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월급

얼마정도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04-04-01 10:43:16
님들께 상의드릴것이 있습니다..

1학년인 아이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한 네시간 정도 집에서 봐주실 아주머니를 구하려고 합니다.

베이비시터 업체에서 소개받으려고 사람을 찾고 있는데
연락오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지난 몇 달간 써본 결과 시터 업체라고 해서 뭐 특별히 교육을 잘 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 아주머니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집안일도 안 해주고 달랑 아이만 봐 주는데 어린애가 아니니 시터가 신경써서 봐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는 주로 TV 보는 정도였구요.  그러니 정말 돈이 아까왔지만 사람 구해달라고 부탁할 동네분들도 없는 상황에서 시터가 유일한 대안이었죠...

근데 용기를 내서 아파트 상가에 벽보를 붙여서 사람을 구해볼려구 하고 있는데요,
집으로 와서 아이 점심과 간식을 차려주고 설겆이 등 간단한 집안일도 해 주시는 조건으로 하면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시간은 12시에서 4시까지 정도이구요, 지금 시터를 쓴다면 한달에 40만원 정도 줄 거예요.

참고로 여긴 한적한 경기도 중소도시인데요, 여러분 주위에서 이렇게 준다/받는다 아니면, 나는 그정도 일을 하려면 얼마이상은 받아야 하겠다 정도의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P : 61.36.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4.1 10:47 AM (203.238.xxx.216)

    아무래도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생활습관을 챙겨주고 책이라도 읽어줄 사람이 낫지않나요...
    잘 기억나지않지만..놀이친구나 뭐..그런 전문 업체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그렇게 구해보시거나 아님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구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 2. 참고
    '04.4.1 10:50 AM (220.88.xxx.163)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에 문의하시면
    초등학교 저헉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치원도 있더군요.

    맞벌이 가정을 위해서 점심시간부터 오후6시까지
    월 10만원정도 주었는데,
    오후시간에 아이가 가는 피아노학원이나 미술학원도
    유치원에서 챙겨서 보내주고요.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과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3. 얼마정도
    '04.4.1 10:55 AM (61.36.xxx.121)

    ...님, 저도 그래서 시터를 썼는데 아이가 머리가 커져서 저 하고싶은 대로 합니다.

    그리구 시터에게 책좀 읽어주라고 부탁했는데, 밤에 엄마랑 읽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낮엔 책 잘 안 읽습니다...
    아이를 이길 사람은 엄마아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님, 단지내 유치원이 동네에서 평판이 좀 안좋아서...

  • 4. 달개비
    '04.4.1 11:01 AM (221.155.xxx.21)

    제 생각엔
    이렇게 시터를 집으로 붙여주는것 보다는
    어느분 말씀처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고있는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군요.
    집에서는 아무래도 돌봐주시는분 뜻대로 통솔이 안될수도 있고요.
    돌봐주시는분이 성의없이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은 자신대로
    따로 놀수도 있을것 같고.....
    혼자 집에 있는것 보단 방과후교실을 이용해서 다른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따로 가는 학원이 있으면 사이사이 학원도 가고 ....그게 낫지 않을까요?

  • 5. 김흥임
    '04.4.1 11:04 AM (220.117.xxx.134)

    아주 늦은 저녁까지도 아니고...
    그 시간에 그 비용이면?
    그냥 태권도라든지,,,

    또래들과 어울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에 저도 한표

  • 6. 글로리아
    '04.4.1 11:20 AM (210.92.xxx.230)

    음..제 생각에는
    아이의 방과후에도 유치원이나 학원이나 놀이방에 가는 것은
    아이가 그것을 강력히 원하는 경우여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일하는 엄마에게 편한 방법일 뿐 아이가 그것을 원하냐, 그것은 별개의 문제이죠.
    어쩌면 아이가 학교에서 몇시간 `단체생활'을 한뒤
    단 몇시간만이라도 조용히 집에 있거나, 낮잠을 자고, 책을 읽고 싶거나 할수도 있겠죠.
    `혼자있는 시간'도 성장에서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시간만
    지속되면 절대 안되지만, 쉴새없는 집단생활도 아이에게 피곤할수 있지 않을까....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베이비시터를 쓰는데 저는 찬성하는데요, 문제는
    좋은 베이비시터를 만나는 것은 아직까지는 `운'이 강하게 작용한답니다.
    학력이 높다고, 갖춰진 파견업체가 보낸다고, 높은 월급을 요구한다고 다 좋은 시터는 아니라는 것이죠. (정말 이렇게 기준화가 돼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구하고 또 구하고, 만나고 계속 인터뷰하고, 소문내서 주변에서 추천받고 하십시오.
    오히려 월급의 기준은 요즘 시터업체에 준하는 정도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멀리서 오시거나 하면 차비를 좀더 쳐드려야할 듯 합니다.
    `요술램프'라는 곳은(인터넷에서 검색 가능) 유아교육 전공자들을 중심으로 2-3시간
    플레이튜터라는 놀이선생님을 보내주는 곳인데, 교육비는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 7.
    '04.4.1 11:25 AM (211.110.xxx.145)

