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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흑흑
제가 수업하는 시간에 다른 반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거든요.
다섯 반을 고함 질러가며 수업했더니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대요.
그 와중에 아는 엄마 만나 신나게 떠들었더니...
애한테도 글을 써서 의사전달하고 오늘 미술학원 학부모 참여 수업에서도 목소리가 잘 안나와 미치는 것 같았어요.
저처럼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은 말 못하는 세상이 너무 우울하네요. ㅠ.ㅠ
내일 문 여는 이비인후과가 있던데 가봐야겠어요.
큰 병이라 영영 말 못할까봐 무서워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1. 아라레
'04.6.5 5:57 PM (220.118.xxx.141)제가 그 때 목이 꽉 잠기고 아파서 골룸소리 내고 다녔다고 했잖습니까...
요새 배 구하긴 힘들죠? 꿀물이라도 타서 드시고 푸욱 쉬세요.
남편하고 필담으로 대화하는 것도 함 해볼만 해요. ^^2. 키세스
'04.6.5 6:02 PM (211.176.xxx.151)골룸 목소리 그거 맞아요.
꿀물이요?
글씨까지 악필인데... --;;
인터넷으로 온갖 병을 다 뒤져서 걱정을 사서 하고 있어요.3. 이론의 여왕
'04.6.5 6:30 PM (203.246.xxx.134)저런... 일단 목소리를 안 내는 게 제일입니다. 내일 병원 꼭 가시구요.
큰 병 아닐테니 지레 걱정하지 말구... 날은 덥지만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계속 드세요.
수다 떨고 싶음... 저와 필담을 나누시지요.4. 나나
'04.6.5 8:29 PM (211.49.xxx.188)날씨는 덥지만..따뜻한 물내지.,,미지근한 물이라도 자주 드세요.
목 아프면,,말도 하기 힘들고,,고생이네요.
어여 은쟁반에 옥구슬을 되찾으시기를~5. 깜찌기 펭
'04.6.5 9:11 PM (220.89.xxx.50)키세스님.. 유자차따끈하게 끓여서 수시로 드세요. ^^
6. 푸우
'04.6.6 12:07 AM (218.237.xxx.36)최대한 목소리를 아껴서 말씀을 안하셔야 됩니다,,
제가 초임때 4월에 목이 잠겨서 (선배들은 초임들이 흔히 겪는 4월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니 목소리를 가능한 아끼라는 말밖엔,,
제 친구는 직업을 바꾸라는 말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수시로 목을 축이시고요,,7. orange
'04.6.6 1:03 AM (221.142.xxx.206)키세스님, 정말 목을 아끼셔야겠어요....
좀 쉬시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나 봅니다....
저도 따뜻한 물 많이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피곤하면 목이 잠기더라구요.....
병원 다녀오시구 푹 쉬세요....8. 밴댕이
'04.6.7 2:02 PM (68.73.xxx.35)이제 좀 괜찮으셔요?
목이 쉬었을땐 음악도 듣지 말라하대요.
따라 부르지 않아도 성대가 긴장한다나요? 가급적 조용히 생활하심이...
중학교 수학여행때 버스서 고래고래 노래 부르고 목 쉬었던 옛일이 떠오르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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