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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엄마 정말 싫더라~

익명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04-06-07 20:41:04
오늘 가양이마트에 모처럼 남편과 함께 쇼핑을 갔답니다. 월요일이라 정말 한가롭게 쇼핑을 하다가 출출하던 차에 pa~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건너테이블에 두돌이 체 안된 아이와 3살정도의 아이엄마와 그녀의 친정엄마 혹은 시엄마로 보이는 가족이 있었더랬져. 처음엔 주의깊게 보지 않다가 그쪽 가족이 주문한 음식을 다 먹은후에 저희도 천천히 일어설려는 순간........아...뿔...싸....헉...!!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지여. 그광경이란....사람들이 곳곳에서 먹고 있는 그 테이블에서 작은 아일 올려놓고 기저귀를 갈아줄려는 액션이 취해지는 것에서도 눈쌀이 찌푸려 지던걸,,,,,,세상에나...것도 x기저귀를 갈고 있더군여.것도 열심히 친정엄마라는 사람은 물티슈를 부지런히 건네면서....아이엄마라는 여자는 테이블에 무얼 깔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로 아일 눕혀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더군여.

정말 아일 한명,두명 이렇게 낳으면 그렇게 과감하다 못해서 무식하고 매너없는 행동이 서슴없이 나오는걸까여?!  충격 받았다지여...아직 결혼한 횟수는 좀 되었지만 아직 아기가 없기에 제가 좀 별스러운가라는 생각도 안해본건 아니지만...이건 그런범위가 아니란 생각이 되더군여. 정말......목구멍에서 아줌마 화장실이 바로 30m도 체안되는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행동은 절대로 안되는거져...라고 마구마구 입안에서 맴돌기만 하더군여.사실....그렇게 행동하는 사람한테 말이라도 한다면 그게 통하겠어여..^^;;;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행동도 하지 않겠지여...__+
암튼 오늘 못볼걸 보아서...정말 기분이 우울해지더군여. 결혼이라는게...아일 낳고 양육한다는게 여자로써 많은 변화를 가져가 주는가란 생각을 해보니 괜히 우울해지네여..그러면서 한가지 더 다짐할게 생긴게...정말....정말......난 그러지 말자~!! 라는 생각뿐이네여.....^^;;

IP : 211.204.xxx.6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4.6.7 9:26 PM (220.72.xxx.180)

    진짜 미쳤네...
    전 고깃집에서 자기애 잔다고 저희 테이블에 시비거는 여자도 봣어요...

  • 2. phobe
    '04.6.7 9:27 PM (218.49.xxx.80)

    저도 그런 사람 봤어요.
    남대문 아동복상가 그 좁은 통로에서 다 먹은 우유통을 대고 오줌누이는 엄마, 그리고 마르쉐에서도 비슷한 엄마 봤어요. 어찌나 기분이 나쁘던지.
    그사람들은 세상이 다 화장실인 줄 아나봐요.
    그리구요 결혼하고 아기낳았다고 다 그러는 건 아니예요. 몇몇 몰지각한 아줌마만 그런거니까 오해하지 말아줘요.

  • 3. 키세스
    '04.6.7 9:29 PM (211.176.xxx.151)

    @,@;;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이 얼마나 멀다고...
    정말 미치지않고서야...

  • 4. bero
    '04.6.7 11:09 PM (211.107.xxx.180)

    요즘 화장실이 얼마나 잘 꾸며져 있는데... 테이블에서 ㅉㅉ
    남자아이들 아무데서나 오줌누게 하는 엄마들 딱 질색이에요.
    볼때마다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한답니다.
    길에서 노상방뇨하는 아저씨들 보면 으~~~~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 5. 오늘익명
    '04.6.7 11:12 PM (211.55.xxx.162)

    정말 싫으셨나보네요.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셧쭁?~~~

  • 6. 찔려서리..
    '04.6.7 11:41 PM (218.48.xxx.162)

    우리애 남자아이라 빈우유통항상가지고다니는데...
    엄마..쉬!!하면 바로쉬통꺼내 뉘는 나는 몰지각한엄마가 되어버렸네.
    근데 급할땐 어쩔수없어요.바로 실례를 하거든요...

