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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작업 들어갈 때는...
맘에 드는 남자를 꼬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에게 맘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호감은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연애감정으로 발전할 만 한지는 아직...
참고로, 상대는 연애 경험이 극히 적은 순진하고 내성적인 남자입니다.
같은 건물에 살고 있어서 이틀에 한번 정도는 얼굴을 마주칩니다.
가벼운 인사도 나누고, 아는 척도 합니다.
어찌 어찌 하여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몇번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얘기를 해보니까 정말 맘에 드는데...왜 아직까지 여자들이 그를 내버려 뒀는지!
전 연애 경험도 딱 한번 밖에 없어요.
어쨌거나 여자가 먼저 작업 들어가는 것도 좀 거시기 한데...그래도 괜찮겠죠?
1. 저도 익명
'04.5.15 3:29 AM (61.78.xxx.154)여자가 먼저 작업들어가는게 뭐 어때서요~
전 예전부터 내 남잔 내가 고른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답니다.
그렇게 결혼했구요. 지금은 뭐 그렇게 잘했다는 생각은 점점 줄어들지만요 ㅋㅋ
암튼 그런 생각때문인지
처음엔 그냥 그랬던 남편 자꾸 보니 괜찮은 남자 같아서 열심히 대쉬했답니다.
저흰 학원에서 만났는데.. 뭉쳐다니던 그룹이라 갑자기 티를 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때 힘들때라 고민상담을 부탁하며 계속 자리를 만들었지요.
고민을 얘기하고 하니까 그 사람도 절 좀 특별하게 대해주더군요..
남편도 제가 마음에 있었던지...나중엔 남편이 더 적극적이 되어 결혼했지욤.
믿을만한 주변사람한테 얘기하고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꾸 만날 자리를 만들고 조금씩 관심표명을 하다 보면 그 사람도 눈치채지 않을까요?2. 김혜경
'04.5.15 11:08 AM (211.215.xxx.23)일단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 연구를 해서..영화를 좋아하면 표 예매했는데 친구가 펑크냈다 등등의 이유를 대고 같이 본다든가 하는 기회를 만든 후...발전시켜야 하지 않나요? 너무 구식인가요? 이 방법이...
3. 승연맘
'04.5.15 11:12 AM (211.204.xxx.252)여자가 작업을 걸때는 넘치지도 모자라지 않게 아주 꾸준히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자가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무 연락도 없이 끊으면 남자쪽에서
궁금해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세가 역전된다는 전설이....
하지만 부담가지 않게 조금씩, 상대의 기호에 맞춘다는 게 핵심이죠.
제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냐구요? ㅎㅎㅎ 사귀긴 했는데 결국은 다른 사람하고 결혼했습니다.
인연은 따로 있었나봐요. 그래도 원글님...원도 한도 없게 하는 데까지 한번 해보세요.4. 익명이
'04.5.15 12:21 PM (211.198.xxx.41)김선생님은!!!
촌시러워라... 젤 먼저생각나지만... 조금 구식같아여..
뭘 좋아하는지를 연구해서.. 동호회를 같이 가입하신다든지.. 운동을 같이 하게 유도한다든지..
매일같이 필연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세요..
그러고 나서.. 천천히 여유있게.. 은근히. 다가가세요..
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정 해 보시든가..
잔머리 무쟈게 써야 합니다..5. 칼리오페
'04.5.15 7:01 PM (61.255.xxx.112)저는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이카고 저카고는 못하구염 맘에 들면 든다 니는 어떻노?
이런식이라서염....좀 무서울래나 상대방이....
전 한 덩치해서리 아마 더 무서웠을지도 몰랑..ㅋㅋㅋㅋ
그래도 전 이런일로 고민하고 하는것 보다는 그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딩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는지염?
여튼 화이팅 ~~~~~~~6. 전수해여
'04.5.15 11:22 PM (218.49.xxx.136)일단은 누군가를 끼구서 자주 만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면 그담엔 소개팅해주겠다는 약속을 해보세여.이것 또한 자연스레 말이 나오길 유도하시구여....
그담엔 유령친구와의 소개팅을 약속날짜를 정해서 친구의 어쩔 수 없는 펑크를 내시고 걸 가장한 둘만의 데이트를 하는거에여...^^;;
미안하다는 표현으로 자연스레 유도를 해보세여..음..그리고 데이트를 하면서 님의 장점과 매력을 최대한 나타내야겠지여...^^
특히 전 도시락과 요리로 점수를 아주 후하게 받은거 같아여..ㅋㅋ 다행히도 자취생은 먹는것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잖아여..^^;;
전 다행히도 소개팅을 먼저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프로포즐 받았거든여..ㅋㅋ
암튼 저 또한 이방법은 전수받은 방법이에여...ㅋㅋㅋ
권투를 빌어볼께여..성공하세여~7. 전수해여2
'04.5.15 11:25 PM (218.49.xxx.136)전 24살에 처음 만나서 첫사랑이거든여.ㅋㅋ 지금은 결혼한지도 어언 2년이 넘었다는...
아주 좋습니다. 행복하고 좋은사람이구여...자상하고 절 엄청 사랑해주네여..8. ^^
'04.5.17 10:11 AM (61.81.xxx.59)저의 경험상..화려한 연애시절을 보낸 저로썬..젤 먹히는 방법이...남자들에게 사심없는 듯한 쿨~한 모습을 보여야 할듯..(근데 이건 제성격..명랑쾌활하다보니..내숭버젼은 도통..^^;;) 편하게 대하면서..나와 있는시간이 즐겁게..fun한 시간으로 말이예염..그러면서 은근 슬쩍 남자가 이끌어 가게끔 상황을 유도...음~~~그러니까..주변장치..부뉘기는 내가 다 조장하며 남자에게서 결정적 인말을 하게금 만드는겁니당..에겅 저두 하도 오래전 일이라 잘 설명이 안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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