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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 필요할까요?

오늘익명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4-06-07 17:13:29
남편 보험으로 따지는 생일 날짜가 다가와서...
한살 더먹게 되므로...
이번주 안에 들긴 해야 하는데...

울 부부랑 아이 보험까지 하면 한 27만원 가량 될것 같아요...
월 수입은 300내외로 변동이 있는데...
거의 10%가 되니 많은 것도 같고...

보험이란게 들어도,안들어도 찝찝한것 같네요.

사실 크게 아프면 보험회사서 주는 돈으로도 감당이 안되는거고...

종신으로 들어서 사망시 받는 돈이 5천,1억이라도 큰것 같지도 않고...ㅠㅠ

그러면서 다달이 돈 나가는게...아깝기도 하고...

남들 다드는거 안들자니 맘 한구석이 좀 불안...

이래 저래 미루다가...나이도 좀 있고 해서...

어째야 할지~~~요^^;
IP : 211.203.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맹달여사
    '04.6.7 5:20 PM (203.231.xxx.208)

    제 회사동료중에 한사람도 보험에 대해 무척이나 아까워(?) 하는 분이있었어요.
    울 사무실에 늘 들어오시는 보험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랑 마침 고등학교도 동문이고해서 아줌마가 줄기차게 왔었지요
    그러나 그사람 끝까지 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그사람 뇌종양 진단 받았습니다.
    벌써 2~3년 흐른거 같네요
    물론 극한 예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건강 장담할순 없잖아요.
    주위에서 다들 보험안든걸 안타깝게 생각했어요.
    물론 그 보험아줌마두요..
    꼭 종신이 부담스럽다면 건강보험정도는 드는게 어떨까 싶네요(만기되면 타는거 있잖아요)

  • 2. 홍이
    '04.6.7 5:33 PM (61.84.xxx.101)

    전 자영업이라 연금보험 세금공제되는거 22500원.남편 종신 23만원아이 7만원..작은아이도 들어야하는데 ...사실 좀아깝습니다.하지만 저축을 20만원씩 10년을해도 이자가 붙어도 삼천만원될까요..?그게 어마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열심히 붓고는 있는데..낼때마다 손떨립니다..게다가 국민연금까지... ㅠㅠ보험료만 수억깨진다는....

  • 3. 2004
    '04.6.7 5:45 PM (220.86.xxx.123)

    저두 제가 잘 아는 선배 위암이라고 했는데 보험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보험 들어놨으면 도움이 좀 됐을텐데 ...
    건강보험은 하나 가입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깜찌기 펭
    '04.6.8 12:40 AM (220.81.xxx.238)

    저도 보험료 아까워서 고민고민하다, 임신하면서 신랑몰래 종신보험하나 들었어요.
    갑자기 치질수술하나라도 하면 보장받는게 낮겠다..싶어서요. --;

    15년간 3천만원 가량(월 16만원) 넣으면, 80세 만기때 원금+보너스(자세한약관은 기억안나요) 해서 6천만원을 탄데요.
    그냥.. 80세됬을때 6천만원.. 작은돈아닐껀데 좋겠다...생각하고 넣어요.

  • 5. 저도
    '04.6.8 9:44 AM (210.178.xxx.187)

    보험을 든것이 있는데 D생명사 제품이예요.
    얼마전 청약내용을 점검해보니 현실적으로 필요없는 부분이 많더군요(5년전 들음).
    보험 낸 것을 손해보지않고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월 보험금을 조금 더 내야하거든요(25천원에서 45천원정도로)

    보험을 설계하는 분의 이야기로는 소득의 7%이내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
    그 기준에 보면 순수 보장성 보험으로 10% 조금 많다고 봐야겠네요.

  • 6. 앙큼이
    '04.6.8 12:53 PM (61.79.xxx.103)

    지난번 텔레비젼에서 봤는데요..수입의 10%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신랑은 종신보험 든지..횟수로3년정도???나이도 어리고..종신보험이 오르기 전이라..
    1억짜리 10만3천원 내고 있구요 전 그냥 여자니깐..건강보험..자궁암이나..그런거되는거요..
    작은걸루..6만원정도 내고 있답니다...
    울아빠가..경제적능력이...있지않거든요..그래서..혹시나 하는마음에...언니하고..저하고..울 아빠 보험까지..13만원인데...반반씩 내고 있구요...
    8월에 아이가 태어나는데...보험을 뽑아봤는데..5만원가량이 되더라구요..
    너무 부담스러워서..아직 들지는 않았는데.....그럼 저두..원글님처럼 27만원 가량이 되네요...
    거기에..의료보험료...연금보험료만해도 10만원인데...무시할수 없는 금액이잖아요..
    저도..지금 아이보험을 들어야 하나..말아야 하나...너무 고민이랍니다...
    님들도..아이태어나기전에..보험다 들어줬나요???

  • 7. 헤르미온느
    '04.6.8 8:35 PM (61.42.xxx.64)

    홍이...님...
    20만원 매달 적금넣는것 , 10년 만기로 하지않고 종잣돈 만들어서 금리 조금더 높은곳에 넣고, 넣고하면 10년 뒤면 3000만원은 훨씬 더 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재태크 아니구요...
    요즘 시중에나오는 재태크 책 한권만 읽어보시면 기본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해서 돈 불리고 있구요...간 작아서 주식 이런건 절대 못하거든요...

    글구 팽님...지금이 몇살이신지 몰라도 아마 30초반 이신듯한데, 경제의 기본 원리중에 72법칙이란게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7년만에 돈가치가 반으로 떨어진다는 말이거든요.
    실제로 물가를 생각해보시면 아실거에요...버스비, 등등...80년뒤의 6000만원은, 지금 30살이라고 볼때 50년 뒤인데, 7년아닌 10년마다 반으로 가치 떨어진다 하더라도....., 안타깝지만 지금의 150정도의 가치밖에 안됩니다...30년전의 우리나라 물가를 생각해보세요. 과자한봉지 5원 10원 라면 20원....

    제 생각은요...보험은, 저축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그래서 순수 보장성으로 딱 최소만 들어두시고, 건강을 위해 운동과 영양을 챙기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8. 사랑가득
    '04.6.9 12:37 PM (203.238.xxx.209)

    종신보험 하나 들어두구 나니..맘이 넘 편해지더라구요
    아파두 아들한테 큰 짐은 안 되겠구나
    저축은 별루 못해두 나 죽은 담 이정도는 받을테니...그럼 됐지 뭐,...하는 맘이 들구...^^
    물론 아프거나 가난하게 안 되는 게 더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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