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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무심해질때....
외롭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엄청나게 잘하구 그런건 아니었지만 항상 밖에 나가도 하루 네다섯번씩은 전화도 하구 뭐하나 궁금해하구
밖에 내보내기 싫다구 우스개소리로 하고 그랫는데 요즘은 아무리 전화해도 받지 않을때도 많구
문자보내도 감감무소식이구
겨우 겨우 바쁘다는 말 ..
왜 이렇게 서운한지..
입장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게다가 지금은 상황이 안 좋아 떨어져사는 편이라서 더욱 그런거 같아요
보지도 못하고 걱정은 되는데 연락 안될때도 많구 하니까
괜히 너무 거리감 생기는거 같구 미운 감정까지 드네요
그냥 바빠서 그런거로 위로하기엔 제 속이 좀 상한다는거에요
아무리 바빠도 전화도 못받구 하나 싶기도 하구
연락이 잘 안되구 하니까
어떻게 살고 잇는지 확인할 수 없어서 그냥 믿거니 하는데 애정이 다 식은것처럼 무지 속상하네요
연애할때 왜 무관심해지는 남자 바라보는 심정 같기두 하구요
결혼한지 꽤 됐는데도 전 아직도 사랑타령 하구 사는 사람이라
그냥 정으로 사는거지모
안보면 어때 이런거 별로엿거든요
그러다가 사정이 안 좋아져서 더 잘살아보자구 떨어져 사는데
왠지 소원해지는 기분이 영 안 좋네요
여자가 있을거라는 그런 의심은 전혀 안하는데
애들하구 나한테 아무 신경도 안 쓰는거 같아서
차라리 우리가 없는게 더 편한건가 싶은게 말이죠
일하느라 바쁘다니 믿을 수 밖엔 없구
지금도 바쁘다고 전화가 안되네요
꽤 외롭다는 느낌이네요
1. 김혜경
'04.6.8 11:30 PM (218.237.xxx.6)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너무많이 바쁘신가부죠...
2. 생크림요구르트
'04.6.8 11:34 PM (61.74.xxx.191)저도 작년에는 남편이 지금보다 더 바빠서...얼굴 잊어버릴 지경이었습니다.
어쩌다 만나면 쑥스러울 정도였죠. 이 남자가 내 남편이었던가, 하는 심정.
저희도 꽤 사이좋은 부부라 생각했는데, 그 1년만큼은 정말 남남같이 살았답니다.
다행히(?) 저도 나름대로 일하랴 시험공부하랴 바빴던 해였기 때문에 그다지 외롭지는 않았지요.
아직도 일주일에 두어번 밖에는 얼굴 못 보지만, 다시 얼굴 보다 보니 다시 친해지더군요...^^
에스프레소님도 외로우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남편한테 힘 실어 주세요. 좋은 날 올겁니다 홧팅~3. 흑~
'04.6.8 11:56 PM (221.150.xxx.115)저도 현재 떨어져 지냅니다. 사정상 얼굴 본지 1년 됐어요. 달링은 미국에, 전 서울...
저도 나름대로 바쁘게 지내긴 하지만, 많이 외로워여.
올해는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다려져요..
넘 오랫만이라 진짜 쑥쓰러울 것 같아요.
그 쑥쓰러운 느낌 좋죠 뭐, 설레임같은 거니까요.^^4. 동감
'04.6.9 9:51 AM (211.51.xxx.123)저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시기에 이사까지 겹쳐 주위엔 아는 사람이라곤 달랑 아이와 저뿐이였죠.
이야기할 시간조차 없는 남편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사랑도 관심도 없이 책임과 의무만 남게 될것 같아 너무 아프고 힘들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나니
그래도 여전히 남편은 바쁘지만 전처럼 그런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남편분에게 지금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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