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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가족과 보내는 시간 많으신가요?
남편이 시간이 널널한 회사에 다니다.. 옮겼습니다..
새벽 일찍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는게 다반사..
저 결혼한지 5년됐는데..
남편 직장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는 시간이 좀 많은 회사에 다녔어요..
ㅠㅠ
갑자기.. 아침 일찍가고.. (일찍 가는건 더 좋아요..)
저녁을 집에 와서 한번도 안먹고..
전 직장은 5일 근무였는데.. 집에와서 저녁두 3일은 같이 먹었는데..
주말에두 하루는 나가네요..
제가 처음이라 적응이 안되구..
엄청 바쁜거 같아요..
애들두 다 내가 씻겨야 하구..
밥두 다 챙겨먹이고..
재우고 나서야 집에 들어오네요..
힘들어하니 나 힘들단 말두 못하구..
원래..
남편분들 많이 바쁘신가요??
남편분들 일주일에 저녁 얼마나 들어와서 드세요??
아.. 적응안됩니다..
지금 아이 밥주고 잠깐 앉았어요..
옛날이 좋았습니다..
목욕 다 시키고..
애들 해달라는 거 내가 설겆이하고 있으면 다 해주고..
코두 파주고.. 약두 먹이고..
그때가 정말 좋았는데..
그걸 몰랐네요..
근데요..
저녁와서 안먹는건 가끔은 좋거든요.. 전에두..
저두 부실하게 먹는게 좀 그래서 그렇지..
이런 생활 오래하면 괜찮아 질까요?
이렇게 남편 얼굴 보기가 힘들어서야..
1. jasmine
'04.5.24 6:29 PM (218.238.xxx.157)그래도 많이 도와주셨네요....
전, 13년째, 주말에만 밥 같이 먹고 살아요....
평균 12시에, 안 오는 날도 많고....아이들 키울때, 너무 힘들어서....그 기분 잘 알아요....
이젠, 적응이 되서, 일찍 오면 불편하답니다....^^
실직하신 분들도 많은데.....좋게 생각하고, 힘겨워하지 마세요....2. 하루가 기~~네..
'04.5.24 6:31 PM (211.222.xxx.125)네.. 많이 도와주긴 한거 같아요..
근데.. 이게.. 해주다 안해주니.. 힘드네요..
빨리 적응되서 불편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분이 이상해요..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도 없어지구..3. 날마다행복
'04.5.24 6:32 PM (210.126.xxx.65)처음이라 적응 안돼시죠?
저는 신혼때부터, 지금 까지 주욱~~~
아침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 남편과 삽니다.
주5일 근무요? 꿈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일욜도 나갑니다. 신생아때 딱 한번 같이 목욕시켜 봤습니다.
오죽하면 애가 일요일 낮에 들어오는 남편 보구(일요일은 좀 일찍 들어오거든요)
"어? 아빠 환한데 왜 이렇게 일찍 들어와? " 그랬겠습니까? 일요일인데도요.
이렇게 사는 인생도 있답니다.
첨엔 불만이었는데, 이젠 평일에 일찍 들어오면 짜증납니다.
일찍 이래봤자 9시에 들어오는데, 그 시간에 밥 달라구 하면, 으으으으~~
치우고, 과일먹고 그러면 11시 12시 금방 됩니다. 정말 짜증나죠.4. 앙큼이
'04.5.24 7:17 PM (218.148.xxx.19)저는 결혼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결혼하고...7개월정도...???울신랑 아버님과 같이....꽃집에 있었지요....
아침에 출근하면 집에9시10시에 들어옵니다....주말도..마찬가지이구요....
빨간날도 없죠....(울아버님 결혼하고나서 여지껏일요일날 아침 7시전후에 전화 안 한적..단 하루도 없는 분입니다....오늘가게나올꺼냐??라구요....)
5월8일15일 등등 행사가 있는날이면..안들어와요....ㅠㅠ
지금은 신랑하고 둘이 가게를 하지만 마찬가지죠....달라진건 하나...저도..아침일찍 같이 나갔다가..같이 늦게 집에 들어간다는거......ㅎㅎ
일요일도..마찬기지죠...같이 아침에나갔다가 같이 늦게 들어오죠.....이제 좀있음 울 아가가 태어나느데..그때쯤이면..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지겠죠.....ㅜㅜ5. 하늬맘
'04.5.24 7:22 PM (218.50.xxx.81)날마다 행복님..찌찌뽕..
