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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건강한것이 ,,,
저희 이웃에 한두번 같이 인사도 나누고
친하진 않지만,,
몇번 집에 놀러 가기도 하고,,
그랬던 이웃이 있어요,,
제가 부산에서 거의 한달을 지내고
집에 와서도 밖엘 안나가서
통 동네사람들 소식은 커녕 얼굴도 못봤는데,,
우연히 그 집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집 아이가 지금 28개월인데요,,
병원에 있대요,,
갑자기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축 늘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반쪽이 마비가 왔답니다,,
병원측에선 원인을 모르니 계속
검사만 해대는 모양인데,,
그집 할머니가 죽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반쪽이 마비가 되어서 축 늘어진 아이를
검사해댄다고 사흘이 멀다하고 금식을 시키니,,
병원측에서 가망이 없다는 쪽으로 굳어지는가봐요,,
엄마,아빠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고,,
그 이야기 들으니까 저도 갑자기 쿵 하더라구요,,
아이 때문에 힘드니 어쩌니 했던 것도
이젠 건강하니 감사해야 겠구나 싶더군요,,
아이를 낳고 나면서 텔레비젼이나 주위에서
아이가 아프다거나 사고가 났다,,
뭐 이런 소식 들으면,, 진짜 남일 같지가 않아요,,
1. 마플
'04.4.1 11:18 PM (211.198.xxx.191)맞아요
아이가 생긴뒤론 가장 가슴아픈뉴스가
어린아이들 사고 소식이나 아프단 얘기예요
매일같이 제자신에게 거는주문이 있죠
그래!건강만해라 아프지않고 커주는것만해도
너무너무 감사하다 !입니다2. 키세스
'04.4.1 11:20 PM (211.176.xxx.151)세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3. 쵸콜릿
'04.4.1 11:24 PM (218.235.xxx.58)왜 그럴까요...너무 안되었네요.
제가 아는 분 딸도 췌장염이라는데
병원서 퇴원을 못합니다...10개월째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리
수술도 3번이나 하고..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가슴이 짠하고...내아이한테 고맙고4. 레아맘
'04.4.2 12:35 AM (82.224.xxx.49)참 안되었네요..그 이웃집아이..
저도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라준 것에 대해 감사하구....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도한답니다.
이 세상에 아픈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5. 쭈니맘
'04.4.2 12:45 AM (210.122.xxx.108)세상에...갑작스레...
어쩌다가....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아요...6. 귀차니
'04.4.2 1:36 AM (218.145.xxx.66)이웃집 아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더구나 원인불명이라니... ㅜ.ㅜ
아무힘없는... 그저 바램일지라도...
하루빨리 원인이 밝혀져 깨끗이 치료되었으면 좋겠어요.7. champlain
'04.4.2 2:12 AM (66.185.xxx.72)맞아요..
어른들이 그러시잖아요.
아이들 개구져서 힘들다고 하면 그게 다 건강해서 그런거니 감사하라고..
아이들 아플 때 기운 없이 쳐져 있으면 또 맘이 짠해지고..
어서 일어나서 씩씩하게 놀아라 그러지요.
그러다 또 사고치면 다시 혈압 올라가지만서도...8. Anna
'04.4.2 6:59 AM (24.130.xxx.245)그래서...
이기적이라 욕먹을지 모르지만 둘째는 안낳기로 했습니다.
지금 건강한 제아이 좀만 아파도 제가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어찌나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는지요. 두번할짓 아니다 싶습니다. 어린아기일수록 아프면 더 안쓰럽잖아요.
저번에 뭘 잘못먹고 앨러지가 생겼는지 퉁퉁 부어 눈도 안떠지는 얼굴로 소파에 축 늘어져 앉아있는데 열받아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뺑도는것이 한순간이더군요. 아무렇지 않게 앨러지 약먹으면 낳아요~하는 의사샘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는 -.-;9. 밴댕이
'04.4.2 12:43 PM (68.78.xxx.76)세상에...정말 남일 같지 않아요...
그 아이가 거짓말처럼 다시 건강해졌으면...10. 코코샤넬
'04.4.3 10:31 AM (220.118.xxx.23)진짜 그 아이 어쩐대요...ㅠ.ㅜ
그아이 부모님 심정은....ㅜ.ㅡ.
한 아이의 엄마로써...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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