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작이네요

[tiranoss]

다시는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는법이 없다
고개를 꺽고 뒤돌아 보는새는
이미 죽은 새다



4월의 시작이네요
아파트 앞의 목련이 너무 탐스럽게 꽃을 피어내고 있네요
새로운 달의 시작
후회하지 않는 시간들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우렁각시]

그렇군요....목련이라~

♪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는다~
4월이 노래...가 입에 멤도네요.

[홍차새댁]

어머머...각시님....

♪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는다~
4월이 노래...

이 노래는 울 신랑이 종종 저를 쳐다보면서 불러요....눈을 게스츠럼하게 뜨고서..
그리고 몇일전에 시누이 언니 연주회갔다가 언니 후배(소프라노)가 이 노래를 부르는데...신랑이 절 간지럽게 쳐다보지 뭡니까....
이 사람이 왜 이런가..했더니...자기가 맨날 부르던 노래...
어머나...그날까지 이 노래가 70년대 통기타 노래인줄 알았다지 뭡니까...
(저도 클래식 좋아한다면 매니아소리까지 듣는데....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어요~)

[김혜경]

늘 좋은 글 감사드려요...아시죠? 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