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누군가에게 마구 말하고 싶을때...
예전에 리빙노트에 혜경 샘님께서 - 언제가는.. - 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신적이 있어요..
그 글을 읽으면서 맘에 무척 와 닿았답니다...
내가 욕심내는 것, 심술내는것, 불평하는것, 짜증내는것!
4월1일은 제가 새로운 회사에 첫 출근 하는 날이었어요.
알고 있던 사람이 많은 회사라 연봉계약도 구두로 얼렁뚱땅한 저의 잘못이 큰 거줘..
전에 회사보단 적게 받을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확실히 하려니 맘이 상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에겐 100만원 200만원이 적쟎케 큰돈인데..
작은 회사이고 요즘처럼 구인난이 심각한 이때에 울 엄마는 행복한 소리한다고 하시지만 왠지 저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은 그런 상심감 마져 드는 것이...
때론 제가 넘 착하게만 사는것 같아 조금 욕심내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도 알게모르게 남에게 상처 주었겠져?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요...참 어려운 것같아요..기분좋게만 산다는건..
어제 저의 엄마랑 통화 했어요...
(참고 사랑이는 저의 애칭입니다..
둘째 동생은 동글이..
막내 동생은 용감이..
아빠는 씩씩이 아빠..ㅋㅋ)
" 엄마..나야..."
" 응~ 우리 사랑이구나....저녁은 먹었어?"
" 야근했어요..."
" 우리딸 힘들겠구나~"
" 엄마! 일요일날 영화 잘 봤어?"
" 그럼~재미있더라!"
그러시며 태극기 휘날리며의 감명깊었던 부분을 딸에게 말씀해주시고..
"아빠랑 아롱이랑 보라매 산책도 갔다! 꽃이 많이 피었어...주말에와서 같이 가자~"
" 엄마는 맘의 여유도 있고 좋겠다...난 언제쯤 엄마처럼 여유부리며 산책가지? "
" 얘는 30년 만이다....30년 만에 요즘같은 날도 있어야지...호호"
하고 웃으시네요...
요즘 처럼 제가 돈을 벌기위해 일을하는지 일을하고싶으서 돈을 버는지...
저희 신랑이 본다면 미안해 하겠지만...
정말 저의 심정은 정말 일이 하고싶어서 하고있는데...
저의 상황이 마치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고 있는듣이 보이네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이왕이면 긍정적으로..생각 하려고 노력해요...
전 좀더 다듬어 져야할 나이인것 같아요..동그래 질때까지..
휴...이렇게 말을하고 나니 맘이 한결..가볍네요..
이제 곧 기분이 나아길거예요.
일기장에 쓰려다..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것 같아 여기 적었어요...
우리모두..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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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마구 말하고 싶을때...
이슬새댁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4-04-07 21:41:02
IP : 218.233.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iranoss
'04.4.7 10:55 PM (220.70.xxx.49)힘내세요
항상 첫 마음을 잊지 마시구요
새출발이시라면 더더욱 축하드려요
님은 잘 해내실거예요2. 비니맘
'04.4.8 10:03 AM (192.193.xxx.66)힘내세요... 어머님의 "30년 만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저도 딱 그만큼만 눈 딱 감고.. 열심히 살렵니다. 저두 비니한테 애칭 만들어 줄까봐요.
'사랑이'라고 불러주시는 어머니 말씀대로.. 이슬새댁님은 사랑 스러우실 것 같아요.3. 이슬새댁
'04.4.8 12:36 PM (218.148.xxx.250)힘내라힘..힘이 생겼습니당..^^
애칭 만들어 주세요...
저도 엄마가 첨에 부를실때는 적응이 안됬는데...
막내는 아들이라..용감이라고...ㅋㅋ
아이들 교육에 좋은 효과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저도 아이 가지면 애칭 만들어 주려구요..4. 자두
'04.4.8 3:40 PM (220.127.xxx.56)아롱이는 누구래요?
강쥐?5. 이슬새댁
'04.4.8 11:03 PM (218.233.xxx.163)강쥐 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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