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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쇼핑 후기
얼른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가는 제일 빠른 버스를
얼른 잡아탔지요.
혹시나 늦을까봐요.
춘천에서 서울가는 것은 처음(이사온지 얼마 안됐슴)이라,
잠도 자지 않고, 바깥 경치 구경했어요.
얼마나 창밖풍경이 이쁘던지..
괜히 마음은 봄처녀가 되어서 훨훨 날아가고 있었어요.
괜히 분위기도 잡아보고..
버스에서 분위기 잡다가 동서울터미널에 내리니,
왠 춘천촌 아짐이 어리버리 하네요.
'음, 강변역에서, 회현이라.. 어떻게 가는 것이 빠를까.
한참이나 지하철노선도를 펴고 궁리를 하다가
무사히, 회현역에 도착을 했죠.
회현역에 내려 신세계백화점 정문을 찾아 대강 감으로다가
가다가, 남대문시장 구경도 하다가,
신세계 정문에 가니 약속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여,
괜히 백화점을 배회했지요.
모자도 보고, 가방도 보고...
약속시간이 다되어 정문에 가보니,
오늘의 남대문 미아가 되신 '몽쥬'님이
"혹시 82..."
"예, 맞아요. 82.."
괜히 반가와하며, 있으니, 여기 저기서
"저기, 82...."
"저도 82...."
이렇게 모여서 비니맘님의 인솔아래 중국음식점으로 갔지요.
어찌나, 닉네임이랑 분위기가 비슷하신지...
하지만, 껍대기님. 조용필팬님은 닉네임에서 풍기는 분위기랑 조금 달랐죠.
어떻게 점심을 먹었는지... 맛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본격적인 남대문 쇼핑에 들어갔죠.
어리버리 춘천아짐이랑, 서산댁님.자스민님, 다시마님, 박혜련님, 미아가 된 몽쥬님,
호야맘님,호야맘님 선배언니, 이영희님, 바리님...
남대문을 잘 아시는 이영희님, 박혜련님, 자스민님의 통솔하에
우리는 대도상가의 일성상회와, 숭례문 지하상가를 돌아 다녔죠.
처음이라 어리버리, 뭘 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리미햄,이과수 커피..그냥 그외는 구경만...
다리미햄의 무게 장난이 아니예요. 쇼핑한번에 한개씩만 사세요.
이래저래 쇼핑을 마치고, 지하의 커피숖에 마주앉으니, 이젠
아주 오래전부터 알터 사이처럼 재밌게 커피를 마셨죠.
후기쓸 것이 더 많은데. 아침부터 춘천~서울로 뛰었더니 피곤하네요.
벙개 참석 안해보신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꼭!꼭! 참석하세요.
넘넘 좋아요.
아시겠죠?
1. 김혜경
'04.5.27 10:11 PM (218.237.xxx.249)많이 피곤하실텐데..이리 후기까지...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쁘네요.2. 호야맘
'04.5.27 10:35 PM (211.235.xxx.103)백설공주님~~
너무 예쁘세요.. 정말.... 웨이브머리 잊지 못할거 같아요~~
춘천에서부터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씩씩하게 다리미햄... 사셨는데... 전 무지 걱정되더라구요. 무거워서..
팔 괜찮으세요?3. 몽쥬
'04.5.27 10:49 PM (211.207.xxx.199)예쁜 백설공주님!!1
집에 무사히 도착했을까 애들은 늦게까지 논다고 지치지는 않았나 몹시 궁금했는데...
후기보니 만만찮게 쇼핑하신것같네요.
다리미햄 저도 꼭 살려고했는데 미아가 된관계로 다음기회로 미뤄야될것같아요.
빨랑먹고 후기올려주시와요.
서울엔 비가 많이오는데 춘천에도 오나요?
다음에 지하상가가실일있으면 저한테 꼭 연락하기예요.
그땐 저희집에와서 맘껏 수다떨어요..호호호
암튼 무지 반가웠고 백설공주에걸맞는 이미지 꾸준히 유지하시길바래요...4. 훈이민이
'04.5.27 10:50 PM (222.114.xxx.210)앗 !!!
백설공주님 드뎌 서울에 진출하셨네?
추카추카...재미있으셨죠?5. 다시마
'04.5.27 11:08 PM (222.101.xxx.98)말씀도 예쁘게 하시더니 글도 참 예쁘게 쓰십니다. 반가웠어요.
