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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정말 닮았다. 그리고 현재에도....
무슨말을 하려고 하냐면
지금 막 훈이민이 오후에 봐주시는 이모랑 통화하는데 생각나서...
지민이가 발레를 배우고 있어요. 요즘..
이모가 데리고 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남자아이가 지민이보고
"야 ! 너 빨간띠 동생이냐?" - 빨간띠:재훈이가 태권도에서 빨간띠거든요
"너 재훈이 아니? 맞아 재훈이 빨간띤데.. 어떻게 동생인줄 알았어?
"어휴~~ 아줌만...똑같잖아요. 얼굴이 ...정말로"
ㅍㅎㅎㅎ 초딩 1학년이 하는말이 넘 웃겨서
.
.
.
제 경험담
제가 대학교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휴게실에서 커피마시며 잡담하고 있는데
생전 모르는 남자가 저한테 오는거예요.
"저 최ㅇㅇ 동생아녜요?
"맞는데요. 근데...누구시죠?
"아~~ 나 ㅇㅇ 고등학교친군데 너무 닮아서 한눈에 알겠다. 반갑다...."
마지막 하나
오빠가 87년말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
가기전 공백기간동안에 우리 학교에서 공부를 했거든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먹는데
우리과 친구가 저한테 막 오더니
"야.. 나 저기서 너랑 똑같이 생긴 남자봤다"
ㅍㅎㅎㅎㅎ
당근 우리 작은오빠죠.
전화통화하는데 우습기도하고
예전생각도 나고
그리고 십년도 넘게 못본 울 오빠 생각도 나고.....
저만 웃겼나요?
1. 리쉬..
'04.4.7 5:02 PM (220.127.xxx.126)하하하..훈이민이님..저도 웃겼어요..제 친구도 버스 안에서 어떤 여자가 아는척 하면서 혹시 xx 동생 아니냐고 물은적이 있었어요..저도 옆에 있었는데..정말 걔네 남매들 국화빵이었거던요..^^
2. 헤스티아
'04.4.7 5:08 PM (218.152.xxx.230)부럽다.. 저희 집 4형제는 모두 개성있게 생겨서 오빠랑 저랑 있음 애인인줄 알고, 저랑 막내랑 있으면 제가 이모인줄 알고 (동생이 늦동이긴하지만..) .. 닮은 형제들 보면 넘넘 부러웠는데...; 다들 넘 안 닮았는데 특히 제가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생겼지요... ^^ 어릴때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었다지요... 나만 출생의 비밀이 있는게 아닌가 하고^0^;;
3. 싱아
'04.4.7 6:40 PM (221.155.xxx.63)하하하하하
훈이=민이.....
유전이군요.....4. 카페라떼
'04.4.7 6:40 PM (61.106.xxx.171)맞아요..
저희3형제도 무지 닮았데요..
서로가 쳐다보면 모르겠는데 남들이보면 꼭 그래요
같이 길가다 잃어버리면 저 닮은사람 찾아주세요..하면
다 찾아줄거라고...5. 키세스
'04.4.7 6:44 PM (211.176.xxx.151)ㅎㅎㅎ
6. 홍이
'04.4.7 7:21 PM (61.84.xxx.253)전 큰언니랑 8살차이가 나는데 중학교때 교생선생님들이 언니 또래였거든요 .한번은 가사 교생선생님이 너 @@동생아니냐 하더라구요,그리고 고등학교땐 독일어선생님이 너 @@동생아니냐구 하더니만....심지어는 아는동생 따라서 성형외과갔는데 선생님이 동생이랑 상담하다가 나를 빤히 보더니만 혹시 @@동생아니나구...참나!!!내가 더 이쁜디...글구 대학때 옷가게를 갔는데 점원이 다가오더니 혹시 ##(내 이름을 대면서)동생아니냐구...그래서 내가 ##라니까..날때리면서 나랑 중학교 동창이라구....참나...(제가 쬠 어려보이긴했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구만요)
7. 나나
'04.4.7 9:07 PM (211.49.xxx.188)울 집이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울집은 코가 닮아서..다들..한집 애들인지 알아 보더라구요 ㅎㅎㅎㅎ8. champlain
'04.4.7 10:09 PM (66.185.xxx.72)ㅎㅎㅎ 재밌네요..
전 언니와 쌍둥이 여서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 한적도 많았죠...
학교 다닐 때는 언니네 학교 선생님이 길에서 왜 인사 않 하냐고 야단 치셔서
괜히 혼난 적도 있고,,9. 제민
'04.4.8 3:30 AM (68.192.xxx.145)저랑 제동생이랑 닮은듯 안닮았는데..
미국애들은 볼때마다 쌍둥이냐고 물어보고..
심지어 저 가르치던 미국 Physics 선생님도 제동생붙잡고 너 시험볼거냐고 물어보고 -_-;;
저희는 아빠,엄마,저희 형제 셋. 모두 닮았어요 ㅎㅎ;;10. 레아맘
'04.4.8 4:44 AM (82.224.xxx.49)하하하...재미있네요..저희도 다 각각이예요...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닮아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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