  • 7. 깜찌기 펭
    '04.6.8 12:31 AM (220.81.xxx.238)

    마트가면 기저귀시트까지 있는 화장실이 구석구석 얼마나 많은데요.. --;

    급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유치원다니는 애들을 길가에서 소변보게 하지 말아주세요.
    아파트입구에 유치원차가 오니, 화단/하수구가 에서 여자애 남자애들 소변보게 하는 부모님들 자주 봐요.
    나이도 젊은엄마들이 왜그러는지.. 정말 보기싫어요.

  • 8. 마자요
    '04.6.8 12:32 AM (221.146.xxx.135)

    아이들은 '엄마 쉬'하면 바로 싸거든요.
    전 여자아이라 더더욱 힘들어요.

  • 9. 오소리
    '04.6.8 8:38 AM (210.105.xxx.253)

    그럴 때엔 내가 나서서 그 여인에게 뭐라 한 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노란 옷입은 총각 불러서 얘기하세요.

    저두 그런 거 보면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마트에서 가방에 몰래 개 넣어서 들어오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개만진 손으로 사과 만지고...
    생각만 해도 화가 불끈!!!!
    심한 인간은 시식코너에서 개한테 한 입, 저 한 입 이렇게 하는 인가도 있더라구요...

    노란 옷입은 총각불러서 저 아줌마한테 얘기하라고 하면 할 겁니다.

    지난 번 개 사건때엔 오히려 그 아줌마가 소리질러서 제가 노란 옷 총각 대변했다는...

  • 10. 치즈
    '04.6.8 8:51 AM (211.194.xxx.140)

    백화점슈퍼에 원숭이 안고 온 아줌마도 봤어요..
    바로 양복입고 넥타이 멘 귀에 이어폰 꽂은 남자 불렀답니다.
    여기서 식품 못사겠다고...했지요.

  • 11. 짱구유시
    '04.6.8 9:26 AM (210.95.xxx.29)

    저도 처녀적에는 화단안에서 아이 엄마가 아이 소변누게 하는거 정말 인상 찡그리고
    봤습니다... 근데 제가 아이를 키워 보니까 이해가 되더군요...
    아이는 옷에 쌀 직전까지 갔을때 소변 마렵다고 한답니다.. 그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선 두리번 거리며 나무가 있는 화단을 찾게 되죠.. 아이 소변 뉘우면서도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지만.. 옛날의 내 모습이 생각 나지만... 우야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가 바로 옷에 싸버리는데요..
    근데, 음식점 안에서 그렇게 하는건 좀 많이 심하셨네요...

  • 12. snoozer
    '04.6.8 9:32 AM (211.178.xxx.147)

    애가 밖에서 걸어가는데 오줌마려워 하면 정말??? 넘넘 급합니다. 14킬로나 되는 애를 들고 가까운 화장실로 찾아 뛰어야 하는데 그 흔한 패스트푸드도 찾을려면 없어요. 다행히 한번도 밖에서 쭈그리고 앉힌적은 없지만 앞으로 절대 그럼 안되겠네요. 다른 분들이 이리 싫어하실줄 몰랐습니다.

  • 13. 다린엄마
    '04.6.8 9:44 AM (210.107.xxx.88)

    예전엔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이 왜 애 엄마가 되고 보니 잘못된 것 알면서도 동시에 '이해'도 되는지...

