33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023 | 날렸어요. 7 | 달개비 | 2004/06/15 | 965 |
20022 | 뚜레주르에서 한잔 주문에 두잔 !1 1 | 나니요 | 2004/06/15 | 1,008 |
20021 | 도우미 아주머니. 9 | 생크림요구르.. | 2004/06/15 | 1,370 |
20020 | 친구에게 친구가 못되어주어 외로운날.. 5 | 오늘만 익명.. | 2004/06/15 | 1,152 |
20019 | 만화에요 4 | 만화 | 2004/06/15 | 877 |
20018 | 요즘 제마음이... 6 | 익명이조아 | 2004/06/15 | 987 |
20017 | 아모로소215님의 선물 11 | 티라미수 | 2004/06/15 | 903 |
20016 | 천식환자에게 동물 털 묻은 선물 할수 있을까요 3 | 에이프런 | 2004/06/15 | 882 |
20015 | 왕덜렁쟁이 남편을 어찌하오리까...? 6 | 답답이 | 2004/06/15 | 914 |
20014 | 미련을 버리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13 | 미련 | 2004/06/15 | 1,548 |
20013 | 월리를 찾아라... ㅋㅋㅋ 17 | 소금별 | 2004/06/15 | 913 |
20012 | 시부모와 한지붕에 살기! 11 | 달개비 | 2004/06/15 | 1,353 |
20011 | [re] 만두 파문 음모론 글이네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하실것들 같아서요.. | 몬나니 | 2004/06/15 | 884 |
20010 | 아래 클릭 해 보세요. | 궁금이 | 2004/06/15 | 881 |
20009 | 극세사 걸레 2 | 쫑 | 2004/06/15 | 990 |
20008 | 오! 즐거운 인생! 9 | 겨란 | 2004/06/15 | 1,022 |
20007 | 대형티비말인데요. 15 | 고민되요. | 2004/06/15 | 931 |
20006 | 레게파마 하고싶지 않으세요? ㅎㅎ 25 | 깜찌기 펭 | 2004/06/15 | 1,094 |
20005 | 여행사 패키지 혼자갈려고 하는데요 8 | 희야 | 2004/06/15 | 1,096 |
20004 | [re]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신랑 버릇고치기) 8 | 부탁드립니다.. | 2004/06/15 | 1,209 |
20003 | 글 삭제했습니다. 30 | 코코샤넬 | 2004/06/15 | 1,974 |
20002 | 요즘 호주날씨에 대해서... 1 | 바람이고파 | 2004/06/15 | 884 |
20001 | 이런 남자 정말 싫어요... 3 | 이상한 남자.. | 2004/06/15 | 1,149 |
20000 | 심장이 벌렁벌렁.... 13 | 몬아 | 2004/06/15 | 1,476 |
19999 | 입장의차이---상한우유때문에 19 | 밀크 | 2004/06/15 | 1,236 |
19998 | 내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이유 4 | 귀여운토끼 | 2004/06/15 | 1,032 |
19997 | 산부인과 검사 4 | 걱정 | 2004/06/15 | 1,034 |
19996 | 미국에서 시부모님 일주일 모시기, 캘리포니아 자동차 여행기 4 | 샘솔양 | 2004/06/15 | 1,003 |
19995 | 아래 직장 다니기 너무 싫을 때 어떻하냐고 하신 분이 있던데 3 | 일복 많은 .. | 2004/06/15 | 1,169 |
19994 | 오늘은 대 좌절의 날 5 | ᕛ.. | 2004/06/14 | 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