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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에 대한 해명 입니다.

갯마을농장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04-06-10 12:16:36
오전에 바쁜일이 있어 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늦게 올린점 죄송 합니다.

저희가 보낸 매실은 토종 매실이며 농약을 치지 않은 매실 입니다.
매실 나무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 합니다.토종과(재래종) 신품종.

토종은 껍질이 연하고 크기가 작으며 그러나 알이 단단하고 향이 찐하는게 특징 입니다.
농약을 안치기에 진딧물이 묻어 있을수 있고 빨리 변하고 합니다.

이번에 받으신 매실을 보고 크게 실망 하신분들의 글을 보고 어쩌면 현장의 농사를 이렇게도
모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갯마을농장 홈에 매실의 상세 조회에 보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읽어 보시지도 않고
구입을 하셨나 봅니다.

몸에 좋은 유기농 상품을 찿으시면서 무턱되고 외형만 보고 나쁘다는 선입감을 표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구요.
내년에는 현장 체험을 해야겠어요.

그리고 마음에 안드시는 분은 전체 송금을 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홈에 메일적는곳이 있습니다.
계좌번호와 성함을 적어 주세요.

참고로 저희는 150 세트를 공급 했으며 요리쿡에서 구입 하신 분들은 약 20여분 됩니다.

어쨌던 사전 설명이 부족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매실에 대해 더 이상 말씀이 없었으면 합니다.

갯마을농장 주인 문광호  올림

추신...오후에 토종과 일반 매실의 사진을 게제해 비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P : 220.119.xxx.2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이
    '04.6.10 12:21 PM (211.202.xxx.143)

    매실에서 향이 나나요?
    얼마전에 하나로에서 매실을 사왔는데 향이 안나던데요?
    어떤 향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2. 무우꽃
    '04.6.10 12:23 PM (210.118.xxx.196)

    무게가 모자란라는 분이 여럿 계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해명이 있으셔야 할 걸로 압니다.

  • 3. 갯마을농장
    '04.6.10 12:30 PM (220.119.xxx.237)

    토종은 매실향이 찐하게 납니다. 바로 맡을수 있어요./ 무게가 모자라요? 저희는 100g 더 넣어 드렸는데... 모자라면 숙성이 되면서 감량이 난듯 합니다.생각보다 숙성이 빨리 되는것은 날씨가 더운 탓인데 여러가지로 폐를 끼친점 고개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 4. 갸우뚱
    '04.6.10 12:33 PM (210.103.xxx.3)

    모양에 대해서는 유기농이라 그런 것 같다구 글들 많이 올라왔는데
    포장이나 무게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이 없으시네요.
    그건 농사짓는 현장의 일과는 무관한 거 아닌가요?

  • 5. 갯마을농장
    '04.6.10 12:37 PM (220.119.xxx.237)

    갸우뚱님 무게는 숙성이 되면서 감량이 난듯 하구요...포장은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 6. 궁금이
    '04.6.10 12:46 PM (211.202.xxx.143)

    아~!
    토종 매실은 향이 나는군요
    하나로에서 산 매실에선 향이 안나던데....전라도 순천거였거든요......토종이 아니였나봐요
    담부터 토종 매실로 담구어야겠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
    '04.6.10 1:10 PM (211.178.xxx.112)

    토종매실이라는 걸로 완벽하게 해명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향 말씀하셨는데 청매는 향이 별로 없고 황매는 향이 나는 걸로 압니다.어제 제가 받은 매실도 마찬가지였구요,토종이라 해서 별다른 향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루이틀 운송중 10%나 감량이 됩니까?좀 이해가 안가네요. 사진을보고 구입했다가 실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계좌번호랑 이름 적어내겠습니다.

  • 8. 배영이
    '04.6.10 1:14 PM (203.249.xxx.105)

    전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올초에 딸기 하우스가 한장 나올때 유기농 딸기 한상자를 사다 먹은
    적이 있어요. 하우스 딸기는 땡땡하고 색도 빠알갛고, 크기도 크고,
    근데 유기농 딸기는 외형상 먹을수 있을런지... 의심스로울 정도로,
    말만 유기농이지 정말 어디 선물로 들고갈 수 없이 색이나, 크기나,
    모양이 참 볼품 없었어요.

    한살림에서 유기농/무기농 야채를 살 때도 좀 나은 날도 있지만 오이같은
    것도 반쪽은 토실한데 반쪽은 좀 쭈구러 들어 있기도 하고.. 어쨌든 무농약
    제품이 좀 이러하다는 것은 우리가 알 필요는 있을 것 같고
    아까 앞글에서 보니 갯마을 농장 매실을 구매한 분이 향은 정말 끝내주는데
    모양이 좀 그렇다는 글을 읽었네요.

