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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리여 언제 네새끼가 되어 삣다냐?
아들이 하던 컴 두고 잠시 낮잠 삼매경중이기에
막간을 이용하여 이곳 저곳 눈팅 중에
강아지가 접속해둔 버디창이
딩동~~~~~
"야~
짱구 너 이새끼야~~
헉스
기절할 노릇이다
엄마인 나도 한번 못 써 먹어본 저 과격한 단어
머리도 꼬리도 없이 다짜 고짜
이새끼야~~라니...
정보를 보아허니 이쁜 남의 집 딸래미다
"얼래리여
짱구는 분명 내 새끼인디 언제 네 새끼가
되어 삣다냐?
답쪽 날려 주니 재미 없으니 장난 치지 말란다.
"아가야
미안타
난 짱구 엄마지렁^^
내 두번째 쪽에 놀란건 저 쪽 남의 집 이쁜 딸래미인갑다.
죄송하다고
말을 함부로 해서 죄송하다고
다섯번 열번 용서 하란다
걀걀^^
제가 좀 짖굿었나여?
1. 흥임님!
'04.6.3 4:39 PM (220.90.xxx.128)저같으면 담박에 훈계조로 너 누군지 몰라도 그런 말을 그리 함부로 하느냐..로 시작해 한바탕 설교로 나갔을텐데 님은 참 여유 있으세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마음이 넉넉한 분!
정말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당! ^^2. 벚꽃
'04.6.3 4:43 PM (211.228.xxx.126)아니여~ 재미있어여~
저도 이런말 한번 써봤네요.
사실은 ~여 하는말 되게 싫어하거든요^^
예전에 어떤 연예인 아버지에 대한것도 이 비슷한거 있는데요
그 연예인의 친구가 전화로"00집이죠?
하니까 그 아버지가 전화받아서는"아니다, 여긴 내집이다."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3. 쵸콜릿
'04.6.3 5:15 PM (211.35.xxx.1)ㅎㅎㅎ
4. 꿀벌
'04.6.3 5:19 PM (211.226.xxx.198)가끔 저도 제 남동생컴하던 잠깐 틈을타서 들어오면 남동생친구가~ 야!! &*#*#^
나 OO누나야 그러는데
간혹 내동생이 귀찮으면 나 OO누나야를 써먹는다는~
그나저나 흥임님보면 참 멋진엄마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저도 그런 엄마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만큼요^^5. 쌀집고양이
'04.6.3 5:20 PM (64.203.xxx.167)김흥임님 여기서 마음 넉넉한 분으로 찍히신 것처럼
아드님 친구들사이에서도
재미있고 맘 넓은 엄마로 찍히셨겠네요. ㅋㅋㅋ6. 키세스
'04.6.3 5:22 PM (211.176.xxx.151)ㅋㅋㅋ 얼마나 놀랬을꼬~
7. 재은맘
'04.6.3 5:48 PM (203.248.xxx.4)ㅋㅋ..
8. 현서맘
'04.6.3 6:00 PM (211.108.xxx.62)ㅋㄷㅋㄷ
9. 꾸득꾸득
'04.6.3 6:53 PM (220.94.xxx.38)하하하,,
10. jasmine
'04.6.3 9:56 PM (218.39.xxx.116)저두 님 말씀하시는 것 보면, 매번 감탄합니다.
담배 냄새에......얼래리 울 아들 이상하네...니 담배값 부담하기 힘들다....하셨던가.....
그때, 정말 놀랐어요. 저같으면, 애 반은 죽여놨을걸요...정말로요....존경합니다....^^11. 김혜경
'04.6.3 10:29 PM (211.201.xxx.187)하하...얼마나 놀랬을까요? 그 처자...
12. 분홍줌마
'04.6.3 11:05 PM (218.237.xxx.140)...너무도 멋진 엄마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하고 재치있게 마무리하시네요...아이들이 삐딱(?)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겠군요...^^;
저두 이런 엄마이고 싶어요...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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