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친구 태순에게

jpwife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4-06-02 17:59:43
나의 친구 태순아
오늘 아침에 현관문을 똑똑 하면서 들어왔던 너가 처음에는 왜 벨을 누르고 들어오지 똑똑 하면서 들어왔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 10일 되었다고 혹시나 잠이 깰 까봐 똑똑 하고 들어왔던 너가 너무나 고마웠다. 사실 나는 그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
그리고 너의 양손에는 두개의 손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물건들이 가득 들어져 있었단다.
나의 몸 보신을 위해서 ...바리바리 가지고 온 음식들...
순간 이 고마움을 표현 할 방법이 없어서 왜 이리 많이 가지고 왔냐고 이야기만 한 것 같아.
아주 커다란 가방속에는 닭고기  요리, 수박 한통, 토마토, 만두, 호박 떡...
아침 남편 출근 시키고, 딸아이 학교에 보내고 닭고기 요리 만들면서 얼마나 바뻤을까?
그리고 너의 집 목동에서 일산까지 가까은 거리도 아닌데 말이야. 정말 난 눈물 나더라. 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받기만 한 것 같아서 .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서 너무 행복 하단다. 난 너의 베푸는 마음이 정말 고마워. 알쥐?
태순아 이렇게 고마움을 나중에 나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너도 얼른 늦둥이 아들 보면 나도 맛있는 음식 해 가자고 갈 께.  그리면 오늘밤 꼭 별을 보거라.
태순아 고마워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2 20:45)
IP : 220.88.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렌
    '04.6.3 3:54 PM (211.50.xxx.151)

    진정한 친구는 보물보다 소중하죠 ...
    아름다운 우정 계속 잘 키워나가시길 빌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63 환전 싸게 하는 방법~ 3 여행 2004/06/03 888
19662 결혼허락받기위한첫방문때 신랑이 준비할 선물은어떤것이 좋은가요? 빨리요~ 6 jeje 2004/06/03 934
19661 심심해서요.. 34 치즈 2004/06/03 1,746
19660 나도 힘든 내 성격 12 익명 2004/06/02 1,732
19659 병아리 키우실분?? 백선희 2004/06/02 881
19658 나의 친구 태순에게 1 jpwife.. 2004/06/02 888
19657 아줌마가 직장 구하기 10 ........ 2004/06/02 1,657
19656 으윽 ! 요것이 쯔비였어. 10 달개비 2004/06/02 1,539
19655 어떤 일을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4 ^^ 2004/06/02 880
19654 나는 이렇게 살을 뺐다우~~ 14 헤르미온느 2004/06/02 2,100
19653 전에 손발톱무좀에 관해 질문드렸었는데 감사 인사하려고요.. 2 기냥 2004/06/02 901
19652 로그인이 안돼요 1 미로 2004/06/02 896
19651 외식 좋아하세요? 7 롱롱 2004/06/02 1,246
19650 젓이 나오네요? 11 심각한 아지.. 2004/06/02 1,024
19649 한푼이라도,,,, <두부편> 10 오이마사지 2004/06/02 1,556
19648 강금희님께 질문요. 5 아침키위 2004/06/02 894
19647 혼전 순결에 대해..(18금) 16 30대초반 .. 2004/06/02 2,507
19646 일복많은 마~님 " 감정 좀 해 주시면 ..." 5 나니요 2004/06/02 948
19645 반올림 보세요? 7 푸우 2004/06/02 942
19644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4 민들레 2004/06/02 883
19643 돈이 뭔지... 3 엘리스맘 2004/06/02 1,117
19642 올여름 제주도에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愛뜰 2004/06/02 1,234
19641 영어공부가 필요해요. 11 엄마 2004/06/02 1,235
19640 숭례문 수입상가=남대문 수입상가인가요? 2 애고 무식 2004/06/02 879
19639 아침부터 무더운 날이네요~^^ 2 조정미 2004/06/02 884
19638 엄마가 앤 만드는거 어케 생각하냐? 8 김흥임 2004/06/02 1,614
19637 82cook 에서 만들어준 소중한 인연. 15 제민 2004/06/02 1,292
19636 우리 시어머님의 비애.... 19 jill 2004/06/02 1,870
19635 우리 엄마의 외로움. 3 엄마사랑해... 2004/06/02 1,479
19634 아가씨땐 몰랐던 세계.. (18금) 11 아짐 2004/06/01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