  • 14. 마플
    '04.6.8 10:01 AM (211.226.xxx.148)

    원글같은 경우 정말 상식 이하지만 그외의 경우는
    그럼 어찌해야하나요 내집 대문 나서는 순간 화장실 이용이란건
    사실상 불가능한것 아닌가요?대부분의 상가 화장실 다 잠겨있고
    대형 할인점등을 제외하면 화장실 찾아 삼만리해야하고 초행길인경우
    설령 코앞에 화장실이있데도 잘모를테고 심지어 울동네 단위 농협같은경우도
    화장실 열쇠로 잠궈둡디다 조절못하는 어린아이데리고 화장실 나올때까지 참아라고 해야하나요 차라리 남자아이같은경우 우유팩에라도 싸게할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자아이경우 방법이 없지요 누구 우아하게 처리하시는분 계시면 방법좀 배우고 싶네요

  • 15. 생크림요구르트
    '04.6.8 10:11 AM (218.145.xxx.158)

    저도 웬만하면 화장실로 들고 뛰곤 했는데...
    요전번에 결국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 바지에 실례를 해버린 울 아가ㅠㅠ
    바지는 여벌이 있었으니 다행이었는데, 팬티 여벌을 안 가지고 나왔더라구요.
    결국 구천원짜리 백화점 팬티 사입히고 아까워 기함할 뻔 했습니다-_-
    (내 팬티도 그렇게 비싼 거 안 입어!!!!!)

    그 이후부터는 어느덧 휴대하기 시작한 우유병....

  • 16. 오소리
    '04.6.8 10:31 AM (210.105.xxx.253)

    휴대용 변기 팔던대요.
    여행갈 때, 차 안에서 할 수 있게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 아이 어렸을 땐 못 쓰는 크리넥스 박스를 차 위에 뒀다가 급하다고 하면 거기에 기저귀 하나 깔아놓고 일 보게 했어요.

    아니면 유아변기에서 오줌통빼서 거기에 기저귀 끼워놓고 차에 싣기도 하구요.

  • 17. 화가난 맘
    '04.6.8 10:48 AM (203.246.xxx.193)

    요즘 한참 대소변가리기를 시작하는 두돌된 아가의 엄마입니다. 공공장소에서 그러는건 보기에는 안좋지만..
    상황이 그런걸 어떻하겠습니다..패스트푸드점의 화장실인경우..아이들 기저귀 갈알줄 공간 거의 없습니다..그곳에서 어떻게 기저기를 갈아주죠..
    아기를 키우다 보면 급하면 종이곽에 실례를 할수도 있는 겁니다.
    익명님..아기엄마가 되어보십시오..자신이 그 현실에 처해 봐야 이해가 갑니다..
    아이는 급하다 그러고..아무리 눈앞에 화장실이 있지만..이제막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한 아이를 대리고..장황하게 몇km안에 화장실이 있으니..참아야 이야기 합니다..
    모든 아기엄마들을 몰지각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익명님의 태어날 아가는 처음부터 대소변 가리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 18. sy0832
    '04.6.8 10:57 AM (210.97.xxx.2)

    저도 4살된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물론 항상 빈 병 가지고 다니구요.... 그러치만 어쩌다 이것도 저것도 없을때 화단도 이용하고 뒷골목도 이용합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 자신도 이렇게 변하더군요. 참아라 해서 참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바지에 실례하는 것보단 차라리 좀 창피한걸 택하는 거죠
    물론 음식점 테이블 위에서 큰 실례한 기저귀 갈아주는 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쪄겠어요 하지 말하야 겠단 생각보단 빨리 갈아줘야 겠다는 생각먼저 드는걸...
    익명님도 지금 아가가 없는 상태에선 여러가지 걸리고 신경쓰이겠지만 일단 내 애가 생기면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좀 걸리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더라도 그냥 눈 질끔감고 넘기세요...

  • 19. 아직
    '04.6.8 11:04 AM (61.73.xxx.3)

    아기가 없는 새댁인 제가 보기엔 좀 그런 광경이긴해요. 아주 갓난아기들은 귀여워서 기저귀가는거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아기들 응가는 특별한 냄새가 없잖아요.

