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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층살기

이숙형 조회수 : 2,511
작성일 : 2004-05-25 13:04:15
안녕하세요
요번에 이사를 가야되는데
사정상1층으로 가야되는데 괞찬을까요
아는 분들은 될수있음 1층는 피하라그러던데
갈등이 생기는군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행복하시구요....
IP : 61.74.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잠수함
    '04.5.25 1:20 PM (221.166.xxx.88)

    전에 많이 언급된 내용이거든요
    살림돋보기나 그밖의 질문에 들어가셔서 한번 찾아보세요
    -대체로 권하지 않은 내용이랍니다

  • 2. 보니비
    '04.5.25 1:22 PM (219.253.xxx.132)

    아이가 있으면 정말 좋으실거예요..
    어차피 이사가실거면 좋은면을 보시구요. 아파트마다 1층특성이 조금씩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지만 저희 언니가 1층에 사는데 단지가 아담해서 그런지 아이키우면서 살기엔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꽃이며 나무가 창밖으로 우거져 있는것도 운치있구 좋더구만요..

  • 3. 깜이
    '04.5.25 1:53 PM (211.204.xxx.153)

    어차피 가실건데 좋은 점만 보세요.
    저희 아파트도 20층인데 엘리베이터놓치면 한숨나옵니다.
    아이가 어리면 편리한 점이 더 많습니다.
    제 친구도 아이가 뛰는 문제로 아랫집하고 불편해져서 이사한 적도 있습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4. 쫑아
    '04.5.25 2:01 PM (219.249.xxx.46)

    전 이전에는 9층에서 6년 살았구요
    1층에 이사온지 이제 7개월인데요 만족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있으시면 더욱 좋으실거예요
    우리아파트는 ( 대구 ) 1층은 정원으로 나갈수있게 되어있어서
    호박도 심고 파도 심는 작은 농장으로 사용해요
    옆집 에는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우리집 작은아이는 쟈스민님 댁처럼 밤에도 줄넘기연습에
    전 런닝머신까지....
    지금 전 매실은 언제 따야하나 매실나무만 보고있어요
    집앞에 매실나무가 있거든요 걱정마세요 1층은 살아보니 좋은점이 더 많더군요

  • 5. 지성원
    '04.5.25 2:02 PM (61.84.xxx.172)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이사가게 된다면 다음번엔 1층으로 갈까합니다.
    이사온지 일년도 안되서 또 이사비용과 힘든거 생각하면
    설레설레 하다가도 아이한테 뛰지마 소리할때마다 속상해서 생각중입니다.

    1층 매니아도 있다고 하든데, 장,단점 있으니 좋게 생각하시고 이사잘하세요.
    이사후 직접 느끼신것도 알려주시고요.

  • 6. 깜찍이공주님
    '04.5.25 2:27 PM (211.33.xxx.124)

    저도 동시분양 당첨된 결과 구로구 항동 수목원 현대 1층이랍니다.
    올 11월 말 입주래요.
    청약저축 날리기 싫어서 그냥 계약은 해버렸어요.
    저 또한 1층에 대한 나쁜 얘기를 더 많이 들은 편이어서 남편에게 절대 계약불가라고 뻣대었는데,울 남편은 울 강쥐 위해서 뒷산이 있고 한적한 아파트,게다가 5층짜리 아파트에 1층이란 개념은 희박하다고 반대를 이기고 덜컥 계약을 했답니다.
    수목원이란 장점때매 공기는 물론 좋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발전 가능성때매 집값이 괜찮을거라나?
    근데 솔직히 전 지금도 이사는 안하고 싶네요.
    늘 고층 아파트에만 살아왔고,또 아이가 없어 소음분쟁이 전혀 없었느니 딱히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단 생각이 매력적이질 않아요.
    새집 전세 놓아본게 2번인데 2년이면 정말 집 다 망쳐놓더라구요.때때로 하자보수도 받아야하는데,자기집 아니라고 받아주지도 않아서 2년 뒤 제가 들어간다거나 다시 전세 놓자고보면 하자보수할게 얼마나 많은지요.
    그 기억때매 이번엔 걍~~`들어가 살다가 3년 지나 팔아버릴까 싶답니다.

