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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기 한판 승부 (오전)

아라레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04-04-15 10:10:58
※ 나이 지긋한, 머리 벗겨진 아저씨 두분이서 캐스터와 해설을 맡고 있다 상상하시고 읽으시면 재미가 두배! ^^

네. 여기는 20개월 경력의 아기엄마와 아기가 젖떼기 승부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하남 사설 경기장입니다.
일단 선수소개 부터 들어가 볼까요?

먼저 엄마. 보기엔 유순해보이지만 한성깔에 한껏 소리를 지르면 5.1채널에도 끄떡없던
남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정도의 목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선수가 컨디션이 좋을 땐 아~주 괜찮은 엄만데 요새 슬럼프에요.
부쩍 신경질이 많아지고 심판의 권고나 판정에 불복종 하는 경향이 보이죠....

다음 아기선수. 마찬가지로 20개월 경력인데 팔팔한 말띠에 더운 여름에 태어나서인지
잠시도 가만있질 않고 참을성이 부족하다는게 전반적인 평입니다.
요새 새로 익힌 스킬로는 눈 위로 치켜뜨며 씨-씨- 소리 내기, 입 내밀기,
벽까지 굴러가서 온 몸으로 벽 내리누르기 등이 있죠.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 시작됐습니다. 오늘이 경기 들어간지 6일째로군요.
현재 시각-아침 8시 30분 입니다.

네, 시작은 순조롭군요. 아기가 늘상 하던대로 잠투정을 하지 않고
바로 부시시 일어나서 할머니 심판한테로 갔어요.
엄마한테는 기분좋은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셈이죠. 네..

심판에게 웅얼거리며 뭔가를 자꾸 요구하는 아기. 네! 심판.. 아기 손을 붙들고 냉장고로 갔습니다.
우유를 주려는 심판에게 항의를 하며 심하게 고개를 내리젓는 아기,
뭘 원하는 걸까요? 아... 말을 못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손가락으로 요쿠르트를 콕 찍는군요! 심판, 아기의 요구를 알아챘습니다.
요쿠르트를 받아들고 매우 흡족한듯이 미소를 지으며 심판에게 깍듯이 '고맙쯥니다'인사를 하는 아기...
네, 심판이 아기의 미소에 넘어갔어요.
아, 저런.. 저러지 않아도 되는데 필살 귀염미소에 또 아기를 안아들고 소파로 갑니다.
자꾸 저렇게 아기를 안고 업고 뽀뽀를 자주 해대니까
심판이 자기한테 무른걸 아기가 잘 간파하고 있지요...

아기가 요쿠르트와 바나나를 아침간식으로 막 먹고난 즈음 엄마 선수 거실로 입장합니다.
일단 아기와 포옹하고 뽀뽀하고 아침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전의를 파악하고 있군요...

앗! 엄마의 가슴에 안긴 순간, 아기 공격 들어갑니다 !
네... 순간적으로 젖냄새가 확 풍겼나 보군요.
그게 아니라 저 친구가 애써 잘 참아왔다고 해도 엄마 가슴에 안기면 그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거겠죠.
아무래도 2년 가까이 섭취했던 건데 지금 겨우 6일째지 않습니까? 금단 증상이 심할때죠.
그런건가요?
에... 예를 들자면 아기 낮잠을 재우고 나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컴 앞에 앉았을 때,
점심먹고 나서 상사의 눈치 볼 것 없이 맘껏 82를 즐기려는데 모니턴 이상없는데
마우스가 말을 안듣는다는지의 그런 경우라면 이해가 가실까요? 얼마나 컴이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겠습니까?
지금 아가선수의 심정이 아마 그럴거에요... 충분히 공감되지 않습니까?
아, 정말 알아듣기 쉽게 해설을 해주시는군요.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82시청자분들께 아주 절절히 와닿는 표현일겁니다.

엄마,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심판에게 묻습니다.
아기에게 뭘 주었는지 체크를 하는군요.
이미 아기가 어느정도 배가 불렀다는 걸 알고나자 먹을거 공격은 안통하리라는 걸 알고 티비 리모콘을 쥡니다.
현명한 판단이에요. 일단 시선을 엄마에게서 떼는게 중요해요.
네, 아기프로가 하고 있습니다. 잠시 찡찡대던 아기, 동물인형과 음악율동에 정신 팔려
엄마에게 떨어지는데 성공했습니다.

