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힘드시겠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그래도 남편 어머님이다 생각하고 넘겼는데 얼마전엔 주말에 전화 드리지 않았다고 서운하셔서 다신 안보신다 아들 며느리 안한다 하시며 온갖.....
정말 힘들더군요 남편하고도 말하기도 싫고 집이 싫을 정도 였지요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면으로 부딪쳐서 정리를 하는 것이는라는 생각을 하고
어머님께 장문의 편지를 드렸습니다
검은 싸인펜으로 굵직하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지요
어머님이 그러시니 너무 힘듭니다.
하는일이 다 안되는것 같습니다.
부족한것은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뭐 그런 이야기로 나름데로 찬찬히 써 보내고 기다렸더니
얼마쯤 지나서 나직한 목소리로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어짜피 안보고 살수도 없잖아요?
마음을 열고 그 마음의 밑소리를 글로 적어 편지로 보내보세요
작은 용기가 관계 개선에 징검다리가 되리라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나를 위해 어머님을 넓게 보듬는 지혜로운 며느님되세요
화이팅입니다!!
어줍잖은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글로 달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한 아침님 힘드시겠네요
감나무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4-06-09 13:42:50
IP : 61.73.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울한 아침
'04.6.9 2:29 PM (218.51.xxx.245)그런 방법도 있겠네요.
저두 한번 해볼께요. 너무 감사해요. 감나무님^^2. 김혜경
'04.6.9 10:07 PM (211.201.xxx.214)감나무님, 현명하게 대처하셨네요...저도 그런 지혜를 배워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873 | 남편리모콘이라네요...(펌) 5 | 몬나니 | 2004/06/10 | 932 |
19872 | 팔자 좋은 고민일테죠? 4 | 김흥임 | 2004/06/10 | 1,309 |
19871 | 매실에 대한 해명 입니다. 14 | 갯마을농장 | 2004/06/10 | 1,466 |
19870 | 처가에서 넘편하게 행동하는 울남편 6 | wjdrlf.. | 2004/06/10 | 1,334 |
19869 | 아이가 혼자 잠 들었네요^^; 3 | candy | 2004/06/10 | 874 |
19868 | '릴로 앤 스티치'를 보신 분들만 웃긴 이야기입니다.. 3 | 라일락 | 2004/06/10 | 879 |
19867 | 요리가 무서워~~~ 8 | 우당탕 | 2004/06/10 | 921 |
19866 | 요즘 시어머니 19 | 요즘 며느리.. | 2004/06/10 | 2,216 |
19865 |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 | 아모로소21.. | 2004/06/10 | 874 |
19864 | 축하해주세요~ 12 | 아모로소21.. | 2004/06/10 | 981 |
19863 | 갯마을농장의 매실을 받고 서운한점..... 22 | 훈이민이 | 2004/06/10 | 2,001 |
19862 | ## 하나도 안무서워 13 | -_- | 2004/06/10 | 1,290 |
19861 | 야심한 밤에 가입하기 3 | 후니으니 | 2004/06/10 | 880 |
19860 | ◆13일 첫 와안강좌 ◆ 4 | 김새봄 | 2004/06/10 | 887 |
19859 | 아이가 영재라면.. 10 | 딸하나.. | 2004/06/09 | 1,123 |
19858 | 그릇 한 번 넓어서 좋다.. 7 | 무아 | 2004/06/09 | 1,281 |
19857 | 아이 이 교정치료요. 4 | scymom.. | 2004/06/09 | 911 |
19856 | 손주 돐사진 본 시아버지가.. 4 | 미치겄네.... | 2004/06/09 | 1,393 |
19855 | 취직하고서 먹고사느라 바빠지니 2 | 콩순이 | 2004/06/09 | 905 |
19854 | 나에게 딸이 있다면,, 20 | 푸우 | 2004/06/09 | 1,390 |
19853 | 화장품 냉장고 쓰시는분... 5 | 붕어 | 2004/06/09 | 903 |
19852 | 토종매실은 알이 작고 단단하며 효능이 우수 합니다. | 갯마을농장 | 2004/06/09 | 876 |
19851 | 마음이 편칠 않아서.. 2 | 제비 | 2004/06/09 | 879 |
19850 | 얄미운 울남푠 3 | acasia.. | 2004/06/09 | 983 |
19849 | 홈쇼핑에서 ... 5 | 포이보스 | 2004/06/09 | 1,140 |
19848 | 정말로 부양비때문에 자식한테 소송하는 시부모님.. 22 | 막내며느리 | 2004/06/09 | 1,547 |
19847 | 만두사건 알고도 침묵한 언론. 2 | 어이없는.... | 2004/06/09 | 900 |
19846 | 매실농원에 가다 | 초코초코 | 2004/06/09 | 888 |
19845 | 우울한 아침님 힘드시겠네요 2 | 감나무 | 2004/06/09 | 879 |
19844 | 속상하네요.. 3 | 익명으로 | 2004/06/09 | 1,0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