    근데 요즘 1층은 개별 정원식으로 공간을 허락해서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베란다 공간이야 내 맘이지만,가끔 엘리베이트 이용한다고 오가는 소음을 어찌 감당할찌~~~^**^
    꼭 1층이 좋아서 이사하시는 분 외에는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서 만족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정말 1층 살고 계신분들,공간 활용법이나 만족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 7. 여름
    '04.5.25 2:58 PM (218.38.xxx.144)

    전 8년째 1층에 살고 있어요.
    8층에 10년 넘게 살다 일부러 1층으로 이사 왔는데요.
    저희 가족은 아주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에레베이터 타는 시간 절약되는것도 좋고
    아이 친구들 얼굴도 더 자주 보니 좋더군요.
    사실 아이들 크면 어떤 친구 사귀는지 알기도 힘들거든요.
    전화도 다 자기 휴대폰으로만 오니...
    요즘 창밖 풍경 너무 너무 예뻐요.
    베란다 난간엔 장미꽃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나무들은 온통 초록에...
    거실에 앉아서도 밖을 내다보며 기분 좋을때 너무 많아요.
    저희집은 오래된 아파트라서 나무들이 다 크거든요.
    1층 살면서 단 한가지 불만은
    저녁때 불 켜기전 창문 블라인드를 반드시 내려야 한다는거네요.
    다행히 저희 집은 따뜻하고 냄새같은것 올라오지 않지만
    가끔 하수구 냄새 올라오고 그런 집도 있나보더라고요.

  • 8. 깜찍이공주님
    '04.5.25 3:12 PM (211.33.xxx.124)

    잉?하수도 냄새요?이런^^
    저도 요즘은 입주를 앞두고 1층 입주자들의 의견에 민감하답니다.
    우리집의 경우 맞벌이라 어차피 낮엔 집이 비어서 풍경은 잘 몰랐었는데,야경을 포기하라굽쇼?
    밤하늘 별빛이랑 자동차 헤드라이트 그리고 점점히 켜진 집들이 풍경이 좋았는데,1층에선 야경마저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군요.크크~~~

  • 9. 야옹냠냠
    '04.5.25 4:42 PM (222.99.xxx.27)

    저희집이 복도식 아파트 1층이예요. 엘리베이터가 현관하고 떨어져 있어 소음은 모르구요. 하수구 냄새 같은 것도 없는데요. 물론 야경은 포기해야죠^^. 대신 베란다 바로 앞에 나무가 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며 봄에 만발하는 꽃 보는게 참 좋아요.
    저희는 가을에 아파트 5층으로 이사갈 계획인데요. 아기는 없지만 은근히 걱정이 돼요. 어른들이 밤에 왔다갔다하는 소리도 아래층에 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요. 1층에서는 그런 걱정 없었는데 앞으로는 많이 신경쓰일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이사하게 되면 저는 이런 곳으로 가고 싶어요. 경사진 곳에 지어져 있어서 아파트 입구보다 베란다 쪽이 많이 낮은 그런 집 1층이요. 지나다니는 사람 시선 걱정안하고 1층의 장점도 누리고.. 그런 곳으로 가고 싶어요.

  • 10. 깜이
    '04.5.25 6:02 PM (211.207.xxx.177)

    아. 그리고
    앞베란다의 위에서 내려오는 물기둥 아래쪽 배수구막이 꼭 하세요.
    요즘에도앞베란다에 세탁기놓고쓰는 무식한 사람들 가끔있어서 세탁기물 한꺼번에 내려오면
    비누거품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리도 굉장히 요란하구요. 혹시 요즘 새아파트엔 돼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 11.
    '04.5.25 6:18 PM (211.192.xxx.132)

    깜이님
    왜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고 쓰면 무식한 사람인가요?
    궁금합니다.....
    저흰 옛날 복도식 아파트라 다용도실 트고 대신에 베란다(베란다가 하나죠. 거실에서 안방으로 이어지는... )에 세탁기놓고 쓰는데...
    요즘 아파트가 아니라 이렇게 놓고 쓰는 사람도 있는데....
    싸잡아 무.식.한 사람들이라뇨? >.<
    좀 말투가 심하시네요.
    그냥 '... 세낙기 놓고 쓰는 사람들..' 이라고 쓰셔도 충분한 설명일텐데.....