    근데 돌이 가깝꺼나 넘은 아가들 기저귀에서 풍겨나오는 냄새는...솔직히 좀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 맛나게 식사하고 있는데, 기저귀 냄새는 좀 인상이 찡그려지죠.

    겨울에는 특히...저또한 맛있게 먹다가 숫가락 놓고 한참 있다가 그냥 나올정도로 심한 냄새가 나서 기분이 안좋았거든요.

    그리고 옆에 있는 휴지통에 턱하니 버리고 가는 그 모습은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기 아기 변이니까 특별이 나쁘다고 생각 안하지만, 옆테이블에서 보이는 작은 휴지통에 두툼하게 말아서 버린 냄새나는 기저귀는 버리신분이랑 아가에게 안좋은 소리가 나올정도로 그렇잖아요? 정말 화장실 휴지통에 버려주시길 부탁 드려요.

    길에서 우유통에 쉬하는 남자아가들은 전 참 귀엽게 보이던데...여자애들은 참 그게 포즈도 그렇고 남자아기들처럼 우유통을 쓸수없어, 그냥 길에 줄줄 흘러가는 것도 그렇고...

    아...외국처럼 아기 변기들이 확실하게 있는 공용화장실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20. 애기 엄마
    '04.6.8 11:04 AM (220.75.xxx.139)

    저도 화가난 맘 엄마의 말씀에 동의해요. 제 경우는 두 돌 된 애기를 데리고 고속버스를 탈 일이 있었는데 버스가 막 줄발하려는 데 애가 응가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응가 뒤처리를 버스 앞에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똥기저귀도 화장실의 휴지통이 아닌 버스 바로 앞에 있던 휴지통에 버릴 수 밖에 없었지요. 그 때 버스에 타고 있던 젊은 남자가 저를 좀 혐오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더군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내가 원치 않아도 그럴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21. 예비맘
    '04.6.8 11:10 AM (61.73.xxx.3)

    기저귀 챙기실때 검정비닐봉지를 챙기셔서 버릴때 꽁꽁 싸서 버리던가 아님 어떤분처럼 작은 분유통을 챙겨서 거기다 챙겼다가 나중에 화장실에서 버리시던가요. 솔직히 음식점 휴지통에 버리는거 저도 식욕이 달아나고 그래요.

  • 22. 오소리
    '04.6.8 11:12 AM (210.105.xxx.253)

    그래도 음식을 먹는 테이블 위에서 버젓이 응아기저귀를 간다는 건 분명 잘못된 것이죠.
    아이가 쉬 마렵다고 보채는 것도 아니고, 이미 저질러진 일이잖아요.
    더군다나 장소가 이마트였잖아요.
    유아휴게실도 있고 그런데 남들 다 식사하는 그 곳에서 그런 짓을 했다는 건 분명히 잘못된거에요...
    저희 딸 3살 때, 전주에 여행갔다가 유명한 비빔밥집에 갔었어요.
    먹고 있는 중에, 애가 밥상에 올라갔죠.
    저희 아이 눈물 쏙 빠지게 혼났어요. 주인 아주머니께.
    그런데, 저는 화 안나더라구요, 오히려 부끄럽던대요.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요

  • 23. 지나가다
    '04.6.8 11:22 AM (61.73.xxx.3)

    본인의 귀여운 아기의 통제가 안된다는거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윗글님의 말에 동의하는건 이미 쉬야나 응가를 다 한후에 가는 기저귀가 문제이죠.

    아기의 엉덩이가 빨리 물러질까봐 남들 식사하는데 아랑곳없이 냄새도 생각 안하고 그냥 테이블위에서 갈고 아무생각없이 옆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그냥 옆에 두고 계속 식사하는데, 다른 사람들 절대 다 이해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본인의 아기가 귀하다면 다른 사람들 식당에서의 기분도 중요한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24. ..
    '04.6.8 11:47 AM (211.178.xxx.147)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얼굴이 두꺼워진건지 너그러워진건지 하여튼 그렇게 됬습니다.
    결혼안한 언니가 조카 공공예절을 엄격하게 적용할때보면(그래놓고 모임엔 꼭 부릅니다. 이쁜짓하는것 보고싶다고..) 전 속으로만 얘기합니다,.
    결혼해서 애키워보라고요..

