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님들께서 올려 놓으신 글들을 뒤적이다
갑자기 제 시야에 포착이 된 글 하나...
그래서 그 댑글에 달린 말 그대로 살림돋보기에 가서 풍수라는 키워드로 검색 시작...
그리고 거기서 찾은 이야기...
수하님께서 올려 두신 집안에 두면 좋지 않은 35가지라는 글....
한참을 읽고 또 읽고.....아침에 일어나 곁지기에게 야그를 해떠니만
눈이 똥그래져서리 당장 보여 달라는 겁니당
그래서 둘이서 모니터를 뚜러지게 봄서 그때 부터 시작하여
온 집 구석 구석을 뒤집기 시작해씀돠...
노오란 해바라기 유화 한점이 가게에 있었는딩
울 곁지기 완전히 심봤다 수준입니다
그걸 들고오더니 한쪽 벽면을 꽉 채우고
바로 또 뭐지 하는검돠...
그리곤 화원으로 달려가 노오란 꽃 화분 사가지고 오고...
그리고 제가 능력이 부족하여 시들어버린 난 화분을 치우기 시작...
그리고 눈에 띄이던 청소기 어디론지 숨겨두고
현관앞에 본인 신발 떡하니 내 놓고 청소도 아주 열심히 해씀돠...
다 끝내고 나서 하는 말...
이제 울 가게 대박 나거따 그챠??
이러다 대박 안 나면 저는 우짭니까....
혼자 덤팅이 쓰는건 아닌지...ㅋㅋㅋ
그래도 혼자서 다 치워야 할거 곁지기 요긴하니 써 먹은것 같아서
기분은 만땅으로 좋아씀돠....
아무쪼록 님들께서 좋은글 많이 많이 올려주셔서 저 편히 살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ㅋㅋㅋ
그리고 결론적으로 얻은것은염
대박이 나든 아니나든지....이렇게 해 두고서 어떤 기대감으로 행복하다는 겁니당
저 행복해 보이지염??? 빙그레~~^--------^v 헤죽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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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두면 좋지 않은 35가지란 글을 본후....
칼리오페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4-05-17 07:54:07
IP : 61.255.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smine
'04.5.17 8:45 AM (218.238.xxx.201)사실이든 아니든, 깨끗하게 살면 기분이 좋아지고,
좋다는 것 곁에 두고 보면서 마음이 즐거워지면 좋은거 아닌가요?
저도, 현관에 노란꽃 놓고, 오가며 보는데, 공연히 마음이 좋고, 기대감도 있고.....^^2. ...
'04.5.17 9:40 AM (211.200.xxx.20)칼리오페님 그 글 어디 있나요.
3. ...
'04.5.17 9:41 AM (211.200.xxx.20)아, 찾았어요.
4. 짱여사
'04.5.17 11:05 AM (211.229.xxx.90)계단 내려오다 아랫집의 빼꼼히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노란 해바라기 화분보고 씨익 한번
웃었는데..
나도 화분 하나 장만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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