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동참 늦은데다가 분위기상 댓글로 다는 것 저로서는 좋슴다.
(원래 깔아주면 못 나서는 성격상 ^^;)
평소에 와인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다들 좋다는데
저만 시큼 떫더름외엔 다른맛을 즐길 수 없었기에 말 그대로
친해지고 싶어 참가했었죠.
첨 몇몇 안되는 회원분들로 약간 실망,민망했지만,
결국, 주최측에겐 죄송하지만 환상의 수업으로 승화된점 올만에 느껴보는
배움의 즐거움이었죠.
새봄님 동생 새길님(?)의 친구같은 강의로 다가가기 더 쉬웠습니다.
특히 한모금 마시고 입안에 머금은후 휘르륵 소리를 내는 방법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죠. 그전에 들은건 있어서 한모금 입안에 잠시 머금고는
바로 삼켜버렸는데, 그방법으론 그 향과 맛의 매력을 몰랐었죠.
시음하면서 술이라면 질색팔색하던 제가 그 코끝에 남아 감도는 향으로인해
몸을 휘감는 어떤 매력적인 향에 의해 오후내내 즐거웠죠.
몸에서도 와인향이 나오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여.
덕분에 와인이 무지 좋아졌답니다.
다음 강좌가 무지 기다려집니다.
제가 데려간 아이(준하) 제 조카에여. 거리상 동생집에서 잤는데,
제가 나간다니까 따라간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대견하게도 잘 참아줬죠.
사실은 낯선 환경이라 그런것도 있구요.
담엔 절대 안데려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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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강좌 댓글 후기.
kimbkim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4-06-14 17:37:56
IP : 61.251.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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