  • 25. 엄마들~
    '04.6.8 12:16 PM (211.204.xxx.66)

    원글을 잘 읽어보세여..패스트푸드점이 아니라 엄연히 이마트였고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었고 것도 쉬야가 아니라 떵기저귀였어여...제발 좀 내용파악좀 하세여..봉창두드리는 소리는 그만하구여. 누가 쉬야문제입니까?~ 혹시 화난엄마분이 그아줌마 아니셨는지 심히 궁금하네여..^^;;

  • 26. 조용필팬
    '04.6.8 12:25 PM (211.245.xxx.80)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화가 나네요
    조금만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될것을....
    원글에 적혀 있는 패스트푸드점 같은곳에 아이가 기저귀 갈수 있는곳이 있던가요 ?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그런곳은 기저귀 가는곳은 없답니다 단지 세면기만 있을 뿐이죠
    축축히 적은 곳에 그곳도 아이가 누울수 없는 곳에서 기저귀를 갈라는 말인가요 아이들을 키워보지 않고 그런 소리를 하는것은 정말 화가 나네요

    마트 또는 백화점 같은 곳은 기저귀 갈수 있는곳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반 음식점도 간혹 있는곳이 있더군요
    탁자에서 갈았다는게 문제가 된다면 의자를 생각해 보셨나요
    의자가 얼마나 좁은지
    아이가 기저귀를 갈때 가만히 누워만 있나요 이쪽 저쪽 움직이는데
    하물며 뒤접기도 하는데 말이죠 물론 그분이 다는 잘했다구 말씀 드리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험도 해보지 않고 말만 앞세우는것은 좀....

    저도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임신한 사람을 보면
    왜 배를 내밀고 다닐까? 배내밀고 다니고 싶을까 챙피하지 않나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니 어렸을때 저의 생각이나 친구들 생각이
    몹시 모잘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자기일이 아니기 때문에 배려의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것 같네요 잠깐 흥분했습니다

  • 27. 포비
    '04.6.8 12:48 PM (211.58.xxx.37)

    어떤 상황이던,
    다른 사람들있는데서 똥기저귀 처억 펴놓고 갈아대는 것은 엄.청.난. 실례입니다.-참고로 저도 애키워본 아줌마입니다.
    원글이 아직 애기 없는 새댁 이야기라는 점에서
    아기엄마들,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논조로 일관하시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본예절 아니겠습니까?
    다른 사람들 기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어야지요.....

  • 28. 나두 애엄마
    '04.6.8 1:09 PM (220.118.xxx.91)

    아니! 식탁위에서 똥기저귀 간 것은 분명히 잘못된 거 아닌가요?
    옹호할 것을 옹호 하셔야지 들!!

  • 29. 오소리
    '04.6.8 1:51 PM (210.105.xxx.253)

    1.장소 : 대형할인매장 (이마트)
    2.기저귀 갈은 곳 : 파파이스 테이블 위
    3.아이 연령 : 두 돌 가량
    4.내용 : X 싼 기저귀를 교환함.

    정리해보면 이렇죠?
    이래도 잘못된 게 아니라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이상하네요.
    이글 쓴 오소리 역시 아이엄마입니다.