다행히 주말엔 거의 가족하고 시간을 보내니 아이들이 그나마 아빠 얼굴 안 잊어버리죠!!
그런데도 울남편..가정적인 남편 상위5% 자신 있다니..기가 막힐 따름입니다..6. 날마다행복
'04.5.24 7:39 PM (210.126.xxx.65)하늬맘님, 저두 찌찌뽕~
울 남편도 자기가 무지 자상하고 가정적인 줄 안다니깐요. 참내...
헛웃음만 나올분...--;;7. 백설공주
'04.5.24 8:32 PM (220.83.xxx.121)잉잉...
난 주말부분데...
평일날 늦어도 좋으니, 남편얼굴을 보고싶어요8. 함박
'04.5.24 8:38 PM (220.118.xxx.64)우리 남편은 자기가 가만히 있는 것이 날 도와주는거라네요.
집에 있는 시간은 많은데 전혀 꼼짝을 않거든요.
차라리 나갔다 오라고 하는데, 있어도 그렇고 없으면 또 그렇고 남펀이 뭔지...9. 이영희
'04.5.24 10:20 PM (211.217.xxx.161)ㅎㅎㅎ 나이탓입니다 전 혼자 있을 시간이 월매나 그립던지..... 취미 틀리면 삐지니까(역시 남자가 더 잘 삐친다에 한표) 그래도 굳세게 그의 취미생활을 하라고 부르짖습니다.................
10. 몽쥬
'04.5.24 11:10 PM (211.214.xxx.170)결혼8년차..
저녁먹고 일찍(한9시쯤)오는 신랑이좋더라.
저녁안먹고오면 은근히 짜쯩!!!ㅋㅋㅋ
불쌍한우리네 남편~~~~~~11. snoozer
'04.5.24 11:21 PM (211.178.xxx.147)전 일찍 들어오면 12시이었고요 회식한번하면 세네시됩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당연히 들었지요. (암만그래도 재활용이랑 목욕탕청소는 남편몫입니다.) 요즘 회사옮겨서 좀 일찍 들어오는 날도 있는데 본인이 더 불안해하더군요. 경쟁력떨어질까봐.. 이나저나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12. 칼리오페
'04.5.25 11:27 AM (61.255.xxx.176)늘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저 예전에 너무 혼자인 시간이 길어서 남편이랑 24시간 붙어있게끔
같은일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 또 하고 했었습니다
하지만....그게 현실이 되고보니....한마디로....흐미.....미치고 팔딱 뛰겄습니다
같이 있는 시간이 길고 짧은것 보다....그저 여자들의 행복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따스한 말 한마디에 있는것 같더라구여 (물론 맘이 포함되어 있어야겠지요)
그처럼 우리도 따스하게 사랑을 담은 말 한마디 건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힘드실텐데...도움도 위로도 되어 드리지 못한것 같아 죄송하네요^^;;13. 가영맘
'04.5.25 11:47 AM (220.74.xxx.82)저희는 거의 따로 먹습니다..맨날 12시가 다되어야 들어오니....
가영이가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7시30분) 있다보니 비슷한 집의 엄마들과 친해져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 날도 많아지네요.. 마트,병원 보통 그런곳도 날짜 맞추어 같이 다니고 저녁일찍먹고 놀이터가서 한두시간 놀다오고 그러다보니 저두 귀가시간이 점점 늦어지내요..
아마도 나름대로 그 시간을 즐기는듯합니다. 전엔 늦게오면 스트레스였는데.....14. 신짱구
'04.5.25 3:09 PM (211.253.xxx.20)저도 몽쥬님과 같은맘!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그렇고....
밥먹고 9시에서 10시에 들어오면 이쁘겠죠?
우리네 욕심......15. 야옹냠냠
'04.5.25 4:54 PM (222.99.xxx.27)신짱구님 동감이예요!
다섯시 퇴근하면 다섯시 십분 도착. 저녁 먹고 나면 여섯시.
해가 중천에 떠 있어요.
가끔 밖에서 밥 먹고 온다고 하면 심봤다!!를 외칩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또 뭐 해먹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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