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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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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5.14 11:45 PM (211.215.xxx.48)얼른 집에 들어가세요...
친정이나 친구집 가지 마시구요...2. 노란잠수함
'04.5.15 12:32 AM (221.166.xxx.108)임신중이시라는데 지금 이시간에 PC방 같은 데 있으시면 안좋으실것 같아요
샘 말씀대로 얼른 집에 들어가서 푹 주무시구요
내일 아침 든든히 들고 출근하셨다가
퇴근후에 남편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세요
임신중에는 감정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몸도 쉬 지치잖아요
남편분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실거예요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지금은 집으로 들어가서 쉬세요3. 땡칠이
'04.5.15 12:38 AM (220.75.xxx.224)어색해도 집에 계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ㅜ.ㅜ 그리고,,남편이 나갓으면 나갔지 나는 절대 안나간다고 마음먹으세요..
4. 박인경
'04.5.15 12:42 AM (210.218.xxx.116)님 많이 서러우시고 힘드시죠 남자란 다 그런가봐요 눈앞에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남편분께서 거깃말한건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님께서 남편분께 상가집 간다고 하구서 왜 유흥주점갔냐고 하기엔 또 주머니 뒤져봤다고 꼬투리 잡힐겄같고
마음을 단단히 잡으세요 뱃속에 아이가 있잖아요 저두 임신해서 많이 울었더니 아이가 정서적으로 않좋더라구요 우리는 엄마잖아요 기운내야죠 남편이 속상하게 해도 내아이를 위해서 힘냅시다.
그리고 평소에 잘해주신다니 아마 남편분도 찔려서 말은 못해서 그러지 님걱정을 많이 하실거예요 글구 다음엔 이런일아 없도록 확실히 못박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주 단호이 무섭게 그러나 잔소리로 들리지는 안게요
울지마세요 살다보면 이런날보다 더 울고싶을 때도 많이 있더라구요
빨리 화해하셔서 어두운 기분을 떨쳐버리는 것이 님과 아기 그리고 남편분께도 좋을게예요
힘내세요5. 미스테리
'04.5.15 1:25 AM (220.118.xxx.221)제 주변에도 술을 넘 좋아해서 문제 되는집이 꽤~~~
보통 잔소리 듣기 싫어서 ...
모르고 지나가면 될껀데 알아내서 피곤하다는둥...
미안하니까 괜히 술김에 화 버럭내고...
다들 답이 같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님이 좀 참으세요..
아기를 생각해서요...^^
남자들이 감성이 많이 발달하면 심하게는 디자이너 앙드레 * 처럼 될껄요???
그게 남자는 이성이 발달하고 여자는 감성이 발달해서라네요...
제가 보기에 남자와 여잔 "기차길" 같아요...
나란히 가고는 있지만 절대 하나로 갈수는 없고 가끔 여러선이 교차될때만
겹치듯이 간혹 일치한 것들이 있고요...
아이구,,, 얼른 도망가야지...
저보다 훨 연로하신 분들 많은데 인생 거의 다 산사람처럼 기차길 운운하다
돌맞겠어요!!!
가영님...
맘이 좀 안정되면 일목요연하게 상황을 서로 얘기하고 얼릉 화해하셔서
아기 맘 편하게 해 주세요...^^*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 꼭 받아내시구요!!
화이링~~~~~~~~~~~6. 빈수레
'04.5.15 1:44 AM (211.208.xxx.184)아무리 술김이라지만 자기 아내를 향해서 위협이라지만 맞을 가능성이 있게 던지고 의자를 들고 던지는 시늉까지 했다는 건 문제가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만약에 시가가 지극히 정상적인 집안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사부모님한테가서 그대로 고하세요.
고자질의 의미가 아닌, 지금 여기에 말한 것처럼, 이러저러해서 병원까지 다녀오고 그러저러한 상태라고.
폭력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비칠 때 확실하게 나가지 않으면 시늉 다음번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라고 하더이다.....강력하게 대응하세요, 시부모님을 움직여서.
폭력에 대한 것은 처음부터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7. 김흥임
'04.5.15 9:39 AM (220.117.xxx.209)전 어디에 답글을 달때 가능하면 다른분들에 글을 안보고
저에 의견을 적습니다.