  • 30. ...
    '04.6.8 2:31 PM (220.73.xxx.161)

    아고..진짜.....
    여기에 많은 아기엄마들이 원글을 쓰신분의 상황인 똥기저기 간 엄마를 두둔하는것이 아니라
    처녀적에는 우아녀였다가 애엄마가되고 그런 상황이되면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될수도 있다는걸 얘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애 키워본적이 있다는 엄마들 옛날 자기 애키워봤을 상황은 다 까먹는거죠
    저 또한 울 애가 조금 커보니 아기 어렸을적 생각은 거의 안나던데요.
    저희 윗층 애들 무지 뛰어놀거든요. 근데 거의 비슷한 또래니까 이해하는데 나이드신분들만 사시는 아랫층 사람들은 이해못하더군요.
    왜냐면 자기자식들은 순하게 컸는줄만 기억하더군요. 그새 그 기억을 다 잃어버려서 잘 이해못하더군요.
    원글쓰신분내용을 같은 결혼안한 사람이나 애 키워보신분들중에도 애들이 다 큰경우나 그런분들은 원글쓰신분의 심정을 이해하는것이고 똥기저기를 간 엄마가 잘못된걸 알면서도 화단이나 그런쪽에 쉬를 넣게 하는 엄마를 그나마 이해하고 에고 어쩌나싶은 맘이 드는건 애 나이가 비슷하신분들이면 이해를 하는거죠.
    나 혼자라면 우아해질수 있는데 애 키우다보면 애가조절안되는 나이때이면 그게 그렇게 되질 않아요.
    저두 두돌되었을때 울아들 이마트갔을때 똥싸서 화장실 데려갔는데 세면대위에는 물로 다 젖어있고 애 누윌 공간없고 그 나이때면 가만 있을때도 아니고 그렇게 화장실에서 애 기저귀 처리하기 쉽지 않아요. 애 뉘윌 공간도 부족하고 다 젖어있거든요.
    물론 잘했다는건 아니죠...남의 애가 그랬을 땐 얼굴 찡그려지지만 나한테 그런상황이 닥치면 그렇게 생각대로만 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애 다키워본 분들 어머니들 자기애들은 다 순하고 저지레 안치고 다 공공의장소에서 예의있이 그렇게 애같지않게 점잖게 행동한 자녀들 두신분들이겠죠? 두돌무렵에서 말 알아듣기전까지의 통제불느의 나이때에.....
    비슷비슷한 경우에서나 이해할수 있는것들이죠.

  • 31. 생크림요구르트
    '04.6.8 2:41 PM (218.145.xxx.158)

    제 생각에는 댓글다신 분들이 그 똥기저귀 사건의 주인공을 옹호하는 게 아니고, (그럴 리가요;)
    제각각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라 자기변명을 한 것 같은데요...^^a;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29개월된 울애기 우유통에 오줌 뉘어 본 적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구요~ 라는 한 마디를 하고 싶어서...;;

  • 32. 생크림요구르트
    '04.6.8 2:42 PM (218.145.xxx.158)

    앗 댓글달았더니 그새 바로 윗분이 비슷한 내용을...;

  • 33. 눈팅의 대가
    '04.6.8 3:32 PM (220.85.xxx.26)

    원글님은 두돌채 안된아이랑 세살쯤 되어 보이는 아기를 보셨다는데 두돌이 안된 아이가 세살정도 된답니다..즉...경험이 없는지라 아이 개월수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댓글에 댓글을 달다보니 오해들이 생기시는것 같고...머 그렇네요...잘한건 아닙니다만 아기엄마가 된다는건...벽에 내 머리를 박고 싶을만큼 돌출상황의 연속이고 ..아기야 어여쁘지만 ...일이년쯤 암울합디다...

  • 34. 아들 둘 엄마
    '04.6.8 3:32 PM (211.212.xxx.105)

    미국에서 10년 일본에서 다시 5년간 살다 지금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애엄마인데요 15년동안 외국에서 엄마들이 아이들 밖에서 발가벗기고 오줌 누이는것 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니까 어쩔수 없다는건 변명이구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항상 조심시키고 화장실 보일때마다 용변보게 하면 됩니다. 저도 두 아이 다 그렇게 키웠구요. 우리 모두 예의를 지킵시다.

  • 35. 아 글쎄...
    '04.6.8 4:39 PM (211.226.xxx.148)

    화장실이 보여야 말이지요
    외국은 화장실이 많은건지 안살아봤으니 ....