  • 12. ..
    '04.5.25 6:42 PM (211.192.xxx.165)

    아파트 앞베란다 물은 하수도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우수관(빗물관)으로 흘러갑니다.
    정화처리과정이 하수처리보다는 훨씬 단순합니다. 근데 우수관에 세탁비눗물이 들어가면
    정화가 제대로 안되겠죠? 그래서 불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새아파트는 건설사에서 앞베란다에 하수도시설을 하기도 합니다.

  • 13. lyu
    '04.5.25 7:14 PM (220.118.xxx.14)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생활들이 늦게도 많이 활동하니까 밤 늦게 빨래 돌리는 일이 문제가 되더군요.
    너무 늦게 물소리는 고문 수준이지만......
    야경은 실내가 너무 밝지만 않으면 차라리 온통 환할때 야경이 안 보이는것 같던데요......
    어두운 밤에 다른집 작은 불빛 그리고 나뭇잎 소리 벗삼아 잔잔한 물소리 씨디 넣고 명상하면 정말 좋답니다.
    장단점이 다 있지 않나요?
    어차피 가야만 한다면 좋은 면만 많이 보세요.
    살 수록 좋을 수도 있지요!!!

  • 14. ...흠..치
    '04.5.26 12:35 AM (211.235.xxx.231)

    흠! 정말 모르는군요.

    내가 모르면 얼만큼을 모르는지 조차도 모르니 무식하다고 할 수밖에요.

    옛날아파트 베란다에 정화시설 안된것도 모르고,

    나만 편하자고 베란다에 세탁기 두고 쓰는사람 나는 미워해요.

    겨울에 베란다에 세탁기두고 쓰면서 아래층 동파 생각도 못하면서 쓰는 사람들.

    동파로 홈통이 얼어 세탁구정물이 우리집 거실까지 들어온적도 있지요.

    집이 비었을 때 이런일이 발생했는데

    반상회에서 세탁기 베란다에 내놓지 말라했건만,
    꼭 거기에도 안 나오는사람들이 이런 잘못 저지르죠.

    빨랑 옮기세요.잘 못한줄 알면 말꼬리 더 달지말것.
    (이건 동대문에서 뺨 맞은 놈,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입니다.^*^)

  • 15. 우와
    '04.5.27 10:10 AM (211.192.xxx.132)

    ...흠..치..님..
    우와 말하는거 대따 4가지 없게 하시네요.
    ^m^

  • 16. 그러게말야
    '04.5.27 3:39 PM (220.73.xxx.48)

    ..흠..치님 진짜 4가지네...
    별 생각없이 읽다보니 표현이 진짜 한4가지하네요.
    푸하하........진짜 넘 4가지다^*^

  • 17. 깜이
    '04.5.28 2:09 PM (211.204.xxx.205)

    앗, 제가 그만 말실수를 했네요.
    저도 앞베란다만 있는 집에 산적이 있지만 세탁기를 그 곳에 놓게되어있었지요.
    그땐 1층이 아니어서 몰랐지만 아기x기저귀를 변기에 털지도 않고 마구 내려보내는 사람때문에 1층에 사시던 할머니께서 층마다 돌아다니시며 당부하시던 일도 있었답니다.
    그 때 생각도 나고해서 글을 쓰다 보니 본의아니게 기분을 상하게했네요.
    사과하구요, 하지만 공동주택은 나 혼자 편하게사는게 아니라 이웃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이 있어야 home sweet home이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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