대다수 분들이 객관적 시선으로 문제를 보려 하지 않고
같은 여자 입장에서 글쓴이와 나를 동격시하여
같이 열을 받든지 등등,,,
저 같은 경우 늘 상대라면 어떤 기분이었을까를 같이 더듬어 보는 버릇탓에...
다른님들과 의견이 많이 달라 종종 스스로도 당황하지만,,,
근데 요즘은 원글과 리플글이 동시 확 열려 버리니 안볼수도 없고,,,
전 원글님에 글을 보며 의아한점
남편이 하는말에 왜 의문 내지는 의심먼저 들어갈까?
정말 문상 가야할일같은건 말 그대로 계산 없이 부지불식간에 생기기도 하는일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일단 어딜 가노라 말한상태면 전화통에 불이 나도록
전화를 하지 않고 들어 올때까지 기다려 줄순 없는걸까?
남편의 주머니 다들 보시나요?
그냥 무슨 말이든 할때까지 기다려 주고
믿어 주면 안되나요?
주머니 뒤져 명세서 보고 온갖상상에 혼자 속 뒤집어 지고
가타 부타 말 한마디 안들어 본 상태로 열쇠 던져 버리고 나가면?
임신한 부인에게 그럴수 있냐 시지만
임신한 사람이 스스로 금할 언행도 많거든요.
좋은 생각. 바른 행동
심지어 하찮은 과일 한조각을 먹어도 반듯이 잘라진 싱싱한것만 골라 먹는,,
뱃속 아가를 위해서 말입니다.
임신중 엄마가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면 훗날 그 아가가 아토피일 확률이
높단 예도 있듯이...
평소 안그렇던 분이 그런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면
와이프에게 말하지 못할 어떤 스트레스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임신한 나에게 임신한 나에게 어떻게 그럴수 있냐
그말 자주 써도 남자들 질립니다.
임신이 모든행위에 면죄부가 되진 않죠.
하루 종일 울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처 하세요
자꾸 울면 울보 아가 만납니다.8. 가영이
'04.5.15 12:20 PM (221.164.xxx.42)어제는 갈때도 없고해서 Pc방에 30분가량있다가 나왔어요
곧장 집으로 들어갔어요 오늘 아무말도 없이 둘다 출근했어요
여러님들 의견 고마워요 이렇게 여러님들의 생각을 듣고나니 나름대로
차분해지고 이성적이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김흥임님 말대로 생각해보니
제 잘못도 많은것같습니다 요즘 제가 예민해서 신랑을 너무 닥달하지않았나 반성하구요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근데도 선뜻 먼저 말꺼내기가 쉽진않네요
어제 신랑의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라 맘이 많이 아픕니다
혹시 또그러면 어쩔까 걱정도 되고요
어제처럼 울진않고 조금 냉정히 생각하니 ... 생각도 정리가 되고...
하지만 아직 기분이 .... 신랑이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9. 파랑비-♡
'04.5.15 1:32 PM (211.243.xxx.128)빈수레님의 말에 동의!!!
10. 오드리
'04.5.15 3:02 PM (218.39.xxx.149)가영이님 많이 놀라셨죠?...신랑분이 잘해주던 분이라서 더 놀라셨을거에요..
저도 울신랑이 너무 착하고 화 낼줄 모르는 사람인데 ,,결혼해서 1년 지나서 다투는데 화내는 무서운 얼굴을 하는거에요..남들은 뭘 그정도 갖고 그러냐고 하겠지만,안그런 사람이 그러니 단지 화낸 얼굴만 갖고도 너무 놀랬거든요..저사람이 나한테 화를 내다니 하고 말이에요..아마 가영이님도 서운한 마음이 며칠 갈거에요..더구나 임신까지 하셔서..임신했을땐 더 많이 우울하고 슬퍼진다고 하더라구요..힘내세요^^
그리고 다음엔 화나서 큰 물건던지는거 다신 못하게 남편한테 확실히 해두세요..
한번 그러면 나중에 또 그런대요.. 처음에 뿌리를 꼬옥 뽑아놓으세요..11. 몬나니
'04.5.16 1:29 AM (61.78.xxx.2)정말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할것 같아요..
물건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위협하신것 자체가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임신한 아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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