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님 칠순

온달이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4-05-24 21:05:32
아 며칠 있으면 시아버님의 칠순이십니다
우리 손윗동서가 70만원을 내랍니다
잔치는 안하구여
시아버님 형제분 3~4분정도 모시고 원주 근처의 팬션에서 자고 온답니다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동서네가 원주에 살거든요
음식은 맞췄다고 하는데 3끼를 먹으려구 하는데 총 30인분(한끼 10인분)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우리 동서네 랑 우리랑 시누네랑 각 70만원씩
모두 210 이죠
근데도 모자라서 어른들 용돈을 따로 준비하라고 합니다.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고 생각되어 여러분들꼐 물어보려구요
이정도 돈이면 충분하지 모자란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어떤가요?
3년후에 시어머님 칠순인데 그땐 두분이 함께 칠순잔치를 하신답니다
그땐 천오백만원 정도 드니까 600~700정도 준비하라고 하네요ㅜㅜ
IP : 220.64.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4.5.24 9:08 PM (211.217.xxx.143)

    너무 오바하는거 같네요..동서분이 잘 사시나보죠?

  • 2. 온달이
    '04.5.24 9:11 PM (220.64.xxx.65)

    잘살지는 않지만 보통정도는 되는것 같은데
    우리 동서 너무 여우짓을 많이 해서 곰같은 전 당하고만 살아서요
    이번엔 도저히 안될것만 같아
    다른 곳의 경비를 알아보고 싶네요
    도와주세요

  • 3. 김혜경
    '04.5.24 10:00 PM (218.237.xxx.135)

    저희 집에 경우...그런 행사 있을 때마다 50만원에서 1백만원 정도 회비가 듭니다...형제가 적으면 아무래도 좀 부담이 가죠...

  • 4. 선녀
    '04.5.24 10:05 PM (211.212.xxx.98)

    님도 따라가세요
    글구 사정이 안되면 형편껏 하겠다고 하세요
    제가 알기론 얼마나 많은 손님이 오는줄 모르지만 천오백이면 호텔에서 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부주 도 많이들오고요
    같이 내역을 따지세요 어떻게 해서 펜션에서 먹고오는데 2백이 넘게 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님이 여행사 통해서 그정도면 제주도 비행기 타고 여행할수 있다하고 그리로
    한번 알아보겠다 하면서 같은가격이면 더좋은데로 가야하는것 아니냐고 하세요
    평일에 2박3일정도 제주가는것 패키지로 저렴하게 하면 30~ 40만원이면 갑니다
    어른들 합쳐서 가도 충분합니다 님이 모시고 가겠다고 하세요

  • 5. 단상
    '04.5.25 12:56 AM (192.33.xxx.125)

    저희 같은 경우는 4형제들 살림살이가 빤합니다.
    그런대도 작년 친정쪽 환갑에 백만원, 올해 진갑이라고 또 백만원씩 냈습니다.
    잔치는 안하고 여행비로 드렸습니다.

    부모님들이 나이가 드시니 받으시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자식 자랑도 되고 하니.. 올해는 50만원에서 넘어가려 했으나,
    집안의 다른 어른(이모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라 하시는 바람에
    부랴부랴 돈을 더 마련했지요.
    출혈이 크지만 내라면 내야지 어쩌겠습니까? ㅠㅠ

    일단 결혼을 하면 똑 같이 내야지 안그럼 좀 의가 상하기도 하니까,
    다 같이 줄여보자고 하시던지, 아니면 조심스레 내역을 물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이도 있고, 부모님도 있고, 게다가 우리 부부 노후 대책도 생각해야기 때문에
    일이 있을 때마다 돈마련하고 그러느라 잠을 못자기도 합니다.
    비자금 좀 마련해보려 한달에 돈이 생기면 오만원도, 십만원도 쌈짓돈을 모아보지만,
    번번히 모이는대로 부모님한테로 나가는군요.
    뭐, 저 키우시느라 수고하신 거에 비하면 새 발에 피겠지만..

    아이 학비, 양가 부모님들 댁 제사, 생신, 어버이날, 추석, 연말연시 등등..
    어떨 땐 짐이 참 무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자, 자식들이여, 힘냅시다.^^;;

  • 6. 으앗
    '04.5.25 1:33 AM (61.73.xxx.239)

    잊고 있던 시아버지 환갑이 다가오네요. 아마 욕심이 철철 넘치시는 울 시부께서 그냥 넘기고 넘어가실분도 아니시고, 아마 부페에서 남들 칠순잔치하듯 뻑쩍지근하게 하고, 또 여행도 가실려고 할텐데...웅...것도 동남아 여러개국을 순방(?)하시고 오시겠다고 미리 선포하셨습니다.

    아들들이랑 딸이 뭔돈이 있다고...다들 빌빌거리고 사는거 뻔히 알면서 무슨 심뽀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키울때 거의 버려두다시피한 자식들에게 뭐를 그리 잘해줬다고 많이 바라시는 울 시부, 시모의 원망이 또 헤일처럼 막 밀려오네요.