엄마 신문을 보면서 아침먹기에 들어갑니다.
네.. 면목동에서는 볼 수없었던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엄마 선수, 친정이라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홀가분히 아침을 먹는데 성공했습니다! 덧붙여 잡지책을 읽으면서 식사를 하는 여유로움까지 과시하네요.

일단 음식섭취로 체력을 비축한 엄마선수, 아기 밥먹이기에 들어갑니다.
친정에는 식탁의자가 없는 관계로 아기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때문에 많은 애로가 있죠...
건강한 성인남자도 저 아기 뒤를 쫓아다니며 밥을 먹이다가 지쳐서 입맛을 잃은적이 있다죠...
아, 아기아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죠...그러니 아기엄마의 체력이 나날히 강인해지고 정말이지 아기키우기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걸 다들 알아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하하. 그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밭일할래, 아기 볼래? 하면 다들 밭일한다고 한다는...
하하하하...

아.. 벌써 밥을 반정도 먹였군요.
네, 여기가 고비에요. 저 아기가 이때부턴 슬슬 식사에 집중도가 떨어지게 돼있어요.
그렇습니다 ! 말씀드리는 순간, 입안에 있던 밥과 반찬을 거실에 내뱉기 시작한 아기 선수,
엄마선수 일단 소리 지르기로 맞대응을 하고 걸레를 가지러 뒷베란다로 갔습니다.
그 때를 노려 뱉어논 음식물로 손장난을 치는 아기, 거실에 떡판을 치고 있습니다 !
네..정말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걸레 갖고 돌아온 엄마, 온 몸을 부르르 떨더니
휴지까지 가세해 아기손과 얼굴을 닦고 걸레질을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한 대 맞을 분위기죠?
그렇죠 ! 면목동이었다면 벌써 엉덩이 구타가 들어갔을 시점인데 엄마가 심판의 눈치를 보고 있어요.

길고긴 아침식사 시간이 끝나고 심심함을 달래주려 리틀베어 디비디를 틀어줍니다.
아기가 너무 좋아하네요. 아, 집중해서 보는가 싶더니 잠시 십자수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달려가
마구 떠들기 시작합니다. 엄마선수, 제대로 사람의 말을 해보라며 아기를 약올리고 있군요.
온 몸으로 엄마품에 돌진하는 아기, 엄마가 앉아있는 모습만 보면 예전 젖먹던 자세를 취하려고
마구 파고듭니다. 위깁니다. 위기.. 어떻게 피해나갈지 흥미진진합니다.

먹는 공격, 시청각 공격까지 이미 써버려서 웬만해선 아기를 떼어놓기 힘들것 같아요.
엄마, 동화책을 가지고 옵니다. 아, 머리가 좋아요.
네, 정말 좋은 기술이죠. 일부러 조용하고 느린 음성으로 책을 읽어 아기의 졸음을 유발시키려는 작전입니다.
그러나 아기, 자기 마음대로 책장을 뒤죽박죽 넘기려고 합니다.
엄마의 저지에 책장을 잡은 손에 서로 힘이 들어갑니다. 아! 저러다 아까운 책 하나가 또 찢어지겠어요.
책 아까운 줄 아는 엄마가 먼저 힘을 풉니다. 아기 선수, 이리저리 책을 돌려보다 바닥으로 집어던집니다.
엄마선수, 드디어 인내심의 끈이 끊어진 듯 보입니다.
두 선수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업어준다는 엄마의 제의를 아가가 엄마등을 떼밀고 때리며 온 몸으로
거부하고 있군요. 오로지 젖을 먹겠다는 일념하에 마구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기의 기저귀를 체크하기 시작합니다. 쌌을까요? 쌌을까요?
네! 엄마의 미간이 찌푸려지는걸 보아 싼게 확실합니다.
아.. 면목동에선 말이죠, 이런 일이 낮잠을 자고 난 오후에나 발생하는데 여기와서는 상황이 좀 바꼈죠?
그렇죠. 아무래도 자꾸 먹을걸 많이 먹게 되니 그만큼 배출을 하게 되는거죠.

엄마선수 아기를 안고 욕실로 갑니다. 에.. 현재 아기의 몸무게가 어떻게 돼죠?
음.. 여기 기록을 보니 12kg에 육박한다고 나와있군요. 네, 대단해요. 엄마, 12kg를 오른팔도 아닌 왼팔 한쪽으로
버티고 서서 엉덩이와 얼굴, 손, 발을 씻깁니다. 예전의 저 엄마가 처녀적에는 1kg 아령도 무거워서 팔을 벌벌 떨었다던
그런 기록이 있군요? 그렇습니다. 유난히 팔이 가늘고 힘이 약해 무거운 걸 들면 어깨가 빠질것 같은 증상이 있었다는군요.
20대때 신디 크로포드의 비디오를 따라하면서도 그 아령이 무거워서 며칠동안 끙끙 앓았다는 군요.

