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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광고...
전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광고라는 게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는 광고도 많지만
광고가 싫어서 기억에 남는 광고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예를 들었던 광고 대부분이 농심꺼였어요.
하기야 먹는 광고 멋지게 하기도 힘든 데다가 맨날 오동통한 내 너구리~~~ 뭐 이런 멘트만 날리니ㅋㅋ
저는 요새 서울우유 광고가 넘 싫어요.
거짓말 하면 엄마 딸 아니라고 했지?
엄마 딸 하고 싶어...엉엉...
제 생각에는 애들 교육용으로도 별 좋은 말 아닌 거 같거든요.
저게 뭐 교육학적으로 의미있는 문구인가요? 진짜 궁금합니다.
그리고 남자애 나오는 광고에서는 애가 안싸울께요 할 때 보면 꼭 반항하는 냄새도 풍기고..
게다가 몸에 좋지도 않은 우유 애들에게 하루에 3번씩 먹이라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가면서...
하여간 우리 정서에 너무나도 역행하는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아..
'04.5.30 5:24 PM (218.51.xxx.146)저도 막판에 '사랑한다' 세번 반복하는 엄마 목소리가 넘 느끼해요. --;; 인위적이기도 하구요. 저번에 엄마 옷에 케찹 뿌렸는데 혼 안 난 애든가 맥도날드 왕자님이든가 의외로 아이들과 가족애를 그린 광고들이 오버같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2. 저도...
'04.5.30 5:29 PM (221.138.xxx.104)맥도날드에서 애한테 어느 날은 명진이라고 했다가 어느 날은 왕자님이라고 했다가
애들 헷갈리게 하던데 그런 거 애한테는 더 안 좋지 않나요?
일관성 없는...
아무래도 패스트푸드점의 소비가 줄다보니 가족을 들먹여서 매출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3. 이론의 여왕
'04.5.30 8:16 PM (203.246.xxx.215)예전엔 성적인 의미가 숨어있는 광고가 판을 치더니,
요즘은 어설픈 가족애를 강조하는 광고가 많이 나오네요.
그 재미없는 레○나 광고 시리즈가 오히려 상큼하게 돋보일 정도로...^^4. 야옹냠냠
'04.5.30 9:12 PM (222.99.xxx.27)저는 길 가다 우연히 비타 5**박스를 물끄러미 본 적이 있는데요. 병뚜껑 따면 상품 나오는 이벤트를 하나봐요. 그런데 따옴표까지 붙여서 이따만한 글씨로
"다 따먹세!"
처음에는 무심히 보다가 기함했어요. 너무 심하다는 생각 뿐..
집에 와서 남편에게 그 얘기를 하니 티비 광고에도 그 멘트를 쓴다더군요. 저는 그거 안마시기로 했어요..5. 아라레
'04.5.30 9:35 PM (220.118.xxx.226)그저 젤 부러운 광고는 눈높이광고.
점박이 강아지가 애랑 같이 춤추고 놀아주고 선생접대까지 해주는...(옆에서 과일 깎죠. ㅋㅋ)6. 푸우
'04.5.30 9:48 PM (218.51.xxx.202)재미있는 광고,, 환타,,
그거 넘 웃기지 않나요?
일반인들 나오는 sk텔레콤도 신선하더군요,,
전 진짜 이해 안되는 광고가 아미노 업,, 도대체 무슨 음료라는 이야기인지,,7. 몬나니
'04.5.30 11:13 PM (61.78.xxx.27)저도 아미노업 이해 안됐어요...권상우까지 막 미워질려고 했다죠..^^!
그나마 2탄은 1탄보다는 덜하더군요...
좋았던 광고는 예전 맥도날들 광고였는데 아이가 그네를 타는데 올라가서 맥심벌이 보이면 웃고 내려가서 안보이면 우는 광고... 아이가 참 천진해 보여서 그 광고는 볼때마다 기분이 좋았었어요...8. 개똥만세!
'04.5.31 12:04 AM (221.149.xxx.251)리플 읽어 보니 너무 재밌어서^^
저도 광고들 보면서 저건 싫어 이건 좋네 저건 뭐야 등등 혼잣말 많이 하는뎅^^
대부분 느껴지는 감정들이 비슷하군요!
웅진 씽크빅 광고도 잼나지 않아요?
유준상씨와 나오는 꼬마 표정이랑 상황이 너무 좋아서~ 컨셉도 딱이고!!!
싸울우유, 아미노어푸, 비타오빽, 매끄도날드... 저도 혼자 되게 씹었는데...ㅋㅋ
아 요새 sk신혼부부편은 공감도 가고 슬며시 웃음도 나오고 좋더라고요
다들 생각하는게 비슷하시구나~ 좋아요 좋아9. 환타...
'04.5.31 1:15 AM (221.138.xxx.104)요새 환타에서 오렌지랑 망고를 합쳐서 '오랑고'를 내놓았잖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오망고'가 더 적당한 이름 같은데 그건 일본말로 욕이라 그렇게 못한 거 같고...
그래서인지 오랑고가 너무 억지 이름같아서 더 어색하더라구요...
들을 때 마다...
그랬는데 며칠 전부터는 오랑과 광고가 쑥~ 들어갔네요...ㅎㅎㅎ10. 저도
'04.5.31 12:06 PM (218.51.xxx.113)전 바나나 껍질을 먹는 그 광고 무슨 광고였는지 기억도 안 나고 소름만 쫙~
저도 서울우유 광고 멘트가 영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애들 야단칠때 쫓아낼꺼야 ... 그런 류의 말들이 무척이나 안 좋다더군요
좀 더 크면 진짜로 나간다고 한다더군요 10살만 되도...11. 튼튼맘
'04.5.31 5:22 PM (211.204.xxx.36)아라레님...넘 잼있으세여. 저두 그 광고 참 잼있더라구여.ㅋㅋㅋ
12. 곰돌이 색시
'04.6.1 1:14 PM (220.117.xxx.250)요즘은 안하지만 011광고중에 홍대앞에서 남여가 키스하구 우리의 010은 이렇게 시작됐다..그 광고 있잖아요..근데 끝에 여자애가 술냄새 좀 나지? 하고 말하는데
전 그때 임신초기 입덧할때라 그 광고만 보면 오바이트가 쏠렸습니다.
그래서 그 광고만 나올라치면 도망가던지 채널을 돌리던지 그랬거든요.
저런 광고 왜 만드나 정말 고역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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