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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매실 씨 빼드립니다 ㅋㅋ

새싹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04-06-11 19:36:10
어제 친구가 가락시장에서 샀다며 매실10kg 한박스를 갖다주고 가네요
사실 절임도 만들고 잼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매실 얘기 한적이 있었거던요

문제는 씨 빼기 작업일것 같아서 일단 거실에 도마와 주걱 갖다놓고
신랑한테 들이밀었습니다
신랑은 열심히 씨를 빼고
난 씨에 붙은 과육 떼어내고 ----
잠시 신랑이 쉬고 있는 동안에 울 아들들 재미있겠다고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우리집에는 얻어온 강아지도 숫놈이더라는
슬픈사연이 있는 집입니다

아들눔한테 힘드니까 10개씩만 하라고 하였더니
이 아들들 (초딩6 4학년) 3분의 2 정도를 30분정도만에 완전히 박살을 내놓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울 작은아들  내일 매실 더 사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82에 알려서 알바 구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요
참고로 울 아들들 태권도 3품, 2품입니다    덩치?  좋습니다
씨 빼면서 나무주걱  2개  뽀개졌습니다

매실을 담그고 싶은데 씨 빼기기가 두려워 망설이시는 분 연락주세요  ㅋㅋ


IP : 220.127.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6.11 7:47 PM (211.178.xxx.169)

    같은 방송을 보는데도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르군요...
    전 성시경 윤종신이 평소에도 워낙 친하고 방송에 나오면 장난으로 서로에게 미운소리 톡톡하고 웃고
    그런 사이여서 성시경이 방송에 대고 윤종신 들으라고 하는 소리로 들렸거든요....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보면서 'ㅋㅋㅋㅋ윤종신 또 발끈해서 한소리 하것네' 이렇게만 생각했어요.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에 대고 진심으로 누군가의 약점을 저렇게 진지하게 지적할까요?....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방송 처음부터 보고 있었지만 별로 문제될거 없어 보였는데 그게 성시경이라 문제되는 느낌이에요

  • 2. 푸우
    '04.6.11 7:48 PM (218.51.xxx.245)

    ㅎㅎㅎㅎ
    앵벌이 부모가 되는거 아니시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 3. 쮸미
    '04.6.11 9:29 PM (220.90.xxx.50)

    ㅋㅋㅋ
    새싹님 매실얘기 보담 아드님들 얘기가 너무 재미 있네요...
    얻어온 강아지도 숫놈이더라....ㅋㅋㅋㅋㅋㅋ
    저희집 얘기 같아서 눈물 흘리며 웃었습니다...

  • 4. 엘리사벳
    '04.6.11 9:47 PM (218.147.xxx.57)

    울남편 보더니 한숨 쉽니다.
    우리집과 어찌 그리 반대냐.

    우리은 개도 암놈입니다.

  • 5. 경빈마마
    '04.6.12 1:12 AM (211.36.xxx.98)

    ^^~~*
    행복한 집...^^

  • 6. 후니으니
    '04.6.12 1:50 AM (210.219.xxx.144)

    우리는 개도 암놈입니다 ㅋㅋㅋ
    엘리사벳님 말씀에 한번 더 웃네요

    울아들도 4학년이 되면~ 앙상한 팔,다리가 좀 두꺼워 지면.......

    벌써부터 아들 부려먹을 꿈에 젖어 사는데 6살 아들은 나날이 야위어 가고 언제 4학년씩이나 되냐구요

    여하튼 부럽습니다

  • 7. 홍이
    '04.6.12 8:13 AM (61.84.xxx.149)

    엘리사벳님 이야기때문에 한번 더 웃습니다 ㅎㅎㅎ

  • 8. 김흥임
    '04.6.12 10:58 AM (221.138.xxx.115)

    근디여,고 이쁜 아들넘이 콧등에 여드름 송송 해 지면
    저런거 잘 안해줘염

    말랑 말랑 말 잘 들을때 마니 부려 먹으소서^^

  • 9. 새싹
    '04.6.12 4:47 PM (220.127.xxx.117)

    정말 여러분들 말씀 맞아요
    말 잘 들을때 부지런히 부려먹으려고요
    울 신랑 그러네요
    이제 힘든거 덩치좋은 아들눔들 시켜---
    맨날 나만 들볶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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