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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해 시키는 한약 먹고서..
멀리 친정까지 가서 약을 지었답니다.
요즘 꽤 용하다고 소문이 난데라고 하더라구요..
둘째 출산후에 정말 빠지지 않는 뱃살과 식욕...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처방을 해주시고
지난주 수요일날 도착해서 한첩 먹고..
정확히 30분즘 뒤에 심장이 벌렁 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입이 바싹 타 들어가고
몽롱해지고 화장실간다고 일어서다가 나도 모르게
꼬그라지고..--;;
한의원에 전화해서 말하니 심장이 뛰면 안되는거라고
그약은 먹지 말라면서 다시 처방을 해서 보내주겠다 하더군요.
난리 났었습니다.. 울 신랑은 돌팔이다 부터 시작해서
잔소리잔소리에 울 신라은 그 약이 지방을 분해 하는약이라는건
모르거든요..--; 저도 약을 지을때 지방 분해용으로 지은건 아니였고
심한 변비와 두통.. 뭐 복합적으로 지은건데
그분도 딱히 지방 을 분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을 짓겠다는 말슴은 안하셨구요.
다시 보내주시겠다던 약이 왔습니다.
한봉지 뚝딱 먹고 한 한시간즘 지나니 심장이 뛰는 현상은 없었는데
입이 마르고 다리가 약간 후들 거리는 정도더라구요.
다시 한의원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더니..
약을 나눠서 먹으라시더라구요.
나눠서 먹데 3일이 지나도 호전 반응이 계속 나타나면
마지막 단계의 약을 써야 하고
그 약또한 같은 반응이 지속되면 저랑 그약은 맞지 않는거라네요..
그럴경우 전액 환불 해주시겠다시네요..
오늘 오전에 한봉지를 뜯어 그 양의 3/1을 먹었는데
심하게 어지럽거니 다리가 후들 거리는 증상은 없는데
입이 약간 마르고 아주 약간 어지러운 정도... 입안에 침이 하얗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네요..
중성 지방이 빠르게 분해 되기때문에 제가 어지럽고 입이 마르고
그런 현상들이 일어난다던데 ...
백에 한사람은 저처러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하시더라구요..
혹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계신가요??
계속 먹어도 되는건지 고민고민하고 있답니다.
한의사님을 믿도 꾸준히 복용해도 될까요??
걱정이예요...
1. snoozer
'04.5.25 12:36 PM (211.178.xxx.147)좀 무섭네요..
2. ...
'04.5.25 12:45 PM (220.73.xxx.48)잘은 모르지만 환불해줘겠다고 했으면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웬지 꺼름직한것은 안하는게 낫다 라는 제 생각3. 승연맘
'04.5.25 12:49 PM (211.204.xxx.42)제 생각엔 드시지 않음이 좋을 듯...그거 먹을땐 밥맛 떨어지고 만사에 의욕이 없지만
약 끊으면 도로 다~ 찝니다. 사촌동생이 한의사지만 절대 안 권합니다.
그런 약은 먹을 때 뿐이고...고도비만이라 몸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든 사람 아니면 운동
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네요..4. 코코샤넬
'04.5.25 2:02 PM (220.118.xxx.129)저도 살빼는 한약 지어서 반 봉지 먹고 포기했습니다.
입이 바짝바짝 타고 속도 타는듯한....아..진짜 먹기 힘듭니다. 살빼기도 힘들구요..
근데,제 아는 언니가 저랑 체질이 비슷한데 살뺀다고 자기 달라고 그래서 중고로 팔았어요 ..5. 한의사
'04.5.25 2:13 PM (220.76.xxx.159)비만 처방을 복용하시는 분 중에 간혹 님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을 믿고 따르시는 게 좋겠군요.
여긴 그야말로 자유게시판인데 각자의 경험담 및 들은 풍월은 님께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비만처방이라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뭘 썼는지는 그 원장님만 아시니깐요.6. 로렌
'04.5.25 7:20 PM (61.41.xxx.101)약으로 지방을 분해한다니 그 약이 어떤 성분에 얼마나 독하면 지방이 분해될까요 ...
전 병원에서 지어준 감기약 먹고도 너무 독해서 쓰러질뻔한적이 있는데..
그럴땐 그 약 복용을 중지해야되요 ....병원에 문의하면 그래도 먹어보라 그러던데..
병원말 너무 믿지마세요 ....님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병원약땜에 혼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7. 코알라
'04.5.26 11:42 PM (218.48.xxx.34)저도 3주전에 비만약을 처방받아 1주먹고 포기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남편친구에게서 처방받아서3주분을 1단계라며 주더군요
약값 꽤 나오더군요
일단 사람이 예민해지고 손이 약간 떨리정도로,그리고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도대체 밥알이 모래알같아서 씹을수가 없습니다.입안이 말라서 물을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화장실에 자주가게되고 ... 이런 문제는 다 참을 수 있는데 운전할때 정신집중이 안되서 도저히 못먹겠더이다.마침 심한 감긱가 걸려 그약을 끊고 감기약을 먹어야 했기에 저절로 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후로도 식욕이 돌아오는데는 한참이 걸려 이제좀 식욕을 회복했는데 저녁을 조금만 많이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저 항상 소화제를 먹게됩니다.과식한 날에는
결과적으로 3키로 빠졌습니다.운동은 조금씩 했구요
그래서 걱정되서 약성분을 물어보니 지방을 분해하는 약이 아니고 그냥 식욕억제한다고 그러네요 사실은 저녁식사후에 자꾸 군것질이 하고 싶고 겨우내 4킬로가 불어서 그걸 빼기위해 먹었거든요
카페인 성분.기타 등등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한의원관계자들이 들으시면 기분나쁘시겠지만
지방을 분해하는 약은 먹는약으로는 좀 힘든것 아닌가요
식욕을 억제해준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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