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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재배하는 분 계세요?

강금희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4-06-01 13:41:23
2년 전에 남편에게서 당뇨가 발견됐어요. 가족력인가봅니다.
작년에 시부도 그게 원인이 되어 돌아가셨어요.
물론 당뇨 때문에 돌아가신 건 아니지만
당뇨가 아니었다면 쉬울 수 있는 병을 이기지 못하신 거죠.
마누라가 당뇨쟁이 남편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곤 먹거리에 신경쓰는 것밖에 없어요.
남편도 많이 조심하고 살지만 직업상 밖에서 먹는 밥이 훨씬 많아서 걱정이죠.

동의보감에서인가, 목화꽃 봉오리를 배불리 몇 번 먹으면 낫는다고 하던데
먹여보고 싶지만 당췌 구할 수 있어야 말이죠.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회원 중에 혹시 목화 재배하는 분이나,
그 근처에 사시는 분 계시면 답 좀 달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1.212.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총깡총
    '04.6.1 1:55 PM (211.216.xxx.119)

    제 남편친구가 한약국을 해서
    지금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어요.
    다시 글 남겨드릴께요.

  • 2. 강금희
    '04.6.1 1:58 PM (211.212.xxx.42)

    고맙습니다. 연락 기다릴께요.

  • 3. 깡총깡총
    '04.6.1 2:28 PM (211.216.xxx.119)

    에고 많이 기다리셨죠^^
    지금 막 전화를 받았는데요.그분이 동의보감 :소갈편(당뇨)를 찾아봐도
    목화꽃봉오리에 대한 얘기는 없대요..(목화는 당뇨랑 전혀 상관 없다는데요..)
    몇가지 얘기해준것을 말씀드리자면
    칡,감초,오미자,맥문동 등:진액을 만들어 갈증을 풀어줌.
    오미자,인동초,대나무:열을내려줌.
    우유,배,오이:갈증을 풀어줌
    등등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그걸 제대로 설명을 못해드리겠어요;;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부담갖지 마시고 남편분 증세 얘기하시고
    자세하게 설명들어보세요명한약국:031-981-1477 이구요.
    남혁이엄마 소개라고 하시면
    하나하나 잘 풀어서 설명해주실꺼예요..(모르는곳에 전화하시면 상담 잘 안해주잖아요.)
    걱정 많으실텐데, 남편분 건강 빨리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도움이 되셨나요? 저희 큰이모도 당뇨로 고생중이라 가끔 볼때마다 너무 힘들어 하는데..
    전화 꼭 하시고 궁금증이라도 풀어보세요.

  • 4. 강금희
    '04.6.1 3:00 PM (211.212.xxx.42)

    네, 저도 다시한번 찾아보고 그분에게 도움을 청해볼께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5. 엘리사벳
    '04.6.1 4:41 PM (218.49.xxx.157)

    금희님! 요즘은 당뇨 환자들이 참 많아요.
    예전엔 식이요법이 최고로 생각햇지만 요즘은 스트레스에
    더 관심을 가진답니다.

    예를 들면 당뇨엔 잡곡밥을 먹어야 한다고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다보면
    오히려 당뇨에 더 않좋다는...... 차라리 기분좋게 먹을수 있는 쌀밥이
    더 낫다고 합니다.

    몸이 너무 편해도 안되고(운동) 과식하면 안되고, 약은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당뇨나 혈압약은 치료제라고 하기 보다는 유지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하루먹고, 하루 혈당 유지하고, 약은 잊으시면 안됩니다.

  • 6. yuni
    '04.6.1 5:25 PM (211.204.xxx.212)

    홍삼을 장복하는게 당뇨에 좋아요.
    하기사 홍삼이 어느병에 안 좋은가요.
    저의 친정아버지 날마다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하는 수십년 되신 당뇨 환자신데
    홍삼을 장복 하시고 인슐린 투여 단위가 낮아지셨어요.
    홍삼을 달여먹는거만 효과가 있는게 아니고 홍삼 엑기스, 타블렛, 錠製 다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꼭 한가지.
    경미한 당뇨라고 그냥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고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관리 받으세요.
    일반인들의 어줍잖은 관리로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게 진행시킬수 있어요.

  • 7. 강금희
    '04.6.1 9:27 PM (211.212.xxx.42)

    네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제 남편은 병원처방받아 약 열심히 먹고 있고
    잡곡밥, 야채, 다 즐겨먹고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1일 알약 하나였던 처방이 두 알로 바뀐지 두어 달 되가니
    점점 불안해지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 문득, 누가 목화 다래 얘기를 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게시판에 띄워봤던 겁니다.
    그게 효과가 있든없든 한번 구해볼 참입니다.
    약에만 의존하고 있으려니 불안해서 말이죠.
    여러분들도 건강 살피며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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