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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거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어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건데요....
제가 그랬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솔직히 너무 하기 싫고 그리고 아이 낳으면 꼭 내손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자꾸 많이 들어서 결혼 후에는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근데 아무래도 오빠 월급을 생각해서는 맞벌이를 해야 할 것 같고... 기타 등등...그래서 아무래도 맞벌이를 해야 겠지?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그러네요...
그냥 하고 싶으면 맞벌이 하는데 꼭 돈때문에 맞벌이 해야 겠다고 생각하면 하지 말라구요....
자기 생각에는 결혼 하고 나서 아무래도 자기집(예비 시댁이 되겠죠..)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주실것 같으니까 돈 때문에 굳이 맞벌이 할려면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나이 30이 다된 성인이 부모님 도움... 특히 결혼 해서 까지 도움을 받는거는 좀 그렇지 않겠냐고.... 그래도 성인이니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독립은 필요하지 않겠나구 했더니....
근데 도움을 주실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마다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고 그냥 그때 그때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받으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지금 남친 일한지느 1년이 좀 넘었지만 그동안 한달에 월급 받아서 20만원 좀 넘게 저축 하곤 그냥 저냥 썼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결혼 하게 되면 부모님께서 사 주신 32평 아파트에서 살게 되고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도 대학때 부모님께서 사 주신 거죠...
결국 자기손으로 산건 아무것도 없는데요....
물론 모아논 돈이 없으니 결혼은 부모님 도움을 받아서 해야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이런 상황과는 정반대로 살았으니 좀 이해가 안 가는것도 사실이구요....
졸업훙후에 당연히 결혼은 제 손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축도 열심히 했구요 결혼 후에도 친정에 경제적인 도움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의 남친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는 그래도 된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남친네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건 사실인데요.....
그렇다 남친은 지금까지 저 만나면서 집안의 경제적 사정에 대해 한번도 이야기 한적이 없습니다...(남친하고 건너 건거 중매로 만났는데요, 그때 중매 하시는 분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말씀 하신적이 있었거든요..)그리고 돈을 헤프게 쓴다거나 돈자랑 하거나 그런것도 절대 없구요....
다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게 생활을 쭉 해 왔다 보니 돈에 대해 메인다던지 돈에 관련지어 쪼잔(?)하게 하거나 그런건 없었구요.....
나중에 결혼해서 이런 도움 받는건 아니겠죠?
결혼한 선배들이 시댁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게 되면 당연히 그 이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힘들더라도 안 받는게 낫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정말 그렇겠죠?
1. ....
'04.6.4 11:13 AM (221.164.xxx.70)아예 그런생각은 처음부터 안하시는게 나을것같은데요
아직 두분 젊으시고 조금 부족하면 맞벌이하는게 낮지 머하러 시댁에 도움받아요
아주 불가피한상황이 혹 생기면 몰라도
제 친구보니까 받는만큼 구속되던데요 시댁이 잘살아서 도와주는것이 많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 참고 할말도 못하는 부분많고 아무래도 며느리입장에서 맘 고생하던걸요
결혼후에는 경제적으로는 완전 독립하는게 최상이라 생각합니다 남친도 그점에 있어서는 바래선 안된다고 여겨지는데요
결혼전이야 그렇다해도 결혼후에도 내가 어려우면 은근히 도와주겠지 기대게 되고 ...
안도와주면 섭섭해하게 되고 ...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2. teresah
'04.6.4 11:56 AM (211.177.xxx.175)왜 반항하는줄 아세요.. 특히 사춘기 시절
젖먹이때부터 아이는 엄마의 칭찬을 먹고사는데 이아이에겐 칭찬이 인색했기 때문입니다.
이아인 절대로 해라 명령하면 반항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데 명령이나 참견하면 반항하고 하던것도 안합니다..
부탁 유도방식이 옳지 하라는 명령은 절대 삼가..3. ㅇㅇ
'04.6.4 12:05 PM (211.204.xxx.211)제 아는 엄마는 남편이 삼형제인데 그 시아버님이 서울 요지의 빌딩을 몇개 가지고 계셔요.
그래서 아들 삼형제에게 공평하게 하나씩 명의를 넘겨 주시고 거기서 나오는 貰의 몇 십퍼센트씩을 "네몫이다"하고 주시더라고요.
물론 아파트도 다 사주시고...(음.. 대강 7억씩은 되지요 지금??)
우리가 살살 꼬셔서 셋돈이 얼만대?? 하고 물어보니 한 6~700만원씩은 매월 이 엄마 통장으로 들어오나봐요. 이 엄마 결혼초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이 정도면 시댁 눈치 볼값이라도 경제적 도움 받을만 하지 않나요??
음.. 매주 일요일 저녁은 다 같이 모여 밥은 먹어야 한다는군요.
전 그래도 솔직히 이 엄마 부럽내요.4. ......
'04.6.4 12:14 PM (221.154.xxx.83)제 친구도 시댁에서 집사줬는데...
그것을 빌미로 제 친구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삽니다.
남편이 시모에 비해 경제적 능력이 없다보니 자립적이 못 되구 시모에게 스트레스는 며느리가 다 뒤집어 쓰구...
제 친구도 원래는 참 자립적인 애였는데 경제력이라는게 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시부모 까탈스런 비위 맞추고 ,돌아서선 신랑과 싸우구...
가능하면 떳떳하게 제 힘으로 사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근데 한편으론 제눈에는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그냥 평범한 인간인지라....
저희는 결혼할 때 1원도 받은게 없거든요?
애키우면서 집마련하랴, 살림늘리랴, ...생각보다 엄청 힘듭니다.
결혼할 때 내집사서 시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생활의 질이 정말 다르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의 널뛰는 아파트값이 정말 싫습니다ㅠ.ㅠ5. 저랑 비슷
'04.6.4 1:04 PM (211.188.xxx.155)거의..저랑 처지가 거의 같아요. (전 5년차)
집, 차 사주셨고 큰 집으로 옮기는것도 해주실 계획이고
이것저것 큰 돈 들일은 많이 챙겨주시고
저는 일하면서 친정 부모님 거의 생활비 대다시피하고 고
제 남편도..일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도움 좀 받을 수있으니까 무리하지 말라 그렇게 말하는데..저는 친정 좀 편하게 돈 드릴려고 일하고 잇어요.
이렇게 5년 살아보니까...크게 불편한거 없고..감사할일이에요.
받는 만큼 구속되고 불편하다는데..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모든 시부모가 돈안주신다고 구속안하시고 편하게 해주는건 아니니까요.
한번 고려해 볼 일은
남편이 그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본업에 충실하지 않거나 게으르거나..뭐 그렇담 문제가 있고 그럴경우에는 도움 딱 끊고 자립해야지요.
또 시부모님이 그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자식이 졸라서 주는게 아니고 그저 여유있으니 자식 좀 편하게 해줄려고 주시는거면 고마운 일이고..아니라면..좀 사양하시는 편이 낫겠죠..6. 자립하면
'04.6.4 4:03 PM (24.12.xxx.208)시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이 떳떳해집니다. 안 그런 분들도 많지만 주변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주시면 주시는대로 원하시는 것도 많고 받은 것이 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 들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군요.. 살림 규모를 약간 줄이시더라도 생활은 본인들이 해결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가끔 선물 같은거 주시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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