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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어학 연수에 대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6층엄마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4-06-04 09:42:10
안녕하신지요?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엄마입니다.

방학이 다가오니 어학 연수에 대한 생각이 솔솔 피어납니다.
초등 4년, 6년의 두 딸과 중 2 남자 조카 아이를 데리고 미국 보스톤으로 어학 연수를 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학습지, 과외, 학원 한 번 보내지 않은 돈으로 큰 맘 먹고 가보려고 합니다.
숙식은 어학원 측에 의뢰해서 기숙사에 한 방 두명 씩 지내려고 하고 조카는 어학원의 집중 코스에 딸기 둘은 튜터로 2주간 배우게 하려는데 한국의 어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미국의 어학원과 연결해서 하는데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보스톤에서 한국인 하숙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곳이 없네요.
혹시 보스톤에 사셨거나 사시는 분들, 혹은 아이들을 데리고 연수를 다녀오신 어머니들이 계시면 그곳에서 한달간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미국은 처음 가는 곳입니다.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이나 식료품, 옷차림, 점심 식사,체험, 관광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출발은 7월 17일에 할 예정입니다,
예전 결혼 전엔 용감하게 잘 다니곤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갈 일이 조금 걱정도 됩니다.
영어는 그럭저럭 하는 편입니다.
혹시 읽으시면서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연수냐고 하실지 몰라 조심스럽습니다.
비용은 다달이 조금씩 학습지 값만큼 저금한 돈으로 8년에 걸쳐 모아온 것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남이 버린 학습지를 주어다 제가 다시 베껴 써서 만들어 같이 공부하고 남들 학원보낼 때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절약한 돈이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지내시고 건강하십시오.
IP : 211.114.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4.6.4 11:40 AM (211.192.xxx.162)

    아!!!! 좋은 일이네요.전 울딸 초등학교 6학년때 아프리카로 해서 한달 나갈일이 있었어요. 저랑 신랑은 찬양으로 불려갔기에 돈이 안들었는데딸은 자비로 데려갔거든요. 신랑이 우겨서...전 고생시키고 오ㅒ???(나쁜 엄마) 지금 생각 하면 가슴을 쓸어 내리지요. 전부 대학생 봉사로 외국 유학생이 껴있었는데 울딸이 통역 하는것이 멎져보이니까(한국 한생 발음은 ...맘에 안들어하더니) 꿈을 잉태한것 같아요. 한달이었는데 돌아와서 자기가 얼마나 힘쓰던지....지난번 휴학하고 미국 가서 돈벌면서 6개월 있었는데 한국사람 없는 곳에....거기서 태어난줄 알더군요..... 만약 그런 기회가 없었다면 ,자기의 노력이전에 꿈을 꿀수 있는 그런시간이 없었다면,내가 돈아깝다고 말릴때 울 신랑이 고집 피우지않았다면 ...그아이의 언어에 난 침만 흘립니다. 일어통번역과 학생이면서 다음엔 스페인어랑,중국어 할꺼랍니다.5개국어를 향해...... 씨앗은 어릴때 그 이후로 시작~~~~~~~~~

  • 2. 김은주
    '04.6.7 12:43 AM (220.92.xxx.55)

    이영희님의 답변 감사하고 용기 얻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담도 듣고 싶은데 답글이 없네요.
    어떡하죠?
    슬슬 겁이 나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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