  • 36. 아직은손님
    '04.6.8 4:55 PM (211.50.xxx.167)

    괜히 찔리네요
    며칠전 횟집에서 일어서려는데 21개월된 아들이 응아를 기저귀에 했더라고요
    걍 집에 올려니 신경쓰여서 화장실에 데려갔는데
    아시죠 보통의 식당 화장실들
    세면대하나에 변기하나
    할수없이 식당안의 구석진곳(다행히 손님들쪽에서는 안보였음,냄새는 모르겠음)
    에서 처리하고
    기저귀는 그래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는데
    나는 그래도 잘했다 생각했더니 그때 써빙언니의 눈매가 이제 생각하니 아하!싶군요

  • 37. $$
    '04.6.8 5:24 PM (220.73.xxx.161)

    댓글 읽다보면 원글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은부분에 글내용파악을 못한듯이 말씀하시는분들이 계신데 물론 이야기중심은 원글로부터 시작되지만 비슷한경험을 가진경우 뭐 이랬다 ..
    또는 나는 이런 상황도 봤다...뭐 다양하게 나올수 있는거 가지고 너무 내용파악을 못한거처럼 얘기하는경우가 있는게 그다지 보기좋지 않네요.
    글 읽는 사람도 원글에 대한 얘기인지, 자기 경험얘기인지, 주위얘기인지 다 알고넘어가거든요.
    이 글뿐 아니라 다른글 또한 원글에 대한 내용만으로 답글 쓰는경우도 있고 자기 경험이나 주위 경험을 얘기하면서 글 다는경우도 있고, 비슷한 얘기를 대조하면서 글을 쓰기도 하고..다양하자나요.
    그렇다고 원글과 아예 무관한걸 올리지는 안자나요. 비슷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듯한데요.
    걍 넘어가면 되지..글하고 상관없다고, 글 요지파악이 안된거처럼 댓글쓰시는거 없었으면 합니다. 보기 안좋아요. 오히려 다른 댓글보다 그게 눈에 거슬립니다.

  • 38. hestia
    '04.6.8 5:46 PM (218.144.xxx.49)

    피자헛에 가도 화장실엔 기저귀 갈 수 없더군요.. 오줌기저귀 냄새난다고 화장실에 데려갔다가 당황.. 결국 친구가 아이 들고 제가 갈아입혔더랩니다. 글의 요지와 무관하게..참 외출해서 기저귀 갈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9. 하루나
    '04.6.8 5:51 PM (211.106.xxx.34)

    아직 초짜 병아리 새댁인 제가 감히 한마디 적는데요. 우리가 화장실에서 생리대 뒷처리할때 그냥 나봐라~하고, 펼쳐놓고 가는 사람도 있고, 포장지로 꽁꽁 예쁘게 버리는 사람들도 있잖요.

    윗글에 쓴 분 말씀처럼요. 검정비닐을 좀 준비해서 버릴때 거기다가 잘 싸서 버리면 참 좋을것 같아요.

    저도 제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질때, 아기엄마들도 있어서 아는데, 친구 애기니까 한없이 귀여워서 몰랐는데, 옆 테이블에 할머니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새댁들 아기 기저귀는 식당에서 버리고 가는것이 아니라구요. 맞는말이라서 다들 죄송해하면서 다시 꺼내서 화장실로 가서 잘 버리고 왔습니다.

    아기 기저귀를 맘편하게 백화점처럼 음식점에도 어서 갈아줄수 있는 공간이 어서 많이 생겨서 저도 이런 곤란한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고속도로 휴개실에가면 화장실옆에 아기침대랑 물티슈랑 기저귀가 준비되어 있어 참 좋더라구요.

    서로 좋게 봐주고 아기엄마이신 분들은 조금 상대방 생각을 해주셔서 구석에서 안보기에 해주신다음 예쁘게 싸서 화장실 휴지통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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