그런데 엄마가 되고나선 하루도 빠짐없이 증가하는 아기 체중에 맞춰 들어올리기 운동을 하는 바람에
팔에 근력이 생긴거죠... 처녀적과 비교하면 팔뚝의 두께가 괄목성장했어요...
맨바닥에서 아기를 안은채 인상! 용상!하면서 들어올리기를 하는 모습도 아주 웃긴다고
아기 아빠 소식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좀더 아기가 무거워지면 아빠와의 팔씨름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 유니폼을(기저귀) 갈아입은 아기, 원기백배해서 엄마에게 강력한 요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입 내밀기, 눈흘기기에 이어 어..어? 네! 드디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 엄마도 슬슬 짜증이 밀려오는 표정인데요...

여지껏 침묵으로 소파에서 누워만 있던 심판, 일어나서 중재를 합니다.
할머니 등에는 냉큼 올라타는 아기. 포대기로 두르자 잠을 잘 기세입니다.
고개가 밑으로 떨어지는 아기, 네, 1차 잠재우기 성공입니다. 엄마가 재웠다면 높은 점수를 받았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군요. 안방 보료로  직행하는 할머니와 아기...
여기가 중요해요. 우리가 보기엔 깊이 잠든것 같아 보이지만 자리에 뉘이는 순간 눈을 떠서
기술이 번번히 실패로 돌아간 적이 많았거든요. 자, 조용히 지켜봅시다.

할머니, 아주 살살 포대기 끈을 풀고 있습니다... 살짝 허리를 틀어 등뒤에 있던 아기를 품에 앉는데 성공,
자리에 뉘이고 있습니다. 네.. 성공인가요...? 아! 저런, 엄마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기 몸위로 이불을
덮어주는 순간 아기가 이불을 발로 차내며 눈을 떴습니다. 아기가 이불 덮는걸 싫어한다고 엄마가 계속 얘기를 했었죠...
할머니들이 아기 엄마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경험담과 민간지식에 의해서 아기를 키울때 저런 충돌이 일어나죠.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할머니의 외손주 걱정하는 마음에 배앓이 할까봐 이불을 덮어준건데 그런점은 감안을 하셔야죠.

1차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 다시 업고 있습니다. 아... 오전 경기가 길어지고 있어요.
여기서 성공을 해야 서로서로 한두시간의 휴식을 가질텐데 말이죠.

2차시도에 아기 뉘이기 성공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엄마와 할머니.. 거실로 나가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갑니다.
네, 그럼 오후 경기는 아기가 낮잠서 깨어나는 시간부터 다시 중계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시각 오후 12시 40분. 여기는 하남, 사설 경기장이었습니다.
IP : 220.118.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04.4.15 10:17 AM (221.161.xxx.213)

    하하하 시시한 코메디프로보다 더웃겨요

  • 2. 꾸득꾸득
    '04.4.15 10:21 AM (220.94.xxx.38)

    ㅎㅎㅎㅎㅎ,,생생합니다..정말로,,옛날 생각나게 하시네요...
    혹시 중계자님은 외할아버지?....
    혜원이고집이 여간 아닌가봐요....

  • 3. 깡총깡총
    '04.4.15 10:24 AM (211.216.xxx.18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라레님 홧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글솜씨에 넘어가고 웃겨서 넘어가고.. 저희아기도 말띠 19개월 됩니다요.
    지금 하는짓도 아기선수랑 똑같네요... 곧있음 저도 젖떼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상황 중계 자주자주 해주세요~

  • 4. 모아
    '04.4.15 11:04 AM (211.210.xxx.228)

    아라레님 싸랑해요~!
    이렇게 육아일기 내시면 대박이겠어요

  • 5. 짱여사
    '04.4.15 11:21 AM (211.224.xxx.178)

    ㅎㅎㅎㅎ
    나도 빨랑 아기 갖고 싶다...

  • 6. 아짱
    '04.4.15 11:28 AM (211.180.xxx.50)

    하하하..
    두 선수와 심판의 숨막히는 접전을 생생하게 잘 묘사하여
    마치 하남 경기장에 있는듯 착각할 지경입니다....

    아라레 엄마 선수 화이팅!!!!

