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들에겐 너무 무서운 이야기 @.@;;

키세스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04-06-12 11:08:08
어제 유치원 어머니 모임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예요.

어떤 엄마가 동생을 데려 왔는데 한 쪽 뺨에 긁혀서 생긴 걸로 보이는 딱지가 보이는 거예

요.

그래서 다른 엄마가 어쩌다 그랬냐고 물어보니(꼭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 눈에 눈

물을 글썽이며 이야기를 해주는데... @.@;;

신랑한테 따질 일이 있어서 세 살짜리 아이는 뒤에 태우고 신랑이랑 앞에 앉아서 골목길을 가

면서 싸웠대요.

그건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없더래요.

차 문이 비스듬히 열려있고.., 아악!!


차 세우고 뒤를 보니...

한참 뒤에 아이가 울고 앉아 있더라네요.

다행히 차가 아주아주 천천히 가고 있을 때 문을 열어서 그냥 툭 떨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얼굴만 조금 긁혔을 뿐이었지만... (정말 천만다행이죠?)

솔직히 얼마든지 더 심한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웬만하면 카시트에 태우시고 혹시 뒤에 아이랑 타는 엄마 계시면 정말 조심하세요.

또 컸다고 아이들끼리 뒤에 태우는 집에서는 차 문이라도 꼭 잠그고 다니시구요.

또 운전하는 사람이랑 싸우는 거 그것도 자살행위 맞죠?

그 엄마,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나온대요.

너무 무섭죠? ㅠ.ㅠ

IP : 211.176.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6.12 11:17 AM (211.176.xxx.151)

    ㅋㅋㅋ 오늘 안전벨트 캠페인 하는 날 같네요.
    치치아줌마님이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신 동영상도 보시어용~ ^^

  • 2. 아라레
    '04.6.12 11:40 AM (221.149.xxx.81)

    그렇게 혼자 뒤에 앉이있는 애들이 외려 신기해요.
    울 집 애들은 (조카 포함) 죽어도 엄마 무릎에 앉아 갈려고 해서 남편과 함께 조수석에
    앉아 가본게 언제던디... ㅠㅠ

  • 3. 김흥임
    '04.6.12 11:51 AM (221.138.xxx.115)

    저희 동네 실화
    술한잔 걸친 아저씨가 마눌 뒤에 태운체 오토바이를
    디립다 밟았답니다.
    한참을 가다가 뒤가 허전해서 보니 마눌이 없더라고,,,

    온길 되짚어 가보니 마눌은 허리 다쳐 아파 바닥에 뒹굴고
    있더라는,,,

  • 4. 깜찌기 펭
    '04.6.12 11:57 AM (220.89.xxx.45)

    이 화창한 날에 왠 공포스런 야그들을..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마눌은 진짜 오싹해요.. --;;
    밤마다 오토바이타고 월드컵경기장으로 나들이 다녔었는뎅..

  • 5. 이론의 여왕
    '04.6.12 12:01 PM (203.246.xxx.144)

    아라레 님, 엄마 무릎은 절대 안 됩니다!!!
    카시트에 안 태우면 법에 걸리던가요? 암튼 법이고 아니고간에
    아이를 엄마가 안고 가는 건, 절대로 안 될 일입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나도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서 안전띠로 동여매야(?) 해요.
    버릇들면 괜찮다고 하던데...
    애도 안 키워본 사람이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 6. 키세스
    '04.6.12 12:04 PM (211.176.xxx.151)

    헤붕님이 폭주족??? ㅋㅋㅋ
    김흥님 이야기는 진짜 너무 무섭네요. ㅜ.ㅜ

  • 7. 아라레
    '04.6.12 2:59 PM (221.149.xxx.81)

    여왕님~~ 허어엉~~ 저두 제발 카시트에 앉히고 싶어요.
    앉혀놓으면 울고불고 거의 혼절(?)상태까지 가는데 꾹 참고 걍 가보자 해서 갔더니
    거의 40분 내내 애가 그리 발광(-_-;;;)해서 남편이 도저히 운전 못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저두 다리 저리고 아주 죽겠어요. 하체비만의 한 원인...

    정말 무슨 비법 없을까요?

