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한지 1년이 좀 안되었어요..제가 시댁이 어렵듯이 남편도 처가가 좀 어려울만도한데
처가에가면 넘편한자세로 있는다는겁니다..소파에 거의 눕다시피 TV보는거랑..거실에서 저희엄마가
계신데두 다리를 쭉 뻗고 있는거랑..저녁에 자러갈때 안녕히 주무시란 인사도 잘 안하구요..
마치 자기집인양...제눈에는 그게 좀 버릇없어보인다는거지요..저는 그게 자꾸 걸리는데 저희엄마는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네요..자꾸 지적하고 잔소리하면 처가가 부담스러워서 오기싫어진다고하시면서요
제남편 막내로 자라고 집안에서 어른이랑 같이 안살아봐서 어른앞에서 해야할 행동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옆에서 제가 계속 지적을 해줘야할까요..아님 그냥 편한데로 내버려둘까요?
참고로 우리엄마는 제남편을 좋아합니다..싹싹하고 귀엽다구요..처가에도 그리 못하는편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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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넘편하게 행동하는 울남편
wjdrlfdla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04-06-10 12:06:06
IP : 165.213.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6.10 12:26 PM (218.51.xxx.186)그냥 편하게 놔두세요...편해야 처가에 자주 갑니다. 장인장모하고도 정이 들고요...
2. june
'04.6.10 12:36 PM (64.136.xxx.230)시간나면 외할머니댁 가시는 아버지 생각나네요. 편해야 처가에 자주 간다는 혜경샘 말에 동의합니다~ 근데 저녁 인사는 지적해 주셔도 될듯...^^;;
3. 토마토
'04.6.10 12:45 PM (218.145.xxx.208)그런 사위가 장모도 편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예의는 좀 지키면 더 좋구요.
결혼한지 25년이 넘었는데도, 남편은 처가에는 물론이고, 장인 장모에게 너무 깍듯해서,
친정어머니가 사위를 아직도 어려워하죠. 한여름에도 반바지 입은 모습 안 보이려해서
내가 억지로 설득시켜, 짧지 않는 반바지를 겨우 입게 했어요4. 후카츠
'04.6.10 1:04 PM (203.232.xxx.126)저희 형부는 오면 무조건 길~게 눕습니다..밥 먹을 때를 제외하곤요..
결혼하고 처음에 울 오마니께서 편하게 하라고 하신 뒤로..
물론 편하게 하는 건 좋지만, 가끔 좀 보기 싫을 때도 있더라구요..5. 딸이며 며느리
'04.6.10 2:42 PM (221.140.xxx.42)며느린 시집 가서 딱히 할 일 없어도 늘 서성거려야 하고
사위는 누워있어도 되는 한국가정, 문제 있습니다.
원글님이나 답글 다신 위의 모든 분들에 대한 딴지 절대 아니구요,
평소의 제 생각입니다.6. 가영맘
'04.6.10 3:33 PM (220.74.xxx.165)편하게 지내야 친정에도 자주가게 되는것같아요..
너무 깍듯한건 서로가 부담스러울것같은데..
전 저희 신랑이 좀 편하게 행동했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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