    저는 딱 형편만큼 할껍니다. 남편과 약속을 했어요. 남편은 보나마다 그때가면 엄청 출혈을 하면서 안되면 현금서비스까지 받아가면서 줄꺼 뻔하지만 저랑 약속은 했으니까 딴지는 걸수 잇겠죠.

  • 7. 신짱구
    '04.5.25 9:38 AM (211.253.xxx.20)

    저도 결혼하고 다음해에 시아버님 환갑이셨어요.
    시누들 말로는 자기네 시댁에 한만큼 친정에도(울 시댁) 똑 같이한다해서
    그럼 나도 100정도 한다고 했읍니다.

    막상 다치니 자기네 돈 없다고 30만 한답니다.... 흐미.......

    작년 시어머니 환갑땐 입다물고 있으니 30만 내라네요.

    어쨌든 의도 중요하지만 내 형편껏 하는게 더 낫지않나요?

    그리고 600-700백은 너무 하네요.

  • 8. 그럼...
    '04.5.25 9:57 AM (221.138.xxx.104)

    형제들끼리 회갑계 혹은 칠순계를 하세요...
    매달 얼마씩...
    그럼 서로서로 부담 덜 될텐데...
    그런데 그럴 때는 총무를 잘 세워야 합니다...

  • 9. 전,,
    '04.5.25 5:09 PM (220.116.xxx.139)

    제가 생각하기엔
    시아버님 칠순에 70만원이면 많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용돈 따로 드려서 100만원 채워도 칠순에 내는 비용치고는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돈이 사용되는 용도가 펜션에서 식구들 밥 먹고 지내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아까울 것 같아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좀 더 보태면 가족끼리 제주도에도 다녀올 수 있는 비용 같은데요,
    그쪽이 더 추억도 남고 기념도 남고,,, 그럴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53 50~60대 친정 부모님옷 시장 추천해 주세요. 3 연화낭자 2004/05/25 888
19452 산후조리원이냐 산후도우미냐...? 12 예비맘..... 2004/05/25 1,200
19451 계절 지난 옷들?? 3 무비유환 2004/05/25 1,017
19450 입을 잘 벌릴 수가 없네요... 7 아..아.... 2004/05/25 901
19449 (서산행)버스~! 8 다시마 2004/05/25 1,210
19448 참 멋진 남자가 있었어요. 33 엘리사벳 2004/05/25 1,954
19447 저런.... 1 지원맘 2004/05/25 907
19446 [re] 아파트1층살기 7 jasmin.. 2004/05/25 2,023
19445 아파트1층살기 17 이숙형 2004/05/25 2,511
19444 지방 분해 시키는 한약 먹고서.. 7 한약 2004/05/25 1,381
19443 경빈마마님 청국장환 4 주현맘 2004/05/25 1,040
19442 장가 가는 후배에게 들려주는 25가지 삶의 지혜 5 마샘이 2004/05/25 996
19441 푸켓 다녀왔어요. 5 오소리 2004/05/25 1,004
19440 어떻게 하는게 사회생활을 잘 하는 건가요?^^ 3 ^^ 2004/05/25 949
19439 불새를 보면서..... 15 신짱구 2004/05/25 1,450
19438 음식으로 기분 전환하는 9가지 방법(펌) 4 쵸콜릿 2004/05/25 894
19437 햄 속의 아질산염 - 열받게 하는 글 4 무우꽃 2004/05/25 971
19436 ★ 남대문지도(상세) 7 미씨 2004/05/25 945
19435 뉴욕,뉴저지 사시는 분들께 도움 부탁드립니다. 2 허영 2004/05/25 924
19434 싱님 쪽지함 좀 확인해주세요.(다른분꼐 죄송!!) 신유현 2004/05/25 876
19433 커피의 참 맛을 찾는 사람을 위하여 2 귀여운 토끼.. 2004/05/25 936
19432 몰몬교도의 한국말 실력 5 무우꽃 2004/05/25 1,164
19431 내 남편의 한국말실력 (속편) 10 쌀집고양이 2004/05/25 1,301
19430 베이비시터를 바꾸고 싶을때 어떻게 말 하면 좋을까요? 5 맞벌이 엄마.. 2004/05/25 886
19429 몰포나비님! 별이언니 2004/05/25 887
19428 옷 잘 입는 남자... 25 jasmin.. 2004/05/25 3,374
19427 울고 싶은 엄마의 마음 22 푸른꽃 2004/05/24 1,739
19426 시아버님 칠순 9 온달이 2004/05/24 918
19425 남편분들.. 가족과 보내는 시간 많으신가요? 15 하루가 기~.. 2004/05/24 1,270
19424 어제 인사잘다녀왔습니다^^ 4 여우별 2004/05/24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