  • 8. 푸우
    '04.6.12 2:59 PM (218.51.xxx.245)

    진짜 무서워용,,

    아이 키우기가,,

    제 사촌 언니 윗집아이(참 복잡하죠?)는 청소기 가지고 놀다가 청소기가 갑자기 작동을 해서
    이빨이 빨려들어갔대요,, 7살아이였는데,,
    청소기의 흡인력이 그 정도인가요??
    근데,,실화입니다,,

  • 9. 쮸미
    '04.6.12 4:45 PM (220.90.xxx.151)

    정말 다들 너무하세요.....ㅋㅋㅋ
    말도 않돼......!!!!! 이러고 싶지만
    사실 애키우다 보니 별별 거짓말 같은 얘기들이 진짜 일어나더라구요....호호호
    하여간 항상 조심조심...

  • 10. 쭈니맘
    '04.6.12 5:29 PM (203.235.xxx.245)

    절대로 아이 안고 타지 마세요..
    제 아는 친구도 아이 안고 탔다가
    갑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아이가 에어백이 된 적 있어요..
    심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아이 머리를 다쳐서 병원에서 별의 별 검사받고..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

    전, 쭈니 2개월때부터 울던지 말던지..
    무조건 앉혔어요...
    첨에는 발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었지만..
    안전하게 지키는게 엄마가 할 일이라서..
    묵묵히 참으면서 태웠답니당..

  • 11. tazo
    '04.6.12 6:15 PM (64.229.xxx.180)

    캐나다 는요.카시트가 없으면 돈이있어도 택시 도 못타요.
    아이들에 대한 안전벨트 법 이 아주 무서워요.
    그래서 아이를 안고 타는건 상상 이 안돼요.정말 무서운 이야기 이군요

  • 12. 라일락
    '04.6.12 6:35 PM (211.172.xxx.215)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저도 택시에서 툭 떨어졌습니다..다행히 택시가 시장통을 가느라 아주
    천천히 가고 있었죠,,,,문이 불량이었는지 제가 열었는지는 기억 안 납니다

  • 13. 쑥쑥맘
    '04.6.12 7:35 PM (218.152.xxx.196)

    오오...오싹합니다.
    요즘 아가가 뒤집기를 하려는 시기인데,
    주변에서 아가가 기고 잡고서기 시작하면서 생길 수 잇는 집안의 안전사고를 얘기해주는데..

    가스렌지에 편수냄비도 조심해서 두라고 하더군요.
    아가들도 팔을 뻗치면 가스렌지까지 팔이 닿는다고..

    그리고 아이들 보는데서는 귀도 파지 말라네요.
    형, 언니들이 그거 보고 동생 귀 파준다고 흉내내다가 사고 많이 난데요.

    보행기 식판 모서리 이음새를 아가가 빨다가 이가 끼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차에서 떨어지는 얘기...
    청소기 얘기는 정말 듣도 못한 얘기네요.

    끔찍하지만 잘 새겨듣고 각종 경우의 사고를 예방해야겠어요.

  • 14. 김혜경
    '04.6.12 7:58 PM (211.215.xxx.116)

    오늘 왜들이러세요...초보엄마들 진짜 많이 무섭겠어요...

  • 15. 레아맘
    '04.6.12 11:31 PM (82.224.xxx.49)

    아이들은 정말,, 꼭,, 무슨일이 있어도 꼭 카시트에 태워야 합니다.
    뒤에 카시트 없이 태우실때는 안전벨트라도 매 주시구요.

    프랑스도 법으로 아주 엄격하게 다스리고 있어서 그거 하나는 철저합니다.
    벌금도 무지 무지 비싸구요 ㅡㅡ;;

    전에 tv에서 카시트에 앉혔는데도 띠가 느슨해서 급정거시 차창 밖으로 튕겨나간 아이 봤습니다.

    그러니 그냥 앉혔을 경우에는..상상이 가시죠......설마 하다가 정말 큰일나요~

  • 16. 몬나니
    '04.6.12 11:32 PM (61.78.xxx.86)

    라일락님 찌찌뽕....
    저도 어릴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택시에서 굴러 떨어져 다행히(?) 바지무릎만 구멍났다는...그 당시 지나가는 차가 없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답니다...요즘은 이런일은 없겠죠?

  • 17. 밴댕이
    '04.6.13 9:40 AM (68.73.xxx.141)

    어머머...어찌 이런 일이...
    방심은 금물!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