  • 7. nowings
    '04.4.15 12:07 PM (219.241.xxx.153)

    너무 흥미진진해서 숨도 못쉬고 읽었어요.
    엄마 선수와 아기 선수 못지 않게 심판 할머니의 역활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 8. 은돌짱
    '04.4.15 12:16 PM (220.94.xxx.177)

    ㅎㅎㅎㅎㅎㅎ
    넘넘 웃겨서 의자에서 굴러 떨어질뻔 했어요.
    아라레님 글솜씨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집에도 14개월짜리 선수와 지금 합숙중인데요.
    한6개월후 저희집 풍경도 이경기모습과 다를바없겠죠.
    언제부터 걱정하고있었지만 또한번 훗날을 생각하니
    어찌 잘넘어갈지.......

  • 9. 김혜경
    '04.4.15 1:35 PM (211.215.xxx.164)

    흐흐흐...아직...시합이 안끝났군요...장하다, 아라레!! 더 장하다 혜원!!

  • 10. 아라레팬
    '04.4.15 1:55 PM (68.154.xxx.181)

    정말 더이상은 못참겠다. 팬클럽이라도 가입하던지....원...
    뭐 이런 엄마가 다 있어!
    (욕 아님돠)
    아라레님,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친구라도 해야겠는 데.....

  • 11. 피곤한악어
    '04.4.15 2:04 PM (211.178.xxx.221)

    하하하... 너무 재밌어요.
    저희 아이는 이제 22개월 채웠는데,
    아직도 젖 못떼고 있습니다. 사실 제대로 시도도 못 했어요.
    아라레님 성공기를 보고 따라해 볼랍니다.
    아라레님, 화이링~

  • 12. 밴댕이
    '04.4.15 2:10 PM (68.73.xxx.175)

    하하하...넘어갑니당...
    나중에 혜원이가 아라레님을 능가하는 재치덩어리로 클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요!

  • 13. 나나
    '04.4.15 2:12 PM (211.49.xxx.188)

    만화책이나 만화영화로 제작하면..
    대박 날것 같아요..아라레님,넘 재밌어요.ㅎㅎㅎㅎ

  • 14. Ellie
    '04.4.15 4:19 PM (24.162.xxx.70)

    아라레님.. 엄마의 길이 멀고도 험하네요... ㅡ.ㅡ;;
    (울엄마도 이랬을까요? ^^;; 전화해서 물어봐야지~)

  • 15. 봄봄
    '04.4.15 5:38 PM (195.221.xxx.13)

    저도 방금 애 밥먹이기 한판 했어요 -.-
    엄마도 좀 쉬자!! 그러고 82쿡 보러 왔어요 ㅋㅋ

  • 16. 우렁각시
    '04.4.15 6:29 PM (211.208.xxx.204)

    나 바보~~(-.-)
    젖떼기를 차떼기 한판 승부로 읽고,,,,

  • 17. 쭈니맘
    '04.4.15 7:30 PM (210.122.xxx.112)

    ㅎㅎㅎㅎㅎㅎㅎㅎ
    넘넘 재미있어서 선거 개표 상황이고 뭐고 정신없네요...
    아라레님..책한권 내세요~~

  • 18. 레아맘
    '04.4.15 8:02 PM (82.224.xxx.49)

    하하하하...웃다가 넘어갑니다^^.
    정말 아라네님!(심각하게) 재주가 너무 아까워요...그 글솜씨와 재치가..
    혜원이가 좀더 크면 정말 함 생각해 보심이 어떨찌요....

  • 19. 푸우
    '04.4.15 9:36 PM (218.51.xxx.65)

    우렁각시님 땜에 몬산다,,
    열심히 인형붙인 휴유증이 나타나기 시작,,ㅎㅎㅎㅎㅎ

  • 20. 키세스
    '04.4.15 11:28 PM (211.176.xxx.151)

    정말 숨 막히게 읽었어요. 헉헉헉
    저 두달 이주일 만에 젖 뗀거 두고 두고 한이 되었었는데... 이글 보다보니...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마구 마구 드네요. ^^;;;
    고지가 눈 앞이니까 힘 내세요, 화이팅 ! ^^ !

    에궁 아라레님 젖 다 떼면 젖떼기 연재도 없을 거고 무슨 재미로 사나??
    혜원아 좀 더 반항해봐. ^^ =33 ==33

  • 21. 봄나물
    '04.4.16 10:27 AM (211.49.xxx.15)

    아이고~
    저 속으로 막 레슬링 경기 중계하는 아저씨들 생각하며 읽었잖아요 ^^
    너무너무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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