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입니다.^^

[기쁨이네]

사진은 제 큰 딸이 받은 상장입니다.
안톨린이라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는데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6장을 받았습니다.
전교 400명이 넘는 독일에서는 초등학교치고는
제법 큰 학교입니다.
계속 전교 1등 하고 있습니다.
저의 두 딸이 유일한 한국학생입니다.

어린이날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 딸에게
응원해 주세요 청하며 글 올립니다.

p.s.  1  :  책을 읽느라 집안이 보통 어지러운 것 아닙니다.
              저도 엔지니어님 처럼 결코 치우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원하는데로 보게끔 합니다.

        2 :  우스개 소리 하나,
              너무 책만 읽어 좀 걱정스러워 한 마디 했습니다.
              (아, 물론 저의 딸들 운동도 잘 합니다)
              우리 생각도 하면서 좀 천천히 하자,
              아니야, 책 많이 읽어서 전 독일에서 일등할꺼야,
              일등해서 뭐 할건데?
              상금받아서 백만장자 될레,
              백만장자 되어서 뭐할려구?
              그럼, 학교 그만 둘꺼야~
              ㅋㅋㅋ              

[티라미수]

저희 엄마도 제가 공부 잘해오면
정말 정말 기뻐하셨어요..
자랑하셔도 됩니다.ㅋㅋ

[겨란]

이 아이들아!!! 멀리 타국에서 공부를 잘 해주니 괜히 나도 자랑스럽구나!!!!!! 고생이 많다 -.-

[옛사랑]

얼마나 흐믓하시겠어요..저도 덩달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부럽구요..^^

[기쁨이네]

고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들어와 보니 엔지니어님께서 글을 내리셨더군요.
멀리 떨어져 있는 저희들에게 이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상상하시는 거 어렵지 않으리라 여깁니다.
그래 저도 책을 보느라 어지럽지만 그냥 있는데로 둡니다라는 뜻으로
상장을 용기내어 올려봤습니다.

여기 올라오는 글들... ... ...
하나하나 저희에게는 참 소중한 글들입니다.
내리시면 정말 가슴 무지 아픕니다... ... ..

[재은맘]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한다니..좋으시겠네요..ㅎㅎ

[카푸치노]

축하드려요..
전교 1등..과연 울 아들도 이런걸 해볼라나??
부럽사와요..

[칼라(구경아)]

이런건 당연 자랑해야죠~~~~
축하드려요~~``

[champlain]

전교 일등이 쉬운 것이 아닌데
참 대견하네요...
아이들 책 읽고 있는 모습이 참 이쁘죠..
자랑스러우실만 합니다..^ ^

[레아맘]

저도 기쁨이네님 큰 따님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엄마가 뒤에서 내조를 잘~하셨기에 오늘의 이런 기쁨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저도 레아가 책을 읽어달라고 저한테 무거운 책을 질질 끌고 올때 너무 귀여워요....계속 책읽는걸 좋아했으면 하고요...아~ 정말 좋으시겠다 기쁨이네님은!

[싱아]

따님들을 타국에서 잘 키우시는거 같아요.
축하합니다.

[새벽공기]

엄마가 그렇게 부지런하시니..아이들이 그것 보고 열심히 생활한 덕인거 같아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아이 키우면서 건강하고 심성바르고 공부 잘하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어디있겠어요..

아..가차이 살면 이럴때 한턱 얻어 먹는건데...^^

[거북이]

기쁨이네님, 추카추카!!...짝짝짝!!!

한턱, 아니 세턱이라도 크게 내셔야 할 것 같은데요...ㅎㅎㅎ
아~~뭘 쏘시라고 부탁을 할까나?
아잉~이럴땐 진짜로 옆에 있어야 하는건뎅!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llie]

같은 한국인으로서 저도 자랑 스럽습니다.. 아구... 기특해라.*^^*

[김혜경]

자랑스럽습니다...
축하드려요...제 대신 따님에게 머리 좀 쓰다듬어주시구요, 엉덩이도 토닥토닥...

[건웅큰맘..]

축하드립니다..먼곳에서 사시는라 힘드실텐데..
독일어디세요? 제가 오늘 가입해서 함부르크에 언니가 살고 있어서..

[경빈마마]

정말 축하합니다.
이름처럼 기쁨이네 이네요..^^ 얼마나 이쁠까요?

[파파야]

으아,부럽습니다..좋으시겟어요..추카추카

[이론의 여왕]

자랑 많이많이 하세요. 정말 기쁘시겠어요.
갑자기 우리 엄마가 불쌍해지네요. 잘난(?) 딸 덕에 이런 자랑도 한번 못 해보셨으니... ㅠ.ㅠ

[꾀돌이네]

알아서 척척~
따님이 정말 이뻐보이시겠어요.
울 아들도 나중에 이뻐보이는 짓(?) 좀 해주면 좋으련만.....

[참나무]

마지막 말에 한참 웃었습니다.
백만장자가 되어서 학교 그만둔다는 말!!

따님의 향학열(?)
공부는 해야되는데 마음을 못잡고 있는 제가 배워야할 덕목이네요.

[홍차새댁]

대단한 딸들이네요...
1등이라니...저는 개근상도 한번도 못받아봤는데....중고등학교때는 개근해도 상장 안주던데..
그리고 책 많이 읽으니까 좋으시죠^^

[beawoman]

부럽습니다.
따님에게 한국에 있는 아줌마들이 대단한 아이라고 칭찬하더라고 꼭 전해주세요.
요즘 독일의 교육 방식이 무척 궁금해지고 있어요,

[키세스]

ㅎㅎㅎ 자랑 실컷 하세요.
저도 우리 애 키워서 이런 사진 올릴수 있었으면... ^^

[기쁨이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이 많은 댓글을 보고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오늘 같은 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여러분 덕분에 하나도 외롭지 않네요~

[La Cucina]

우와,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요, 기쁨양 (이름 맞나요?) :)
자녀들이 공부 잘해오면 너무 흐뭇한 마음이 당연하신거니까요. 많이 자랑하새요 ^^

미국에서 봐도 한 학교에 최고우등생이 대부분 한국 학생들이더라고요. 적어도 제가 본 케이스는 다 그랬어요.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의 자녀들이죠 ㅋㅋㅋ
꼭 열심히 해서 백만장자 되서 나중에 학교 그만(?) 두세요, 기쁨양 ㅋㅋㅋ

[나르빅]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적입니다. 축하드려요~~

[치즈]

한 턱 쏘셔야지요.ㅎㅎㅎ
아이가 일등하니까 누가 밥사주던데요..^^
그러면서 좋은 일이 있어 밥사고 살 수 있는게 올매나 큰 복이냐고 하더군요.

밥 사셩.^^

[orange]

에궁... 부러버라....
정말 축하드려요...
을매나 좋으실까....

저도 밥 사고 싶습니다.... ^^

[호야맘]

자식 자랑 하실만 합니다, 어깨에 힘 빡 주시고요.. ㅎㅎㅎ
저도 늦게나마 축하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