    저도 올해 1학년인 아이가 있어요. 요즘 부쩍 학교 갔다오면 친구네 집에 서로 서로 왔다갔다 하며 놀더라구요. 집에 시터를 오시라고 하실 경우, 아이 + 아이 친구 간식과 생활 습관 체크 하기 -몇시까지 어디에서 놀고 들어오는것 등등..- 와 집안일 부탁 드리면 좋겠지요?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하시려는 분들은 짧은시간, 적은 비용을 받고 일하기 꺼려하실 거예요.
    그래서 받는 사람은 적게 느끼고, 주는 사람은 하는 일에 비해 많다고 느끼게 되죠.

    주변에 아이 친구 엄마나, 아님 아예 아이들이 다 큰 집에 맡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 분들 입장에선 자기 살림 해가며 아이 봐 주는 것이라 큰 부담이 없으실 것 같은데..
    집안일이 문제긴 하지만요.

    갓난아기 맡기는 것이 아니고 이미 자기 습관이 형성된 아이 맡기시는 문제라 쉽지
    않으실 거예요. 저라면 주변에 아이 잘 키운집에 한번 의논해 볼 것 같아요.

    비용때문에 학원으로 돌리는 것 싫어서 시터도 구해보고, 고민해 보시는 것이죠?
    저두 아이가 빈집에 혼자 돌아와 알아서 학원 가는것 안하게 하고 싶어요.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랄께요.

    참, 비용은.. 시터 비용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집에 오시는 경우.

  • 8.
    '04.4.1 11:26 AM (211.110.xxx.145)

    참, 아이 학교에서 급식 안 하나요?
    저희 아인 급식 하고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 받고 집에 오면 2시 넘던데..

  • 9. 얼마정도
    '04.4.1 1:34 PM (61.36.xxx.121)

    관심갖고 진심으로 조언주신분들, 정말 맘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몇가지 말씀 안드리고 넘어간 부분들을 말씀드려야 더 정확한 판단을 해주실것 같네요...

    아이가 1월달부터 지금까지 동네 아파트내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공부방이란 곳이 또래 친구들도 사귀고 점심 주고 간식 주고 해서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초등 고학년들의 놀이문화 (험한 말, 유치한 노래, 어른들만 하는 줄 알았던 카드, 유희왕 카드 수집 등)을 바로 여과없이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또 공부방 선생님이 주시는 용돈 (베란다 청소를 하면 백원씩 줍니다)으로 과자를 사먹기도 하고 문구사 가서 자잘한 거 사기도 하고 제가 원하던 방향하고는 약간 다르게 가고 있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런 점을 공부방에 이야기 했어요...
    몇 번 말하고 나니 글쎄 선생님이 컴플레인을 하네요...
    다른 엄마들은 전혀 아무말 안한다. 나를 믿고 무조건 맡긴다. 머 그런 얘기들을요...
    나를 믿고 계속 다니게 하든지, 아님 따로 아줌마를 두고 집에서 키우라고 하더군요.

    휴우, 그 후론 진짜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아이가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은 그나마 보내고 있긴 하지만
    빨리 좋은 분 만나서 제 방식대로 키웠으면 해요...

    봐주시는 분이 점심 주고 간식 주면 그 후에 피아노 학원 보내고 태권도 학원 보내고 해서
    제가 퇴근할때 까지 시간 보내는 거죠.

    급식은 안하는 학교예요. 학생수가 많아서 3학년부턴가 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7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7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0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5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8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1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4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8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9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5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7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6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9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9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6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6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9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5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8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2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4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2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6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