    이번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고..참고로 토종 매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소개시켜 주시면 소비자도 참고하면서 더욱 우리 유기농을 이해하는
    바탕이 되지 않을지요.

  • 9. 구매자
    '04.6.10 1:28 PM (211.193.xxx.21)

    저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유기농이라도 이렇게 딴지 3일만에 쉽게 변할것 같지는 않거든요. 청매가 황매처럼 노랗게 색이 변하기는 하겠지만 겉이 누렇게 얼룩이 생기거나 어떤 매실은 그 얼룩부분이 심하게 뭉개진것들도 있거든요.
    갯마을 매실 받으신 분들의 불만은 이런 내용입니다. 모양이나 외형이 이쁘고 안이쁘고 그걸 문제삼을 분은 안계실거라 봅니다. 답글 다신 분들은 원래 농약안치면 땟깔 안좋다라고 말씀하시지만 땟깔이 안좋은게 아니라 잘라내야될 정도로 매실마다 부분적으로 물러져있었다는 겁니다.
    매실알맹이가 작거나 벌레먹은게 있다는 건 저희 불만사항이 아닙니다. 향이 진해서 넘 만족스러웠는데 막상 보니 매실이 거의다 물러져있어 어찌된건지 알고싶다는 겁니다.

    갯마을 홈의 선별작업하는 사진을 유심히 봤는데 모두 다 싱싱해보이더군요. 근데, 막상 저희들이 받은 매실들은 정말이지 토종이라 땟깔이 안좋다고 생각하기엔 뭔가 이상하다는 맘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청매가 익어 황매가 되면 뭐 어떻고 알맹이가 좀 적으면 뭐 어떻습니까? 좋은 매실이면 되지. 근데, 이 매실이 오는 도중 뭔가 이상한 일을 겪은것 같아요. 누구 갯마을에 얼룩덜룩 매실 사진 좀 올려주심 좋겠는데. 확인 한번 해주세요. 환불을 바라는게 아니라 사태를 확인 한번 해주십사하는겁니다. 혹, 그날 수확한 매실이 조금이라도 보관하고 계시면 확인 한번 해봐주세요. 택배로 받은 저희랑 상태가 같은지, 다른지. 이런건 갯마을홈에 올려야되는건데 죄송합니다. 참고로 향은 정말 죽입니다.

  • 10. 김성윤
    '04.6.10 1:55 PM (211.226.xxx.165)

    저는 어제 낮 12시에 받았습니다.
    박스를 여니 향이 무척 좋더군요.
    물주머니는 녹아 있었고 황매로 변한게 4분의1쯤 되었습니다.
    씻어서 꼭지 따면서 부분부분 무르고 벌레 먹은것을 따로 추리니 900g 되었습니다.
    알은 굵은 것과 자잘한것이 섞여 있어서 기계로 선별 작업했다더니 뭘한건가 싶었습니다.
    씨빼려고 누르니 황매로 변한것은 과육이 자두 같아서 누를것도 없이 뭉그러졌습니다.

    제가 물건을 볼 줄 모르고 갯마을에서 유기농이라고 하시니 그 부분은 믿고 먹겠습니다.

    결정적으로 설탕양을 가늠하려고 무게를 달아보니 정확히 9100g 이었습니다.
    보통 박스 무게를 총중량에 포함해서 팔지만 포장 상태도 허술한데 박스가 900g이나 나갈리도 없고
    머리를 굴리다 물주머니를 달아보니 500g 나가더군요.


    갯마을에서 농원을 직접 운영하는게 아니라 위탁판매를 하신것 같은데 그과정에서 서로 손발이 맞지 않은게 아닌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11. 이해가 안 돼요.
    '04.6.10 2:07 PM (218.237.xxx.227)

    숙성하면서 700g 아니 100g 더 넣어주셨다니까 800g이 사라졌다는 건데요..
    비닐로 꽁꽁 싸매어 있었는데, 수분이 증발한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많이 사라지죠?
    이건 숙성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덜 넣은 것, 그러니까 작업상 실수라는 걸 인정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일부러 그러실 분 같지는 않고요.