6. 백설공주
'04.5.27 11:21 PM (220.83.xxx.30)훈이민이님,
잘 계시죠?
저 이제 전국구할래요.
대전팀도 빨리 벙개하세요.
호야맘님,
유희왕 비옷은 좋아하던가요?
대한민국 아줌마들
팔힘이 끝내줘요. 서울까지 갔다왔는데
피곤한것보다 그냥 기분이 좋네요.
오늘 뵌분들 전부다 넘 좋아서 그런가봐요7. jasmine
'04.5.27 11:26 PM (219.248.xxx.45)너무 이쁜 백설공주님, 팔 괜챦은가봐요.......ㅋㅋㅋ
고생 많이 했어요. 담에 또, 뵈요....^^8. 나나
'04.5.28 12:00 AM (211.49.xxx.188)백설공주님...
피곤하시겠어요.
다리미햄 무사히 춘천까지 잘 가겨 가셨나 보네요.
이제.. 햄 잡을 일만 남았네요,,^^..9. 아라레
'04.5.28 1:12 AM (220.118.xxx.173)'혹시 82..., 저기 82..., 저도 82...' 여기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ㅎㅎㅎ
진짜 82뱃지라도 하나 만들어서 외출할 때 달고 다녀야 하는게 아닐까요?10. 강아지똥
'04.5.28 8:18 AM (218.49.xxx.136)춘천에서 서울까지...저두 그런 마음가짐이 쭉~이어질 수 있을까여....조만간 지방으로 내려가는, 내심 걱정많은 똥...
11. 재은맘
'04.5.28 8:37 AM (203.248.xxx.4)백설공주님...춘천에 무사히 가셨군요..
근데..저는 처년줄 알았는디...헉..아이들???
너무 이쁘시던데...그 긴 퍼머머리하며...ㅎㅎ
서산에 오시죠?담에 또 뵈요..12. 이영희
'04.5.28 9:38 AM (211.192.xxx.21)ㅎㅎㅎ 82쿡이세요. 아니 물어도 얼굴에 다 써있었어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선한 눈빛... 혹 결례일까 조심하며 묻는 목소리.... 주저하는 상당수가 사이버상 아는사인데 저리 친할리없어 하는...ㅋㅋㅋ 아이디랑 얼굴이 참 잘어울렸구요. 본명인 사람만 멎진 아이디 쓰고싶어 슬퍼했죠.특히 백설공주예요.하면서 어찌 수줍어하시든지...아주 잘 어울렸어요.특히 머리모양은 다시 돌아보게했고요....ㅎㅎㅎ 일단 디자인쪽이니 믿아주세용.....ㅋㅋㅋㅋ
13. 조용필팬
'04.5.28 10:20 AM (210.117.xxx.42)백설공주님 저의 닉네임과의 분위기가 어찌 다르던가요 ㅋㅋㅋㅋ
사투리가 정말 구수했네요
아이가 자꾸 칭얼거려 다른분들한테 피해 드리는것 같아
인사도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집으로 향했네요
쇼핑다하구 커피도 하셨다니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에 백설공주님 또 뵈요14. 으니
'04.5.28 10:58 AM (218.158.xxx.184)결국...해내셨군여....ㅠ.ㅠ
저도 심하게 고민했으나 전날 시댁제사마치고 자정에 귀가한지라...체력이 넘 딸려서리..
이젠 전국구라하시니....부럽기만합니다....15. 박혜련
'04.5.28 1:05 PM (218.50.xxx.223)백설공주님
피곤하지 않으셔요?
저도 참 즐거웠어요. 다음 번개때 또 만나요.
샌드위치 맛있게 해서 드셔요.16. 호야맘
'04.5.29 12:11 AM (211.235.xxx.103)호야가 좋아했어요(엄만 토마스가 더 좋은데...)
서울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답니다.
평상시엔 9시 30분 되어야 어린이집 가는데...
오늘은 8시 30분에 유희왕 우비 입고 가더이다...ㅋㅋㅋ 좋아하네요~~
오늘 비 엄청 내렸어요. 아주 잘 샀어요.17. 시골깍쟁이
'04.5.29 6:41 PM (220.83.xxx.231)저두 춘천사는데... 혹시 다리미햄이 지난번 자스민님이 추천하신건가요?
전 그거 명동 중앙시장에서 15,000원주고 샀는데요.
반갑구 또 남대문시장이라.......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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