  • 12. 숲속
    '04.6.10 2:09 PM (221.167.xxx.12)

    저는 갯마을에서 매실을 주문하지 않았구요, 옥션에서 토종 무농약 매실이라고 한 것 중
    고르고 골라 한곳에서 주문해서 지난주 토요일에 받아서 매실 담궜답니다.
    그때 한창 찜통이었을 때라, 상자를 받으니 상자부터 뜨끈뜨끈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상처난 것이 많았고,황매로 살짝 익고 있는 것도 있었고,
    크기도 고르지 않았습니다만 향은 정말 놀랄만치 좋더군요.

    열심히 이곳에서 매실에 관한 공부(?)를 한 탓에,
    마음이 엄청 급해져서 바로 물에 풍덩 담구고 상처가 심한 것 부터 골라냈는데,
    그때만 해도 정말 반품해 버릴까 싶을 정도로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꼭지 따면서 많이 무른 것과 상태를 보고 따로 분류했어야 했구요.

    http://inforest.net/zeroboard/data/dica/82cook_01.jpg

    이건 방금 찍은건데, 상처가 심한 거 골라내 놓고, 씨만 빼서 베개 만들때 써야지 하고
    작은 병에 넣어둔 것이랍니다. 일주일 지나고 나니 저렇게 되었네요.
    상처가 심하다고 하신 분들, 이 비슷한 상처, 맞으신가요?

    6kg은 그냥 설탕에 담그고, 1kg은 비상약으로 쓸려고 절임해 놓고,3kg은 쨈 만들었습니다.
    쨈은 처음이라 겁 먹었었거든요. 근데 만들면서 살짝살짝 맛 보았는데, 너무 맛있는겁니다.
    향은 더 말 할 것도 없구요. 82cook 에서 보면 쨈도 시다고 하셨는데, 울집은 아이들도
    그냥 숟갈로 퍼먹을려고 덤빌 정도로 달고 맛있거든요.
    (--> 이렇게 될 수도 있나요? 정말 매실이 아닌건가요? 이건 따로 질문할까 했었는데..;;;)

    씨에도 소주 한병 그냥 부어뒀는데 하루 지나니 향이 진동해서
    그냥 바로 바시고 싶을 정도였구요.이게 토종과 개량종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첨에 받아서 화가 났던 건 다 사라졌답니다.

    이번 주말에도, 그리고 다음주말에도 쉬엄쉬엄 10kg 정도 따로 주문해서
    쨈이랑 절임 만들어 놓을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 먹고 해서 기분 좋아서요.^^
    다시 지난번 주문한 곳에 할랬더니 이제는 주문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이번 일처럼 그런 일을 겪은 듯 하더군요.

    갯마을에서 정중하고 정확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지만
    일단 다들 담궈서 맛보시면 그 매실 맛과 향에 지금 화 많이 나신 건 좀 가라앉으실 듯 합니다만...
    (저도 한성질에, 욱! 하면 바로 따지고 드는데, 이번엔 이렇게 넘겼거든요. ^^;;)

    잘 모르는 신입인데, 이렇게 길게 코멘트 달아서 죄송합니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매실쥬스 한잔씩 드시고 기분 푸세요. 네? ^^*

  • 13. 맞아요..
    '04.6.10 4:40 PM (220.90.xxx.209)

    유기농은 더 신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벌레먹고 보기 안좋은건 유기농이여서 그렇다고 믿지만 키로수는 믿기가 힘드네요
    저도 집앞에다 야채길러 봐서 알지만
    싱싱한 유기농. 수확해다 놔도 웬만해선 쉬 시들지 않던데요..
    숙성되면서 감량되었다는건 이상해요

  • 14. 가을햇빛
    '04.6.10 4:45 PM (220.116.xxx.252)

    저도 옥션에서 숲속님처럼 토종무농약 매실을 구입했는데, 흠집있는 것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토종인데다가 무농약이라 쉽게 변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구매한 것은 그날 바로 수확하여 당일 배송하는 건데, 날이 더우니까 바로 다음 날 받은 사람들도 황매가 많다고 항의하더라구요. (전 다행이 좀 시원한 어제 받아서 황매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1kg이상은 갈라진 흠이 있었습니다.)
    숙성하면서 양이 줄어드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곳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있었거든요.
    향은 확실히 좋더군요. 매실청은 아직 맛보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매실쨈은 설탕을 좀 덜 넣었는데도, 아주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보내시는 분은 신경써서 좋은 걸로 보냈다고 하셔도, 받는 사람 입장에선 흠이 있는 물건을 받게 되는거니까요.
    저도 향이 좋아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다음엔 배송에 관한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겠다는 이야기를 밝혔습니다.
    다음 번엔 포장과 배송에 더 신경쓰셔서 양쪽 다 손해보시는 일이 없었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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